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이거 모르면 국어 성적 안 오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979239
유튜브 스타일로 제목 지어봤습니다.
어그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유투브 섬네일이 그러하듯
이 글도 제목과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국어영역 강사 김강민입니다.
현장강의와 온라인 강의에서 항상 지나가는 말로
했던 설명들을 아주 간단하게 글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오르비를 쭉 보니 학생 분들의 니즈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서요.
1) 간단 명료한 행동 강령을 설명하는 칼럼
2) 자료
1)에 해당하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Title: 수능국어 잘하는 법
부제) 얼마나, 무엇을, 어떻게
1. 얼마나
- 문과생 이과생 예체능 모두 다르겠지만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학습 시간은 확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최소 2시간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5시간을 투자한다고 해서 비례하여 오르지는 않습니다.
- 대부분의 현역 학생들이 수능 국어를 못 보는 이유는, 특별한 방법론을 몰라서도 아니고
- 여러분들의 누군가의 강의를 듣지 않아서도 아니고
- 문자 그대로 '안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 대다수가 수시러이기 때문에, 일 년의 기간 중 내신 기간 제외하고.
- 여러분들이 '인강' 듣는 시간 제외하면
- 순수 수능 국어를 고민하고 기출 분석을 하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2시간 이상, 3시간 정도까지 매일매일 하셔야 합니다.
- '얼마나'보다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것을 몰라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 헬스 기준 헬스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의 '각도'가 아니라
- '헬스장'에 가는 것입니다.
2. 무엇을
- 6평 기준 낮은 3등급 이하
- 기출문제 5개년 기준 +- 1회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최근 5개년 기출문제 '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 6평 기준 3등급 중반 - 낮은 2등급
- 기출문제 2 / 비기출 1 2:1 정도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쉽게 말해 하루에 2시간 기출 1시간 비기출
- 일주일에 하루 정도 실전 연습 정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6평 기준 2등급 중반 이상 / 재수생 기준 고정 2등급 정도
- 기출문제가 익숙해도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보셔야 합니다.
- 기출문제 1 / 리트 및 주간지, 비기출 2시간 정도
3. 어떻게
- 국어의 경우 유독 인강 및 현강을
1) 과하게 듣거나
2) 과하게 듣지 않거나
두 부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굳이 따지면 강의는 하나 정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국어는 혼자 고민해야 하는 과목은 맞지만, 경험상 '어떤 고민'을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자, 그래서 강의를 듣는 경우
1) 중1부터 고2까지 내신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은 강사의 설명을 듣고 필기하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수능은 본인의 두뇌 역량이 개선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2) 강사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보다 그 얘기를 '왜'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강사분들은 그 지점까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3) 강사와 본인 간의 괴리는 좁힐 수 없는 차이가 아닌, 좁혀야 하는 차이로 인식하셔야 합니다. 강사는 그저 기출을 '해체'해서 보여주는 거 아니냐. '그 생각 할 수 있었으면 내가 진작 1등급 받았지' 같은 생각은 학습의 목표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백종원 아저씨의 골목식당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인사이트 있고 통찰력 있었으면 진작 대박집 사장됐지'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인지를 계속 고민하셔야 합니다.
- 강의를 듣고 나서
1) 정방향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 정답이 왜 3번인지가 아니라 애초에 3번을 가려면 어떻게 갔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 3번이 답인 이유를 돌아와서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 대해 생각하셔야 합니다.
2) 리트 및 실전모의고사를 푸는 경우
- 리트를 풀면서 리트 뽕에 맞으면 안됩니다. '고난도 문제를 풀었으니 고난도 추론 문제를 맞힐 수 있겠지' 나락가는 지름길입니다.
- 어떻게 때려맞히고 나서 국어를 잘한다는 착각을 하시면 안 됩니다.
- 실모든 리트는 몇 개 맞혔는지 우리가 '확인'하려고 보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 및 내 두뇌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이성적인 생각을 하자.
- 9평을 잘보든 못보든 실모를 잘 보든 못 보든 그건 하나의 '사건'에 불과합니다.
- 내 점수가 80점대 중반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가정했을 시, 그건 '안정적인 추세선'이 아니라, 각각의 '사건'으로 보셔야 합니다.
- 주식도 지지선이 생긴 것 같다가도 어느 샌가 떡상을 하기도 하고, 제 주식처럼 갑자기 떡락을 하기도 합니다. 학습과 사회 현상에서 '추세선'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6평, 9평, 교육청, 각각의 실모에서 철저하게 본인의 '문제점'을 찾아내려고 하셔야 합니다.
- 일관된 점수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순간, 제 주식이 나락을 간 것처럼 정작 수능 때 대처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 광고-------------------------------------
- 강의 론칭하고 따로 활동도 많이 하진 않았는데, 강의 매출이 잘 나와서 그런지 오르비에서 배너 광고를 자꾸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이스터에그: 모바일PC배너찍어서메세지로보내주시면강훈련민독서5명드립니다
- 강훈련민 문학 : 지금 시작해도 9평 전까지 다 듣기 가능합니다. 교재 입고하고 남은 부수 보니까 금요일 기준 5권 정도 남은 것 같네요.
https://class.orbi.kr/course/2347
- 강훈련민 독서 : 독서는 솔직히 무료 공개 부분은 많이들 들으셨는데 중요한 지문 위주로 공개를 해놔서 그런가 문학에 비해 많이 안팔렸네요. 솔직히 20권 넘게 남았습니다. 현강 학생들은 분명 독서가 더 좋다고 했는데.
https://class.orbi.kr/course/2346
물론 다 팔리면 재입고 예정은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9평 전까지 약점 보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완강 예정 / 촬영 중 강의
- '김걍믿' (독서) : 경,사관 릿딧밋 기출 독서 20강 정도 촬영 진행 중입니다.
- 현재 15강 정도 촬영하고 5강 남았습니다. 모두 촬영하고 오픈하겠습니다.
- 다음주 쯤 완강할 것 같습니다.
- 김걍믿 (문학) : 현재 10강 정도 촬영 완료했습니다.
- 15강 정도 찍고 완강하겠습니다.
- 2주 이내로 완강할 것 같습니다.
백퍼 오르비 유저라면 또 아 기출 어차피 다 아는데 그냥 존버했다가 릿딧밋 강의만 들으면 안되나요?
라고 말씀하실텐데, 상관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왕 기출부터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르비에서 절 보고 현강 문의 주시는 분들 많은데,
제가 죄송하게도 현재 현강은 두 곳, 경기권에서만 진행 중입니다.
러셀 부천 : 연락처 : 032-265-1010
토요일 (정규)
18:30 - 22:00
8월 현재 학생 수 30명 정도 있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월,수 아침반 (AM)
08:40 - 12:10 / 08:40 -12:10
8월 현재 학생 수 25명 정도 있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러셀 영통 : 연락처: 031-251-1010
일요일 (정규)
13:30 - 17:00
8월 현재 학생 수 18명 정도 있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화요일 (상위권)
13:30 - 16:30
8월 현재 학생 수 12명 정도 있습니다. 상위권 전용반입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화,목 아침반 (AM)
09:00 - 12:00
8월 현재 학생 수 20명 정도 있습니다. 중, 하위권이 많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 광고------------------------------------- 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ttps://youtu.be/DGkFSluoj04?si=V2KWy68M0yiuHeM...
-
캠타역 쪽으로 가자.
-
구찌? 프라다? 전 누가 인터넷에서 몽블랑으로 깔맞춘게 ㅈ간지란 말 듣고나서 몽블랑이 이뻐보임
-
경남 사람인데 부산약 논술 지원 가능함?
-
집안 사정이 많이 심해서 1년간 공부를 놓고 있었습니다. 작년 3모 111122로...
-
질문 받음 2
심심함
-
얼마전 같은데 이제 가물가물하네요
-
알레르기 검사 3
대학병원가면 .등짝에다 조금씩 꼽는거였나 잘 기억안나는데 참치 연어 계란도 나오는데...
-
풋풋한 고등학교 로맨스 소설 하려고 했는데 글 쓰는 재주가 똥이라서 망가질 것 같음 개오글거릴듯 ㅠ
-
어릴 때 햇빛 알러지 보리 알러지 연어 알러지 진드기 알러지(종류 다양) 닥치고...
-
ㄹㅇ
-
4규 수1수2 프메 기하 한완기 미적 part1 정도 있음 4규 빼고는 거의 다...
-
킬러문항 어쩌구 할 때부터 사라졌지만 대비는 해야한다구 우진쌤이 그러시는데 진짜...
-
19나형 20나형이랑은 비빌만한듯 조금 더 어렵긴한데 23 24 보다 너무쉬운
-
학창시절 너네가 열등감들고 의식되는? 그런애 있잖아 대학은 너네가 더 잘가서...
-
2일동안 한 6시간 깨있고 기절하듯이 쭉잠 수면제 비슷한거였음 약 바꿔아겠네 ;;
-
먹고 나면 배가 ㅈㄴ 아픔
-
금풀강 에바야 1
진짜진짜 에바야 이건 사람이 할게 아니야 왜 이런선택을 했을까 남들은 노는데 왜...
-
1. 개심한거 조영제 알레르기 의료용 테이프 알레르기 키위 알레르기 파인애플...
-
걍 커뮤에서 다뤄서 올라온거였네 쯥
-
전글 좀 보강해서 다시 해보고 싶은데 과목마다 개꿀인 상황, 억까인 상황 뭐가 있어요? 특히 사탐
-
얘 만큼 독창적인 이론을 주창한 애가 없어서 지문만 봐도 존나튀고 기억에 오래 남음
-
어디가 더 성적 높은거같음 둘다 문과 비상경이니 비슷비슷해보여??
-
N수생 표현도 그냥 첫수능이 언제인지로 바꾸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3수 이상부턴...
-
남한테서 경잡대 소리 들으니까 좀 긁히네
-
생윤 노베 수능때 보려고 지금 공부중인데 그냥 궁금해짐
-
옛날 비문학 8
2017 같은 옛수능 비문학이 더 어려운 편인가요..? 정답률 50%인데도 어렵네요…
-
아무리 값어치한다지만 3회 특강 총 10시간 30분 결제에 25만 5천원 썼네...
-
똥 싸는중 잡념 2
똥이 떨어진다 똥 똥 똥 또로롱
-
뒤지게 덥네 2
죽겟다
-
지금 뭐해야하지 0
작년 수학 운좋게찍맞해서 1겨우받고 수능끝나고 2월까지 놀다가 2월말부터 공부다시...
-
수학을 푼다면 문제조건을 잘못보는 일이 안생길 것이며, 국어를 푼다면 비문학 지문...
-
오늘 체육대회 했나보네
-
지문과 반응해라
-
야이 십년아 1
근데 십년은 너무 길지않음???
-
오늘 아침부터 종아리가 중딩때 성장통 온거마냥 ㅈㄴ땡기고 아프다ㅠ 공부하는데 자꾸...
-
게임 어캐끊음 1
아무래도 장르를 잘못잡은 듯 하다 끊을수없어
-
작수 백분위 48, 올해 3모 백분위 58입니다. 김기현T 킥오프 완강 했고,...
-
26㐃능 ➙보늖 Lㅓ! 당장 ✇오✻➙☉르ㅂ1 엹품ㅌㅏ✯ㅇㅔ 오ㅏㄹㅏ✃...
-
애들 막 노무현? 코알라? 그려진 반티 입는다 하고 여자애들도 막 웃고, 진짜...
-
발행 목적:닉네임 쿠루세 유우코로 변경 발행수량:15만 덕코 한덕코만 줍쇼~
-
수업 대충하는 교수님을 뵌적이 없음 강의평 안좋은걸 좀 피해다니긴했는데 타고난...
-
고1 고2 모고 4점이랑 수능 고3 모고 4점이랑 차원이 다르구나 3
고1 고2 4점 초반은 쉬운데 고3이나 수능 4점 초반은 진짜 어려움 ㄷㄷ
-
1389450명이 뭉쳤지
-
축제기간에 금요일이라 그런가
-
나도 카와이한 이모토에 의해 중딩 온나노코 되버리고싶엉~~~
-
마지막 양심.
-
시대인재 이팩트 같은
1번 ㄹㅇ
안해서 못하는 건데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많죠.
감사합니다.
분석할때 왜3번으로 냈는지 체크하는것도 매우중요하다 생각해요
그것도 그렇고
좋아요 하나만 눌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렛츠고 감사합니다.
랍비게이야..
고인물 ㄱㅇ야..
감사합니다.
그대로 복붙해서 제 학생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솔직히 피램 매출에 제 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보 맨날 했음.
2) 커피빈 키오스크 알려주셔서 그 다음에는 잘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꼭 식사 비싼 거 대접하겠습니다 연락드릴게용
복붙이라는 말.. 랍비 강사님께 좀 그런거 아닌가요..ㅠ
기출 다 못끝낸 사람은 빨리 끝내고 다른거 하는게 맞겠죠…? 사설이랑 실모도 어느정도 병행해야 할까요? 6평은 백분위 97입니다…
실모 주 1회에
기출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은 끝낸다는 개념이 사실상 존재하지는 않아서요. 국어 잘하시네요!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정진 할게요!
'제 주식처럼 내리기도 합니다' 크흑 ?
글잘봤습니당
랍비! 랍비!
김강민! 김강민!
봄날의 햇살 같은 게 님!
핵심 문장을 잘 보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발기덕게이야 잘 지냇노?
쿵더러러러~
결론: 주식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