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오리비v.02 [1156230] · MS 2022 · 쪽지

2022-07-19 00:25:11
조회수 1,005

어릴떄 책 많이 읽은게 신의 한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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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고1떄까지도 핸드폰 못 사게 해서 그때까지 전화번호도 없었음.

컴퓨터로 중3때 디시 시작하기 전까지는 맨날 나무위키만 봄.

그러다 보니 진짜 책이랑 문자에 거의 중독되다시피 해서 밥먹으면서도 화장실갈때도 심지어 자전거 타면서도 보고 한번은 새로 빌린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학원까지 가져가서 읽다가 그만 하원길에 이상한 버스타고 혼자 김포공항 까지 갔다가 엄마가 경찰에 실종신고도 했었음 ㅋㅋㅋ

그런데 그게 진짜 도움이 많이된듯함.

일단 그때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 역사쪽이였는데 덕분에 동사,세사 날로 먹고

국어 독해할때도 진짜 도움이 많이 되고 심지어 영어풀때도 단어는 잘 모르지만 책을 많이 읽어 길러진 독해력과 방대해진 잡지식으로 지문 내용이 낯설지가 않음.

고2떄 영어 학원 한창 다니고 폼 좋았을때는 막 쌤이 일부로 모의고사 지문 중간에 끊고 그 다음 내용 유추하라고 하면 막 유추해서 맞고 그랬음 ㅋㅋㅋ

근데 문제는 너무 인터넷,게임 안하다가 고딩때부터 갑자기 하니깐 너무 재미있어서 고1,고2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걍 먹고 커뮤하고 게임하고 허송세월로 보냄.

여튼 책은 참 보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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