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75242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2-07-19 03:54:23
조회수 5,330

2023 6월 모의고사 이중차분법 14번 문제 (사실과 의견에 구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624108

(9.7M) [742]

추론에 관하여.pdf

안녕하세요. 앞으로 기출에서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는 부분, 제가 헷갈려서 오래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이런게 질적인 공부고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남겨주시고 토론을 해본다면 

앞으로 나올 이의제기가 있을만한 문항에 대해 정답을 선택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올바르게 해설한 사람도 있던데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 글 목록은 기출중에 논란이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 다루니 다른것도 참고해볼만 합니다 일단 앞으로 미토콘드리아,가능세계,모델링,PCR,재이론에 대해 다룰겁니다 ! 

궁금한 점이 있는 지문은 말씀해주시면 써보도록할게요  


일단 이중차분법 14번 문제에 답이 1번이라는 것에 이견이없습니다 하지만 답이 5번일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고, 여전히 있습니다. 6모가 시행된 주에 시대인재 다니는 학생이 5번선지가 오류라고 주장하며 시대쌤한테 물어봤는데 시대쌤도 자기 말이 맞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굳이 논쟁하기싫어서 자세히 설명은 안했는데 여전히 모르겠는 사람도 있는거 같아서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서 글을 적습니다:) 


리트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두 문제를 파일로 올려놨는데, 미학추리논증지문과 무어의자연주의적 오류 지문입니다. 이번 수능특강에도 레오폴드의 자연주의적 오류가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타당한것같지만 실제로는 간과하기 쉬운 오류입니다. 그러니 학습하실것을 추천하며 이번 14번에 5번선지도 이것과 관련되있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5번 선지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말을들어보면 2가지로 나뉩니다 

1.공기의 차이가 있더라도 공기의 변화가 없다면 물이라고 결론 내리는데 문제가 없다 

2.같은 지역이라고 해서 과연 공기가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있는지 문제가 있다  


2번 부터 반박을 해보면 

선지는 스노의 의견을 추론하라 했지 사실이 어떤지 묻지않았습니다

실제로 공기의 차이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스노가 간과했던가, 측정을 잘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은 맞을지라도결론을 "공기가 아닌 물"이라고 한 것 자체가 공기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야만 가능한 주장입니다  그 이유는 1번 반박에 적어놓겠습니다

이제 1번을 반박해보겠습니다

개념간에 관계를 파악해보면 해결이 됩니다 14번에 3번 선지 자체도 이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험적방법이든 이중차분법이든 평가하고자 하는 사건이외에는 변화에 차이가 날 이유가 없어야하고, 결과에 차이가 없어야합니다

그러나 공기의 차이가 있다면 결과에 차이가 날 가능성이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겠습니다

16번 문제 자료를 비판하라고 한다면 

"지역의 차이가 변화의 원인일 수 있겠네" 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P주의 고임금 식당을 제시함으로써 

수요같은 시장상황에 차이가 날 가능성이 줄어들며 신뢰도가 상승합니다 






파일에 있는 문제를 차례대로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1.미학 문제 

A가 말한 사실은 공통감정 (보편적 감정)을 말하는거라 

없다고 말하는 의견을 거부합니다

B는 미적취향의 기준이 존재, 변할 수 있다고 했는데 

미적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적취향을 부정한다고 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거부할겁니다.

(실제로는 저 의견을 가진 사람이 다른 근거를 무조건으로갖고 있어 동의할 수 있다하더라도 이 지문에 제시된 내용내에서는 주장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이해해야합니다) 


이차럼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리트기출에 있습니다  


2.자연주의적 오류가 뭔지 알 수 있는 지문입니다.  

지문에 내용은 

정의에 대해서만 따진다면 두 용어가 다를때, 의미가 있는질문이고 동일할 수 없다. 그러나 외연에 대해서 따진다면두 용어가 다를때, 의미가 있는 질문이도 동일할 수 있다  첫번째 문제 4번선지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문제이고,

만약 무어가 차이를 알았다면 비판을 받았을까? 고민해보면 의견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추론에 대해 쓰는 글이라 곡물법 논쟁, 애덤스미스 내용을함께 넣어봤습니다

둘다 오답률이 높은 문항인데,

손해가 있지만 이득이 있으니 그 주장을 옹호한다는 것은문제가 있습니다 

그 효과가 얼마나 커야하는지 따져봐야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 점이 생명지문 같은 과학지문에서는 적용이 안됩니다 심지어 과탐 문제에서는 막 단정합니다. 

과학은 실제로사실이 있으니 의견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에 과정으로 쓰여있다면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해야하고 

충돌되는 개념이 있을때 어느게 영향이 더 클지 알아야합니다  


과탐 중 생명,지구에 대해서만 살펴보면 지구과학 2017 수능 문제 논란 있었습니다 상위권 많이 틀렸다합니다. 단정이 불가능한거 아닌가, 따져볼 수 있나 의문이 듭니다 물론 실제 사실을 가져와서 판단하거나 간단하게 생각해서풀면 풀립니다 과연 이걸 엄밀하게 따져봐야하는지, 중간이 이니라 거리가더 멀었다면 논쟁이 있을지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의견 제시 부탁드립니다 ! 

2021 06 지1 문제도 마찬가지로 태양보다 나이가 작다를단정 ? 의문이 듭니다 이런것들은 감각적으로 풀이하는거 이외에 방법이 있을까요 ? 


2016 생1 6번 오류인거 같습니다. 근데 이해황 선생님이하신 소송에서 승소되지 않은거 같던데 그런걸 보니 이런건알아서 유동적으로 해석해야할거 같습니다 물론 평가원이 조심한다고 하긴 하는데, 물2 그림 이상하게준거나 생2 하디 문제에서 오류가 나온것을 보니 믿음이 안가네요 ? 


저는 작년에 생2 응시했는데 어떤 과목이든 오류가 나올거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어에서도 100점을 맞는 사람은 엄밀함과 웬지 의도했을거 같은 부드러운 해석을 둘다 갖고 있어야하는 어려운 경지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리트가 수능보다 어려운건지 의심이 됩니다. 수능보다 쉬운 지문이 많고 지문당 문제수가 적어 답을 맞추기 더 쉬운거 같습니다. 그리고 엄밀하게만 해서 더 낫습니다. 수능도 엄밀함을 추구할거라면 왔다갔다하지말고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생2 하디 오류는 오류가 맞는데, 하디 포함해서 다른 문제도시험장에서 푼 사람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작년 생2 1컷이 47입니다 

작년 생2 표본이면 작년 생1 1컷 47?48?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올해 저는 생1을 합니다 1컷은 찍맞으로 형성된거같습니다. 평소에 거의 1등급만 받았었는데 작수는 겨우 찍맞해서 47맞았거든여 ,,  

솔직하게 난이도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생1 기출 < 생2 기출 < 2022 생1 수능 < 생1 사설 < 생2 사설 < 2022 생2 수능


생1 해보니 생2보다 쉽다고 못하겠습니다 대신 개념양은훨씬 적고 문제가 단일합니다 생2는 유형이 하디,샤가프,복제추론,니런버그,코돈,제한효소,유전자 재조합 등,, 킬러 주제만 저렇게 되고 준킬러 주제도 정말 많습니다. 근데 실제나오는건 극히 일부라 공부 효율이 떨어집니다. 근데 생1은난이도는 저거에 준해도 공부량이 적습니다

2과목은 하지 말라는 주장이 많았기에 적어봤습니다. 2과목은 서울대 갈 기회를 주고, 서울대 갈 기회를 뺏는다는 말을 뒤집으려 했는데 못뒤집은게 아쉽습니다

결국 생1으로 바꾸게 되는 일이 있었지만 두려워할 과목은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건 2015 생2 오류로 오답률 90퍼라던데 복수정답인정됐습니다

사실은 결합하는게 맞는데, 교과과정 상 배우지 않았고,많은 학생이 틀려 인정한듯합니다.근데 솔직히 이거는 배운사람도 있고, 실제와도 맞는데 이걸 인정해주면서 다른걸 인정안하는건 좀 이상해보입니다. 역시 다수의 주장이 힘이 실리는거 같네요 


어쨋든 이번 글은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는 추론부터

과탐에서의 추론에 대해 글 적었습니다.

의견 제시해주시면 저도 답변을 달거나, 토론을 해보는 것도좋을거 같습니다 !

이해 안가는 부분이나 이견이 있으신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

최대 1개 선택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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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1애미갈아마심 · 905086 · 22/07/19 04:16 · MS 2019

    14번 문제의 5번 선지가 맞는 이유가
    "애초에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리려면 물을 제외한 요소들의 사건 전후 변화량은 동일하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 이거 맞나요?

    +

    ㅅㅂ 현장에서 지문 읽을 때는 분명 시행집단이랑 비교집단을 구분해서 읽었는데 문제 풀 때는 뒤도 안 돌아보고 1번 선지를 맞다고 체크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암기력의 문제일까요? 1~4번 선지가 전부 맞는 거 같길래 5번을 어떻게든 틀린 선지로 몰아넣고 답이라고 우기는? 방식으로 풀었던 거 같은데 현장에서 이런 실수를 방지하는게 가능하긴 할까요

  • @ALPHA · 752426 · 22/07/19 04:21 · MS 2017

    일단 밑에거 답변 달게요 !
    저도 14번 틀렸습니다 ㅋㅋㅋ 방지하는게 가능합니다
    비타민K지문에서도 혈관 밖와 안을 구분해야 첫번째가 풀렸고,
    독서론 1번 문제도 포함관계를 구분했어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런걸 자주 출제한다는걸 염두에 두고 평소에 공부할때,
    지문을 읽으면서 해야할 생각에서 이건 문제로 나올 수 있겠다
    헷갈리지 말자고 체크해놓고 넘어가는게 해결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문제를 만들어보며 공부합니다
    이 지문에서 물어볼 수 있는걸 다 만들어보겠다는 마음가짐도 어떨까 싶습니다

  • 생1애미갈아마심 · 905086 · 22/07/19 04:25 · MS 2019 (수정됨)

    하.. 이게 지문 초반부에 저장해뒀던 지식들이 지문 후반부에 다루는 내용이랑 대가리 속에서 공존을 못하는 느낌임... 뒤에서 개쳐맞지 않으려고 신경 쓰다가 앞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사라지는 현상은 제가 ㅂㅅ이라 겪는 현상인가요 아니면 흔한 현상인가요..?

  • @ALPHA · 752426 · 22/07/19 04:28 · MS 2017 (수정됨)

    흔합니다 저도 기억력 안좋은데, 이렇게 연결해서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 비판을 꽤 받긴 합니다.
    UR독존님 글 중에 기호에 대한 글이 있는데, 기호화의 목적을 잘 기억해둔다면 도움이 될 방법일거에여

  • @ALPHA · 752426 · 22/07/19 04:25 · MS 2017

    그렇게 결론 내릴때 물을 제외한 요소들의 사건 전후 변화량이 동일하다는 전제가 필요없을거 같습니다
    지금 이중차분법에서 보고자 하는 결과에 대해 차이를 말하는거지 다른것은 차이가 없어야할겁니다
    콜레라만 보고 싶은 상황이니 다른 요소들의 변화량은 안따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 목련 · 1143875 · 22/07/19 18:23 · MS 2022

    다른 것들에 차이가 있어도 될겁니다. 사실 다른 것들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초기값이 다르겠죠. 다만 그 요소가 종속변수에 끼치는 영향력이 같다는 전제하에요

  • @ALPHA · 752426 · 22/07/19 23:45 · MS 2017
  • @ALPHA · 752426 · 22/07/19 21:11 · MS 2017

    물론 차이가 있어도 됩니다 ! 사진 보시면
    다른 곳에서 다른 분이 답변해주신거보면
    정리가 될거 같습니다 !

  • Snsnwk · 1144637 · 22/07/27 12:12 · MS 2022

    1.생명문제에 관한 생각입니다. 발문은 세포 I,II를 논의범주로 제시했기에 하나가 I면 나머지 하나가 I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둘다 I일 수 있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보통 논의대상이 두개가 주어진 경우는 둘 중 하나만을 택하는 배타적 선언을 기본적인 해석으로 취합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15:56 · MS 2017

    각각 중 하나이다 했을때 둘다 1인 경우도 존재해서 배제하면 안된다고 배웁니다
    강사분께 여쭤봐도 저때는 그냥 평가원의 실수라고 합니다 물론 이의제기 없었고
    옛날 문제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문제습니다

  • Snsnwk · 1144637 · 22/07/27 12:16 · MS 2022

    2.PCR지문에 관한 생각입니다. 지문은 증폭의 충분조건으로 염기서열 정보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지문에서는 증폭의 또다른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기에 해당 정보는 필요조건으로도 서술할 수 있습니다. 혹은, a라는 대상을 판정하기 위해서는 일단 a라는 대상의 정보를 알아야한다는 숨겨진 전제로도 필요조건으로 서술가능합니다. (기준을 알아야 판정할 수 있으니까요.)

  • @ALPHA · 752426 · 22/07/27 16:48 · MS 2017

    제가 생명과학을 좋아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좋아해서
    굳이 이걸 알지않는거에 대해서도 PCR검사를 하면 좋지 않을까 ? 해서
    발명의 시작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고를 수능 국어에서 지양하는 점은 객관식이기에 어쩔 수 없네여 ,,

  • Snsnwk · 1144637 · 22/07/27 17:19 · MS 2022

    알지 못하는 것은 뭘 가져와도 애초에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어떤 병의 증상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해당 병을 진단불가능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객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19:06 · MS 2017

    염기서열을 알지 못한다고 가정하고
    제 생각을 서술해보겠습니다
    PCR은 소량의 DNA를 증폭하는 기술이니
    DNA의 정보를 알지 못하면 인공적으로 프라이머를 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이 흔한 방식이외에
    알지 못하더라도 후보군들이 있고,
    원래 사람에게 없는 염기조합이라면 여러가지 프라이머를 넣어서 증폭 여부를 확인해서
    어떤 병이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19:14 · MS 2017

    덧붙여 병의 이름을 특정하기 위한 과정은
    생2에서도 자주 나오는 조각의 길이로
    가능할 듯 합니다
    여러가지 후보군들이 조각의 길이가 각각 다르다면
    증폭 이후 주로 나오는 조각의 길이를 판단할 수 있고, 병을 확정할 수 있을겁니다

  • Snsnwk · 1144637 · 22/07/27 19:15 · MS 2022

    1. 후보군이라는 것 자체가 앎을 전제합니다.

    2. 사람에게 없는 염기조합이라는 것에서부터 앎을 전제합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19:47 · MS 2017

    의미 없는 토론일듯 한데

    염기서열이 알려져 있어야 라는 말은
    염기서열 AUGGCUAGUUAA이런식으로
    개시코돈,종결코돈 까지 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맞는거 같고, 프라이머를 만들어넣는다는 것 전제가 이렇게 알아야할겁니다

    후보군이라는건
    뭔가 이거일거 같은데 ? 넣은걸수도 있고
    그냥 아무거나 막 넣어보자 해서 넣은걸수도
    있습니다
    실험 이후 염기서열을 알게된건지
    알려져있어서 PCR을 진행한건 아닙니다
    사람에게 없다는 점도 마찬가지로
    그 병의 염기서열이
    뭔지 알 수 있는 근거가 아닙니다

  • Snsnwk · 1144637 · 22/07/27 20:55 · MS 2022

    PCR을 활용하지 않는 한에서는 그런 식으로 진단을 할 수 있겠지만, PCR은 원하는 주형dna가닥을 증폭하여 복제시키는 것이기에 원하는 주형dna가 무엇인지 모르면 복제가 불가능합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23:35 · MS 2017 (수정됨)

    제가 말씀드린 방법도 결국 주형 DNA를 증폭시키는 방법입니다
    후보군 중에 주형DNA가 적어도 하나 있겠고
    다른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을 공유한다던가 하는 여러 가설들이 있겠습니다
    그 후 실험을 통해 입증을 하겠죠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면 끝도 없겠고,
    이런식으로 과학이 발전할텐데

    수능이나 리트에서는 필자도 동의하지 않는 이론도 나옵니다
    일단 과학 지문에 경우 이해황 선생님께서 말하시는
    필요원인추정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하는게 마음 편할거 같습니다

    2018 수능인가 이육사 강 건너간 노래 ?
    이원준 선생님께서 언급하셨는데, 수능에서는 시를 막 바꿔서 구절 해석도 지멋대로 합니다
    리트 뒤집힌 감각질 사고 실험을 쓰신 김효은 교수님 논문을 참고해보면
    뒤집힌 감각질 실험으로 반증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다른 방법을 사용하겠다하고
    새먼의 과정이론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론
    이번 리트에 APC분석하는것도 현실에서의 어려움이 해결이 안되는걸 제시하고
    완결되지 않은 느낌이 있습니다

    지문이 하나의 세계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요 ?


    다중 PCR(multiplex PCR): 잘 모르는 서열을 일단 복제하기 위해 랜덤한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방법

    작년 생2에서 PCR부분을 거의 안배우는데,
    유불리 있다고 언급이 있더라고요 그점은 좀 억울해서 말해놓습니다

    한번 찾아보니 다중 PCR이 있네요
    어느 시점부터 알아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말한 방법과 비슷한듯 합니다
    이것도 PCR이라고 부르는데 이 정도 반례는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요 ?
    인문지문에서는 반례 많이 찾아냅니다
    주장을 비판할때 많이 쓰이죠. 근데 과학지문에서 주장을 비판하라고 안하네요

  • Snsnwk · 1144637 · 22/07/28 00:13 · MS 2022

    일반적으로 진단이라는 행위가 판별의 기준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가능한 행위입니다. 기준점을 찾아가는 행위는 가설 수립이지, 진단이라고는 부르지 않습니다.

    과학지문도 반례찾기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결과항이 기존의 모델에서 가정한 원인항이 아닌 다른 원인항에서 유도되는 경우 원래의 과학이론이 약화된다는 유형이 있습니다. 한편, 미트 언어추론에 과학이론간 환원에 대하여 강화/약화 ㄱㄴㄷ문제가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ALPHA · 752426 · 22/07/28 00:15 · MS 2017

    다중 PCR은 PCR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

  • Snsnwk · 1144637 · 22/07/28 00:16 · MS 2022

    다중 pcr을 통한 무작위 증폭이 진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ALPHA · 752426 · 22/07/28 00:23 · MS 2017 (수정됨)

    반례가 아니라서 틀렸다는 사고 알겠습니다 !
    그러면 비타민K, 지방 분해 지문 보면
    단정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사설 생명에서 세포분획법은 액체?에 대해서만 사용한다는 선지가 맞던데
    지문에서 액체에 대해 사옹하는 실험을 보여줬을뿐이고
    고체? 기체?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했는데 막 단정하더라고요 ,,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글을 좀 명확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토론을 원했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Snsnwk · 1144637 · 22/07/27 12:22 · MS 2022

    수능 국어 독서파트, 언어이해 파트는 추리논증 파트와 달리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100점을 맞으면 엄마가 게임기를 사줄게.
    이 경우 형식적으로만 판단하면 100점->게임기 이기에 100점이 아닌 경우라 하더라도 게임기를 사줄 수 있는 상황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은 일상언어적 맥락에서 100점을 맞아야 게임기를 사주고 그 외에는 사주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에, 필요조건으로 해석함이 더 적절해보입니다.

    언어이해나 독서파트도 이와 같습니다. 단순히 한 문장에만 꽂혀서 충분조건/필요조건으로 파악하는게 아니고, 전후맥락을 따져보고 난 뒤 해당 사항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16:00 · MS 2017

    2023 추리논증 풀이해봤는데 말씀해주신 부분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이런걸 미세하게 해서 추리논증은 낫던데, 맥락적인걸 판단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혹시 맥락 학습은 어떻게 하시나요 ?

    글을 많이 읽어라 하는데
    독서를 좋아한다 -> 글을 많이 읽는다
    이지 독서를 좋아한다고 국어 성적이 높지 않고
    글을 많이 읽는다고 국어 성적이 높지 않은거 같습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책을 꽤 읽었는데
    공부시작할때 국어 7등급이었습니다
    현재도 매일 20지문씩 읽었었는데, 시험때만 되면 잘 안풀리네요

  • Snsnwk · 1144637 · 22/07/27 17:25 · MS 2022

    1. 독서량이 많다고 해서 독해력이 꼭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독해력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고의 틀인 스키마가 잘 갖춰져있어야 오를 수 있습니다.

    2. 형식논리만 주구장창 배운다고 해서 독해를 잘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언어적 감각(ex 감수성 등)이 뛰어나다고 해서 독해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둘의 중간지점에서 논리와 맥락을 함께 길러나가야 독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를 위해서는 좋은 스키마를 갖추어야하는데, 이는 혼자만으로는 가능하진 않고 좋은 선생님과의 상호작용으로 성취할 수 있습니다. 그 좋은 선생님이 이원준 선생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19:10 · MS 2017

    뛰어나신 과외선생님 밑에서 상호작용을 엄청 하며 배웠습니다. 누구보다 상호작용은 많이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상호간 의견 전달이 주를 이뤘습니다

    침착하게 읽거나 연속적으로 풀이하지 않으면
    웬만한 문제는 틀리지 않습니다
    근데 시험장에서 압박감이나 하나때문에 말리는 현상이 빈번하네요 대회 무대에 선 경험은 많은데
    공부 이외에서는 오히려 더 극대화되는 효과를 발휘했는데 공부에서는 마이너스 효과가 나는 현상은
    해결책 생각나시는게 있나요 ?

  • Snsnwk · 1144637 · 22/07/27 19:24 · MS 2022

    1. 수능 국어, 리트, 피셋, 미트 언어추론은 본질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입니다. 인지적과부하를 얼마나 잘 견디는지를 측정한다는 뜻입니다.

    대회는 잘 치르는데, 시험장에서 압박감을 느끼거나 밀리는 현상은 인지적과부하(속칭 뇌절)가 일어나서 그런 것이겠지요. 대회와 시험장은 애초에 목적이 달라서 그런 것일겁니다. (대회가 인지과부하를 유도하는 건 아니니까요.)

    인지과부하를 줄이기 위해선 작업기억능력의 효율적 사용 혹은 향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작업기억능력의 후천적 향상은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효율적 사용을 하는 방향으로 인지과부하를 줄입니다.

    이때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정보를 묶어서 받아들이는 청킹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청킹능력은 좋은 스키마가 갖춰지면 향상됩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19:49 · MS 2017 (수정됨)

    좋은 스키마가 무엇인가요 ?
    생명지문이나 법지문은 어렵지 않게 해결합니다
    소유점유 어렵다는 사람 이해가 안되고,
    예약지문은 솔직히 어렵습니다
    PCR,비타민K 어렵다는 사람 이해가 안되고,
    리트 지방분해는 솔직히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생명,법 지문에는 스키마가 갖춰져있는데
    때에따라 발현되지 않는건가요

    암기를 안좋아하고 잘하지 못해서
    정보량 많은 지문 ex.수능특강,지방분해,2023역사학 지문에서부터 말리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하루에 20지문씩 연달아 풀지는 않아서
    인지과부하 연습이 덜 된걸까요 ?

    의견 들어보니 수험생인지 의문이 들정도로 알고 있는점이 많으신거 같네요
    인지과부하에 대한 내용은 이원준 선생님께 배웠을테고, 리트와 수능의 차이점은 그냥 납득이 안되서 물어보신거져 ?

    일단 사설과 리트의 차이점은
    불필요한 문장에 쓰임이 있습니다
    이 점은 납득하실거 같습니다

    리트와 수능의 차이점은
    정답의 근거 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요즘들어 바뀌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22 6평 바나나 문제는 숨겨진 전제 추론
    22 수능 브레턴 우즈 개수세기는 퀴즈 문제
    23 6평 이중차분법 문제는 사실과 의견 구분
    이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 Snsnwk · 1144637 · 22/07/27 21:07 · MS 2022

    1. 스키마라는 의미는 인지 구조입니다. 좋은 스키마라는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최적의 인지 구조라는 뜻이겠지요. 보통 좋은 스키마의 조건은

    A. 잘 묶여서 개념간의 관계가 분명하게 되어있다.
    B. 해당 인지구조가 명확히 서술될 수 있다.(머리속뿐만이 아니라 밖에 인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 있습니다.


    2. 때에따라 발현되지 않는다기 보다는, 너무 익숙하지 않은 소재이거나 아니면 해당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스키마가 없는 것 둘 중 하나일 겁니다. 같은 분야의 글이라 하더라도 다른 스키마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꼭 같은 스키마가 사용되는 건 아닙니다.

    3. 별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글마다 나름의 스키마를 가지고 있고, 그것들이 큰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스키마라는 의미구조는(메타구조라고도 합니다) 글의 미시,거시구조를 뛰어넘어 존재합니다. 이때, 글의 구조같은 경우는 한 의미를 여러 문장으로 쓸 수 있기때문에 가변적이지만, 그 의미는 동일하기에 스키마는 고정적입니다. 즉, 글의 구조는 가변적이기에 불필요한 문장/필요한 문장을 나누어 사설 리트를 가르는 것은 적합한 기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속에 담고있는 내용을 보아야합니다.

  • @ALPHA · 752426 · 22/07/27 23:31 · MS 2017 (수정됨)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적합한 기준이 아니라고 하시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사설에 문제 공급하시는 분들 의견이 그렇습니다
    수능 문제로 낼거면 리트에는 없어야 했던거 표현 추가해서 적어야한다
    라는 지문의 차이가 있다고 들었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에
    수능도 엄밀하게 낼거면 좀 엄밀하게 내라고 적은겁니다
    해황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2009년도? PSAT 오류고
    수능에서 딩댕 문제, 시그마 문제 등 오류가 많습니다
    인정좀 하든가 앞으로 잘 내든가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과학에서도 오류 주지 말고 과조건도 주지 말고 좀 잘 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게 낼거면 그냥 서바 출제진을 데리고 가는게 낫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Snsnwk · 1144637 · 22/07/28 00:02 · MS 2022

    1. 차이점이 근거의 논리라고 말씀하셔서 다른 것이라 답변드린 것입니다. 표현의 추가/삭제를 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 국어에 한해서는 근래들어서는 오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딩댕은 너무 옛날입니다.

  • @ALPHA · 752426 · 22/07/28 00:17 · MS 2017 (수정됨)

    숭상하다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원준 선생님 해설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qna했더니 답변이 씹혔네요
    제 글 중에 숭상하다에 대해 탐구해보고 올바른 해설을 해봤습니다


    의견 좀 정리할게요
    리트와의 차이점 물어봐주셔서
    저는 지문의 차이점 말씀드렸고
    근거의 차이점 말씀드렸습니다
    근거의 차이점은 요즘 들어 점점 좁혀가는 추세이니
    답변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것으로 의견이 정리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