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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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요. 막 의대는 예과때 많이 논다고 그러는데 한의대도 예과가 있잖아요.... 한의대 예과도 의대 예과처럼 널널한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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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요. 막 의대는 예과때 많이 논다고 그러는데 한의대도 예과가 있잖아요.... 한의대 예과도 의대 예과처럼 널널한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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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건 한의대분들이 해줄거고 지금은 한자공부나 해두는게 도움될거에요 ㅎㅎ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왜요? 진심인데요 친구들이 한자때문에 고민하는 애들이많더라고요
비하하는건가
허언증환자에게 먹이주시면 안됩니다
비하아닌데 별거갖고 시비네 고딩이 뭘안다고
한자몰라도 상관없고 노세요 그냥.
다 하게됩니다.
1. 한자공부 입학전에는 거의 무쓸모임
2. 의치한 중에선 한의대가 "예과"때는 젤 빡세다고 들음. 실제로 그런것같음
3. 수업은 많은데 출튀하고 결석하고 그러면 놀 시간은 많음. 물론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1. 한자공부 입학전에는 거의 무쓸모임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쓸모 많아요.
한자공부는 무쓸모 맞아요 한문공부가 쓸모
한문공부가 더 중요하죠.
그러나 한자공부가 말그대로 무쓸모 인가요?
오히려 학년 올라가면 한자공부가 쓸모없죠.
원문 익히면서 자연스레, 즉 한문공부하면서 자연스레 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예1때 쓸모가 없을까요?
저희학교는 맹자, 대학을 예1때 하는데요. 본자랑 다르게 나오는 글자도 많지만, 분명 제 기억으로 한문자체에도 거부감없이 다가가는 부류는 중고딩때 한자급수딴다고 한자꽤나 해놓은 학우들이었는데요.
어떤 뜻으로 하신 말인지는 알아요.
그러나 스무살 때 그 뜻을 알거 같나요? 선배된 입장에서 지나고 나니까 그러려니 느껴지는 것을 말그대로 표현하는걸 신입생들이 가려들을 수 있나요? 신입생들의 질문에는 신중하게 답변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2급이였는데 한문 극혐이였어요 한자급수랑 별상관없는듯
한의대 예과 때 빡셈... 실제로 예1 1학기에 유급하는 학생도 봄(흔치 않는 경우입니다)
지금 한자공부 해봤자 가면 새로움... 심심하시면 맹자 한번 외워보심이 도움될지도...
(어려워 보이시죠? 네 어려워요)
예과 안빡셉니다.
한자공부... 뭐 개강 열흘남았는데 지금 공부해서 크게 달라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하시려거든 부산대나 대전대에서 꾸려놓은 한의학한자가 있는데 그걸 보시구요.
(모 한의학입시사이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예과때 놀아라!
저는 후배들이 예1들한테 이런 말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뭐라고 합니다. 대학에서 빡세게 공부할건 아니라도 그냥 놀려고 오나요? 한자몰라도 정말 상관없고, 그냥 노니까 진급되고 한의학적 지식기반이 서고 그랬나요? 저도 그 시기 지나고 나면 그냥 이리저리 지나왔나보다 했지만, 기억을 잘 떠올려보세요, 예1때 가뜩이나 서양과학적 사고에 익숙한데, 동양철학과는 무관한 사고 가운데 한자까지 더해져서 힘들지 않았나요? 힘든건 그렇다고 쳐도 바람직함에서 많이 먼 느낌이 들지 않나요?
"예과때 놀아도 된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가 한의학에 대한 진지한 마음 버려가는 아주 좋은 길입니다.
후배들 학년중 저랑 비슷한 마음을 느껴서 "예과때 놀아라"는 말 금지하는 학년도 있더군요.
학문적으로 똑똑해지는것도 중요하지만 예1때는 한의학에 대한 진지한 마음가짐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놀아라는 무책임한 말 스무살들은 곧이 곧대로 듣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지..
아주 공부해라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맘껏 놀아도 된다는건 더욱 아닙니다.
철없는 소리하는 선배들 있을까봐 써봅니다.
음.... 아무래도 한자가 들어가다보니 다른 예과보다는 힘들죠..
근데 다 상대적인거예요. 의대나 치대도 예과때 공부하려하면 힘든거고 공부안하면 널널한거고 ^^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공부가 많아요. 빡센건 아닙니다. 의치대 대비는 힘든건 맞는듯 하구요.
더불어 예과때 놀라는 말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하라는 의미인데 요새는 수업 하나도 안듣고 술마시고 롤을 하는 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음 타학교다니다 예1 지내보니 확실히 일반종합대학보다는 한의대 예1이 더 힘듭니다. 그래도 선배들에 비하면 꿀이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