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1054923]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6-09 00: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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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기념 오랜만에 온 김에 간단한 팁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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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리나입니다

현생이 너무나 바쁘고 할 일이 많아 마음의 고향인 이 곳에 자주 못오곤 했는데 내일 6평이라길래 오랜만에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일단 저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2번 현장응시하였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은 총 4번씩 현장에서 응시해서 실력 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더라도 간단한 팁들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만한 자격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어떤 부분들을 유념할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6평 성적은 수능 성적이 아니다.  시험 후 성적에 과몰입하지 말고 수능은 더 잘 볼 것이라고 거만하게 임하자.


진짜 진부하지만 가장 중요한 팁입니다. 6평 시험은 우선 수학영역부터 전범위를 다루지 않으며 문제의 난이도, 출제패턴이 수능과 다릅니다. 또한 응시집단의 수준이 수능과 완전 다릅니다. 이러한 점에서 6평 성적과 수능 성적은 상관 관계를 가지지 않으며 두 시험은 독립시행임을 명심해야합니다.


2. 그런데...6평이라는 시험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시험에 임할 때는 성적을 대할 때와 달리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응시하자.


자신이 여태 껏 공부해 온 방향성을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인 평가원이 출제하는 양질의 문제들을 통해 점검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그래서 시험을 보다가 자신이 막히는 문제가 나왔을 때 '아 이런 건 사설틱해 수능에 안 나와'하며 거만하게 임하다가는 수능 때 본인이 변별당하고 큰 코 다칠 수 있다.


3. 6평은 국어영역의 응시 순서를 연습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응시 순서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고 혹은 시험지 파본 검수를 하면서 먼저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부터 풀어나가는 순서를 생각하고 그 순서로 풀어보는 것도 좋다. 어차피 수능을 위한 연습이므로 점수에 대해서는 너무 생각하지 말자.


4. 국어 보고 나서 답 맞춰보는 허튼 짓 하지말고 차라리 잠을 자거나 수학 비킬러 문제들로 두뇌를 예열하자. 국어와 수학은 두뇌에서 쓰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수학으로 영역이 바뀌고 응시 초반에 계산실수가 나올 수 있다. 모르는 건 틀려도 되지만 아는 문제를 계산 실수로 날려먹는 짓을 하지 말자. 


5. 수학에서 비킬러에 해당하는 문제 번호더라도 초반에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 막히면 과감하게 바로 넘어가는 행동이 중요하다. 문제에서 막혔을 때 소모되는 시간은 본인이 체감하는 것보다 실제로는더 소모되기 마련이다. 


6. 밥 너무 많이 먹지 마라. 영어 때 식곤증 온다. 밥 조금 먹고 포도당 캔디 먹으면 딱 적당하다. 포도당 캔디가 생각보다 두뇌회전에 좋다.


7. 영어 때 다 풀지도 않고 자는 경우 있는데 이건 나중에 업보로 되돌아온다. 최근 기조상 시간관리가 중요하니만큼 영역별로 time limit을 정해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8. 한국사 때는 그냥 편한대로 자도 된다. 근데 이 시간동안 과탐 백지정리를 하면 더욱 좋다. 


9. 과탐 응시할 때도 1,2,3 페이지에서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바로 넘어가야 한다. 


10. 6평 과탐은 타 평가원시험보다 N수생 비율이 적어 자기 점수에 비해 백분위가 굉장히 잘 나온다. 이에 따라 자기 실력을 과대평가하게 될 수 있으므로 과탐의 경우 이를 경계하고 본인이 시험을 치는 과정에서 못한 부분, 몰랐던 내용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더 신경써서 체크해야 한다.


11. 본인이 나중에 수능을 응시하고 나서 답을 못 기억할 것 같으면 가채점표 꼭 써봐야 한다. 수능 때는 시험지를 걷어간다. 복기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안써도 된다. 필자는 수학 주관식이랑 과탐만 적는 편이다. 


이상 간단한 팁들 남겨봤고 질문 있으시면 댓글 혹은 프로필에 옾챗주소 있으니 거기에 남겨주세요!


6평에서 그래도 아는 문제는 다 맞는 걸 목표로 합시다. 잘 치르고 오세요!!


그리고 추후 여력이 된다면 수학, 지학 6평 손글씨 해설 및 분석 칼럼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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