라벨의 최고작 gaspard de la nuit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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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클래식을 추천해주는 마음이 아픈 사람입니다.
이번엔 라벨이 작곡한 피아노 곡 중 최고 히트작을 가지고 와봤는데요.
gaspard에는 ondine, le gibet, scarbo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작품과 세 번째 작품은 들으셔도 상관은 없으나
두 번째 작품은 부제가 '교수대'인 만큼 수험생의 신분이라면
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첫 번째 작품인 '옹딘'은 물의 요정과 물을 음악화 한 곡으로
높은 옥타브로 음악의 대부분을 소화합니다.
높은 옥타브를 포르테로 치는 것이 아닌 피아니시모로 치는 것이기에 거슬리지 않고 심신에 안정을 줄 것입니다.
수험생이 듣기엔 좋은 음악이죠
2. 세 번째 작품인 스카르보는 빠른 템포와 급작스럽게 바뀌는 곡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피아노 3대 난곡이라고 불리는 곡으로 3대 난곡 중 가장 어려우며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난잡한 것 하나 없고 듣기에 좋을 것입니다.
스카르보는 개구쟁이 악마가 장난을 치는 이야기로
스케르초 음악 처럼 재미를 느끼게 해줄겁니다.
라벨의 가스파르는
Pogorelich 피아니스트가 압도적으로 잘쳤기에 이 피아니스트를 추천합니다.
그럼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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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르보가 지혼자 악명이 엄청높긴하지만 사실 셋다 악보만 다 보는정도로만 연습해도 라벨 부모님 안부를 찾게 되는 무친곡들…
개인적으로 스카르보보다 옹딘이 더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초반 삼중화음 트리플 피아니시모 연타는 사람 골치아프게 하죠
피콘 in g 마르타 아르헤리치 버전 인상깊게 들었음... 근데 그 앨범 앞의 프로코피예프 3번이 너무 인상적이라 묻혔던 기억이
아르헤리치 진짜 거장 중 거장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프로코피에브 협주곡 3번은 아르헤리치가 가장 잘 해석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