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ji_Zero.M.D. [14661] · MS 2003 · 쪽지

2015-02-13 03:42:38
조회수 6,610

쿨타임 돌아온 논란글 읽던 중 전화가 오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05823

마지막 근무 중...

새벽시간이라 조용해져서 오르비나 들어가보자 하고 와봤더니 다시 돌아온 쿨타임..

이미 댓글도 많이 달렸고 해서 그냥 재미지게 읽고 있는데 당직 전화로 걸려온 전화한통....

한방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인데, 열이 나고 혈압이 떨어진다며 sepsis(패혈증) 의심된다고...
혈액검사 결과 주루룩 읊어 주신다.
거침없는 의학영어 사용은 당연한 듯...

쭉 듣고 있던 중 드는 생각...
한방내과에 입원해 있고 주치의가 한의사샘인데 전달해 주는 환자정보를 듣고 있자니 내가 의사랑 통화하는 건지 한의사랑 통화하는건지.... 한의사샘들이 이렇게 양의학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나....?? 근데 왜 대학병원 한방병원에서 스스로 해결을 못하고 일제시대의 유물인 양의학을 공부하고, 양방백정인 나한테 환자 내려보내겠다고 할까...? 아 맞다 여기 한의협 회장님 단식하시다 실려오셨던 병원이지.... 근데 한의협에선 양방진료 안받고 한방진료 받았다고 기사 내보냈던데..... 아 새벽인데 졸린데 아아아


등등 이것저것 잡생각 하던 와중에 환자 도착...
역시 뛰어나신 한의사 샘께서 쭉 읊어주신대로 환자 상태는 썩 좋지 않고.
혈압이 80/60에 체온이 38도가 넘는다... 패혈증 상태다...
한방이든 양방이든 어쨌든 '대학병원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고, 열나고 혈압 떨어진 것 확인된지 한시간 이상 지났으니 당연히 수액은 투여하고 있을 것이고, 어느 정도로 수액이 들어가고 있나 확인하려고 수액 줄을 찾는데...

헐..
수액줄 없음..
표정 일그러질뻔한거 참고, 수액 얼마나 들어갔는지 물어봤음...
돌아오는 대답은 일단 해열제 주고 좀 지켜보고 있었어요..


하....
패혈증 의심까진 좋았는데,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의심을 하면 뭐하니.... 치료를 해야 되는데.....

다행인건 수액 들어가면서 환자 상태가 급격히 좋아졌다는거...




의대생/의대 지망생 여러분들은 그냥 줏어들은 것만 가지고 한의학에 대한 편견 갖고 계실겁니다.
한의대생/한의대 지망생 여러분들은 그런 의대생들을 보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깐다고 반박하시죠.

저 포함한 다수의 의사들이 한의학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되는 건 다 이런 경험 때문입니다.
저야 응급의학과 의사고, 수련받은 병원 특성상 다이렉트 컨택이 잦다보니 조금 더 그럴수는 있겠지만, 진료 현장에 있다보면 대다수 과의 의사들이 접하는 상황이에요.
사실 전 학교 다닐때만 해도 오히려 우호적인 입장에 가까웠었어요. 전공의 수련 기간동안 오늘과 같은 일을 여러번 접하면서 입장이 바뀌게 된 거죠.

사실 이전에도 그랬고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이 새벽에 병동에서 나름 열심히 환자 보느라 고생하신 한의사 샘들한테는 전혀 악감정 없어요. 결과가 어찌됐건 환자를 위해서 늦은 시간까지 같이 고생한 분들이기에 약간의 동질감도 느껴지구요. 또 그분들도 오죽하면 이시간에 양의사인 저한테 전화해서 환자를 부탁했을까요. 다만, 학부때는 열심히 한의학을 배우신 분들이 학문의 한계에 부딪혀 부득불 양의학에까지 손을 뻗쳐야 한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그리고 그 학문의 한계는 노땅 선배 한의사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구요.

새벽이라 피곤하고 정신도 없는 와중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주절거려 봤습니다.
굳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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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랄라라라랄라ㅏㅏ · 539619 · 15/02/13 03:53

    한의사가 당직서는게 말이 안되는 일이져.위험한 일생기면 할 수있는게 별로없자나여.다 응급의학과전문의로 갈아치워야함.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04:17 · MS 2003

    한의사 당직은 한방병동에서만 섭니다. 당연하지만요.

    한의사 샘들 CPR까지는 잘 합니다. 병원에서 계속 교육하니까요. (일반인 대상 BLS 이야깁니다. 전문심폐소생술인 ACLS는 의사들 중에서도 특정 과 외엔 대부분 할 줄 모릅니다)

    CPR 이후 케어를 우리가 떠안게 되긴 합니다만...;

  • 총사대 · 467928 · 15/02/13 04:46 · MS 2013

    전문심폐소생술은 내과,응급의학과만 교육받는건가요?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05:03 · MS 2003

    꼭 그런건 아닙니다. 위 두 과가 써먹을 일이 가장 많겠지만, 흉부외과 등 CPR이 많은 과는 아무래도 알고 있어야겠지요.

    다만 Post CPR care 등과 같은 좀 더 전문적인 분야는 응급의학과가 주로 메인을 맡고 있습니다.

  • 라라랄라라라랄라ㅏㅏ · 539619 · 15/02/13 03:57

    근데글잘쓰시네여.소설한편쓰셔도될듯.

  • 잠수모드 · 349182 · 15/02/13 04:00

    아직 전 20대 초반이지만.. 야간에 일하고 나면.. 심장이 아파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숨쉬기도 힘들고..
    침도 흘려서 조절이 안되곤 했는데...

    응급의학과 많이 힘드시지 않나요?.. 다 기피하신다던데...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04:14 · MS 2003

    남들 일할 때 쉬니까요 ㅎ
    단점으로 보이는 걸 장점으로 승화시키면 예상외로 아주 큰 장점이 된답니다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2/13 04:17 · MS 2014

    저희 때에는 서울엔 자리 꽉 차서 지방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만 지방은 서울하고 얼마나 다른가요? 서울에 비해 많이 불편할까요?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04:19 · MS 2003

    지방을 뭉뚱그려 말씀드리기에는 경험이 일천한지라...

    근무조건을 물어보신거라면 응급실의 세팅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단순히 지방 생활을 물어보신거면.... 케바케겠죠?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2/13 04:34 · MS 2014

    부산? 같은 광역시 정도면 어떨까요? 집값은 서울보다 꽤 싸다고 들었거든요. 서울하고 생활 수준이 비슷하면 나중에 내려갈까 생각중입니다. 여긴 집값이 너무 비싸더군요. 10억은 기본으로 넘어요. 몇십평짜리 아파트도 아니고 빌라가 이 정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활 수준은 집에서 걸어다닐만한 거리에 식당, 편의점, 기타 가게 등이 있어서 쉽게 다닐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04:43 · MS 2003

    부산...제가 부산 출신입니다만....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에요...
    집값은 서울보다는 확실히 싸긴 해요.
    동네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인프라는 당연히 갖추고 있구요.

  • 패브4 · 546301 · 15/02/13 12:33

    의대 18학번 입학 확정이신듯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2/13 04:08 · MS 2014

    한의대 태그도 추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04:10 · MS 2003

    태그는 어떻게 추가하나요?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2/13 04:15 · MS 2014

    수정 들어가셔서 태그 입력하는 칸 있죠? 거기에 한의대라고 쓰시고 추가 버튼 누르시면 될겁니다.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04:21 · MS 2003

    오...신기한 시스템이네요..
    게시판별 작성이 아니라 태그별 분류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요..

  • 동대문 · 396384 · 15/02/13 05:54 · MS 2011

    성격 좋으신 분이네요....저같으면 아주 그냥 난리를 쳤을 듯ㅎㅎ

    이게 바로 달랑 2종 오토 운전면허 가지고 수동 여객비행기 조종을 하다가
    "비상착륙 하긴 했는데....랜딩기어는 어떻게 꺼내는 거죠? 나오질 않네...."
    라며 옆건물 비행기 기장님께 이거 어떻게 하는거냐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물어보는
    2종 오토 운전수를 바라보는 베테랑 기장님의 심정일 겁니다.

    기장님 참 착하시기도 하네요.
    "나름 열심히 비행기조종하느라 고생하신 2종면허 운전자분께는 전혀 악감정 없어요" 라니요.
    저라면 "야 미쳤어? 너 2종오토 면허 아니야? 어쩌자고 비행기를 몰고 그래.....이거 살인미수야 임마;;" 라고 할텐데요.

    댓글 보니 가르치면 그래도 좀 낫겠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거 같은데
    글쎄요....전 그냥 "야 너 비행학교 가서 비행조종 정식으로 배우고 오는게 어때" 라는 생각이에요.
    기본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임상에서 환자한테 기초적인 것부터 막 하면 안돼요. 환자가 무슨 죄라고....최소한 기본적인건 학교에서 배우고 나와서 필드에선 추가적인 공부를 하는거죠.


    물론 저는 평소에 많은 특정 영역의 분들로부터

    "이런 꽉 막힌 비행기 조종사 엘리트주의에 빠져 자기들만 비행기 몰겠다는 욕심쟁이야
    니가 그리 잘났냐? 2종보통 운전수랑 비행기 조종사랑 오손도손 힘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면 비행기 조종이 훨씬 발전할텐데 왜 자꾸 우리 2종보통 운전수들한테 비행기 몰지 말라고 난리냐?
    늬들이 비행기 만들었냐? 비행기는 공학자들이 인류공통의 자산인 과학기술로 만든 거란말이다. 2종보통으로 운전하면 자동차 드라이빙밖엔 못할 우리 택시손님들도 내가 비행기도 태워드리고 하면 얼마나 좋냐.
    참고로 나 아는 2종보통면허로 비행기 몰고다니는 분들중에 연봉1억 넘는분이 얼마나 많은데....그 비행기 타는 분들이 설마 모두 바보라고 생각하는 거니?"

    라는 류의 말을 많이 듣는, 정규 비행학교 나와 기장노릇 잘 하고 있는 멀쩡한 조종사 입니다..ㅋㅋㅋ

  • 한신 · 415875 · 15/02/13 11:52 · MS 2012

    ㅋ.ㅋ
    의학소설 쓰시면 대박 나실듯.
    기장님...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13:00 · MS 2003

    1년차때는 그랬었지요...

    본문에도 써놨듯, 하도 자주 이런 일을 겪다보니 저 선생님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한방에서 전화오면 그냥 환자부터 받고 제가 다시 환자파악해요.
    저 외에도 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많이 엮여있는 과 던트샘들은 비슷한 생각들이지요.

  • toki · 368788 · 15/02/13 08:34 · MS 2011

    참나~

  • 물량곰급 · 525866 · 15/02/13 08:45 · MS 2014

    양의학 물론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한의학 조롱하진 마시죠. 양의가 해결 못하지만 한의학이 효과있는 부분도 있잖아요.

  • 岳畵殺 · 72210 · 15/02/13 09:01 · MS 2004

    대학병원에서 마이너과 전공했기 때문에 저도 응급의학과 선생님처럼 vital은 잘 못 다룹니다. 그래서 내과 같이 vital 다루는 과에겐 '니들도 의사냐.'라는 비아냥도 듣죠.

    피부과로 환자 입원하면, 당연히 Chest X-ray 기본으로 찍고 저도 쭉 봅니다. 위에 환자처럼 septic shock이 의심되거나 혈당이 200 넘어서 당뇨 의심 되면 진단법이나 치료법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상의학과 판독 없이 임의로 판독 내리고, 제가 septic shock이나 당뇨를 치료한다고 하면 뭐 결과가 좋으면 별 문제 없겠지만 영상의학과나 내과 선생님이 보면 뭐 저런 xx가 다 있냐는 소리 듣겠죠.

    어차피 고도로 분업화된 현대 의학에서, 피부과 의사가 vital을 다루겠다고 덤비는 것은 시간 낭비고 환자에게도 위해가 되는 결과가 되겠죠. 대신 병동 컨설트 환자 중 scabie 의심되는 환자 잘 잡아내고, herpes zoster인지 모르고 있던 환자 확진 내려주고, dermatitis인 줄 알고 steroid 떡칠된 환자에서 KOH 검사로 fungus 찾아내서 anti-fungal 처방해 극적으로 호전되는 모습 보이면 다른 과들도 '아 쟤네들이 vital은 못 다뤄도 역시 피부는 피부과가 잘 보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한의학이 어떤 분야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 장점을 팔 생각을 해야지, 자꾸 어설프게 의사 영역으로 넘어오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 한신 · 415875 · 15/02/13 11:55 · MS 2012

    역시 이해가 팍팍 와 닫네요.

  • 언젠가는♪ · 255591 · 15/02/13 12:55 · MS 2008

    의대생은 아니지만 추천100개 주고싶은 댓글입니다.

  • 의예과만이 · 505875 · 15/02/13 10:46 · MS 2014

    한의학만이 효과있는거요? 어떤 부분이요?
    어느부분이 조롱인지?

  • 자시바지생수 · 528764 · 15/02/13 10:46 · MS 2014

    의사 넘 멋있다 ♥

  • 난배고파 · 550347 · 15/02/13 11:15 · MS 2014

    노골적으로 한의학까시네

  • 의예과만이 · 505875 · 15/02/13 11:53 · MS 2014

    깔만하니까 까죠

  • kirkland · 325108 · 15/02/13 11:59 · MS 2010

    공부잘되가여? 올해 수특 영어는 쉽던데

  • 제2의록키 · 463746 · 15/02/13 13:05 · MS 2013

    ㅋㅋㅋㅋ

  • 이제야예비군 · 332936 · 15/02/13 13:17 · MS 2010

    태지제로 선생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취지는 그게 아닌듯 싶은데요?^^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13:22 · MS 2003

    본문 읽어봐요.
    한까는 맞는데, 왜 한까가 됐는지 설명해놓은 글이에요.

  • 먹깨비 · 95971 · 15/02/13 12:05 · MS 2018

    한의사 수액 사용가능하게 해주면 될텐데~~

  • 추억앨범™ · 6955 · 15/02/13 12:16 · MS 2002

    혈액검사 다 하고 해열제까지 주는데 수액은 줘야하는거 알면서도 못 쓰게 하니까 못 준다? 웃기는 이야기죠.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텐데 왠만한 한방병원에는 의사 한 두 명씩 다 있어요. 주간엔 한방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환자 협진내거나 처방, 치료할 수 없는 부분 맡깁니다. 애초에 응급 상황 터질 가능성 낮은 환자들만 골라받으니 야간에는 돈 주고 의사 고용할 이유가 없고, 어쩌다 야간에 응급 환자 생기면 자기들끼리 해보다가 안 되겠다 싶을 때 병원으로 보내는거죠.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13:03 · MS 2003

    수액 못 줘서 안준거 아니에요.
    밤 12시에 해열제는 줬는데 새벽 2시에 수액은 못준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왜 말도 안되는 이야긴지 이해가 안된다면 더 얘기하는건 별 의미가 없구요.

  • 추억앨범™ · 6955 · 15/02/13 12:22 · MS 2002

    그나저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시면 2주 후에 괴ㅅ... 아, 아닙니다.

  • ing · 5106 · 15/02/13 13:01 · MS 2002

    어서 괴산오세요. 나가고 싶어요 ㅠㅠ 저도 나가면 em할거긴 하지만;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13:05 · MS 2003

    카시오 전자시계 샀습니다.
    중학생 때 이후로 손목에 카시오는 첨 올려보네요 ㅎㅎ
    무릎보호대도 샀어요.


    사병으로 다녀오신 분들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서른 넘어 남들 민방위 할때쯤 훈련소 들어가려니 착잡한 건 마찬가지네요 ㅎㅎ

  • 岳畵殺 · 72210 · 15/02/13 13:08 · MS 2004

    공보의 훈련은 군의관에 비해 정말 날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 제2의록키 · 463746 · 15/02/13 13:19 · MS 2013

    공보의는 훈련도 군의관과 다르게받아요??

  • 추억앨범™ · 6955 · 15/02/13 13:21 · MS 2002

    공중보건의사는 보충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훈련도 보충역에 준해 받습니다.
    하지만 군의관은 의무사관 (장교) 으로 임관하게 되죠.

  • 제2의록키 · 463746 · 15/02/13 13:25 · MS 2013

    감사합니다ㅋㅋ 근데 그럼 군의관은 천리행군도하고그래요??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13:40 · MS 2003

    아직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40km 행군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 물집...... ㅠㅠㅠ

  • 岳畵殺 · 72210 · 15/02/13 13:23 · MS 2004

    현역병 훈련과 공익 훈련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제2의록키 · 463746 · 15/02/13 13:26 · MS 2013

    넵ㅎ 근데 현역병훈련과 군의관훈련비교하면요..??

  • 岳畵殺 · 72210 · 15/02/13 13:28 · MS 2004

    저도 군의관 훈련 안 뛰어봐서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단 8주 뜁니다.

    그래도 장교 계급이기 때문에 훈련소에서도 존중해 주니 현역병보단 낫다고 할 수 있죠.

    공보의는 훈련 일정이 공익과 판박이인데 나이 많다보니 (중대장이 훈련병보다 어림) 그런 점에서는 공익 훈련보단 나았습니다.

  • 제2의록키 · 463746 · 15/02/13 13:32 · MS 2013

    저기에는 댓글안달리네요~ 댓글감사합니다~!!

  • 추억앨범™ · 6955 · 15/02/13 13:12 · MS 2002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저도 날로 먹었던지라 딱히 드릴 말씀이. ㅠ

  • 크르릉 · 165935 · 15/02/13 13:46 · MS 2006

    혈액검사 해열제 모두 의사만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한의사의 오더로도 가능한가요?

  • Taiji_Zero.M.D. · 14661 · 15/02/13 13:57 · MS 2003

    혈액검사는 재활의학과에 컨설트 내서 시행하고, 해열제도 필요한 과에 컨설트 내서 시행합니다만(원칙적으로는) 보통 해열제는 병동에 keep 되어 있는 것을 먼저 사용한 후 나중에 처방받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 크르릉 · 165935 · 15/02/13 14:09 · MS 2006

    제 생각에는 의사의 개입이 있었던 환자같은데 그 의사분은 왜 수액을 안했을까요? 협진요청을 안하고 다른병원으로 보낸건가요?

  • 예비삼반수생₩ · 474851 · 15/02/13 15:10 · MS 2017

    글진짜 잘쓰시네요... 그냥 읽힘

  • 한무당 · 557721 · 15/02/13 17:20

    죄송합니다. 제가 그렇게 환자가 아프면 굿을하라고했는데도

    굿도안하고.. 수혈액도 투혈안하고..

    전부다 제 잘못입니다 ㅠㅠ

  • Humanist · 399742 · 15/02/13 17:23 · MS 2012

    네 다음 고3 수험생 ㅋㅋㅋ
    한의원 가서 굿받으러 왔다고 해보세요 싸다구 맞습니다. 혼자만의 세상에 사시는 듯

  • 사랑&축복 · 290656 · 15/02/13 18:52 · MS 2009

    증조부 과거한의사, 부친 과거한의사, 본인 과거공돌이,자식 의사.

    모친 입의 이상한 증세 때,
    나는 옆에 계시던 부친께 치료를 맡기지 않고,
    의원의 진료소견 받아,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판단이 한의사에 맞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뇌출혈 이었으며 치료가 적절하여 그 후 84세까지 사셨습니다.
    의사 치료,한의사 치료는 본인이 선택 하는 것이며,
    선택이 잘 못되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것이 됩니다.
    세부적인 전문분야는 의학, 한의학 다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장래의 돈 때문에 서로 아옹다옹 하지 마시고,서로 존중하며 삽시다.
    또 대한민국 서민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감사합시다.

    ***이 분들은 돈을 못 버시는 데.....

    의사로서 국내 유명대학교, 박사학위 받으시고도
    보수생각 않으시고 가난한 환자를 정성껏 돌보시는
    (저가 감히 훌륭하다는 표현을 할 수 없고)
    존경스러운 분들도 찾아보시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도티기념병원 의료진을 한번 보십시요.
    http://marydoty.new21.net/intro/intro_01.php

    다일천사병원,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밝은 누가의 모임,그외 무료진료소등 찾아 보시면
    이 시대에 빛되고 소금되어 묵묵히 봉사하시는분들 이외로 많습니다.
    이런 분들과 같이 숨쉬고 산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의사들은 돈만 모은다고 말하면 이런 분들에게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겠습니까?
    부끄럽습니다.

  • constellation · 73011 · 15/02/13 20:33 · MS 2004

    평상시에야 둥글게둥글게 양시론으로 살다가도 내 일이 되면 달라집니다^^
    아직까진 둥굴게둥굴게지켜보는 입장이지만 볼때마다 참을수 없는 빡침이 있어요.
    환자와 보호자분께는 말씀 못 드리지만요 ㅎㅎㅎ

  • 사랑&축복 · 290656 · 15/02/14 16:42 · MS 2009

    존경할 교수,선배,동료,후배가 많지만
    소수의 존경 받지 못할 사람도 위,아래,옆에 공존하며 떠드는 세상이고,
    이 세상 끝날 때까지 있다고 했으니,
    현명하고도 신중하게 대처함이 덕됨 아니겠습니까.

    辛未年
    謹賀新年!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