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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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머리 자르고 드라이하고 집 오는 길에 누가 제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원래 안그러는데 홧김에 번호 주고 연락 하다가 방금 전화 잠깐 했는데, 근데 전화 하는데... 그 사람 말고
그 친구랑 전화 하고 싶어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다 자기 말 하기 바쁘고, 아무도 제 말에 관심이 없었는데,
제가 목소리가 조금 변해도 항상 바로 알아채고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어봤던 그 애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제가 울면 괜찮아. 더 울어도 돼. 했던 다정했던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그 애 한테 안기고 싶어요. 안겨서 토닥 거림 받으면서 잠들고 싶어요.
예전에 사랑했던 그 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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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만 잊으라 했잖아...
오빠 바람펴?
아ㅋㅋㅋㅋ 덕분에 좀 웃었네요
잡으세요
ㄱㅁㅁ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