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쓸때 개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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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 것은 자본주의 질서 상 일종의 기준이자 질서와도 같은 것
쉽게 말하자면 비싼건 이유가 있고, 싼 건 결국에는 비지떡이라는 것인데
이건 대중적인 이야기에 한해서 그렇고, 본인 맞춤으로 가면 갈수록 매우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
내 허벅다리가 절대무적이고, 밤하늘 별빛과 야경을 사랑한다면
신림 고시촌 조온나 꼭대기의 버스 종점에 내려서도 한 20분 헥헥거리고 올라가는 그 곳이 사랑스러울 것이고
반대로 본인이 여자이며, 짐은 내한몸 뿐이고, 소음에는 적응되었으며, 지하철까지 한번이라도 버스를 거치면 머리가 띵하다면
역세권의 2층이상 3평짜리 원룸텔이 그 어떤 보금자리보다 아늑할 것임
이 말을 반대로 한다면 거의 뭐 오만가지 옵션이 다 달리고, 그 것을 강조하는 재화나 서비스일수록
한마디로 특정 누군가를 지목한 것이 아니라, "그냥 오세요 너가 누구든 일단 써보시라구요" 소녀시대급 가치를 제공한다면
그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며 매우 높은 확률로 머지않아 "속았네"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음
본인이 필요한 옵션은 그 중 한정적일 것이며, 결국에 필요한 옵션에 한해서 다른 선택지보다 비쌀 수 밖에 없기때문
물론 이러한 선택지 또한 겁~나게 비싸다면 모든 대중을 한번에 만족시킬 수 있을만큼 크나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 이또한 비싼만큼 특정 취향에 대단히 특화될 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을 포기한다는 것임
즉, 입문자들에 한하여, 본인의 특정 취향을 모르는 시작점에 있는 분들에 한하여...
본인의 취향을 알아가기 위해 전반적으로 육각형의 준수하지만 적당한 가격의 무언가를 사용해본 뒤
빠르게 본인의 취향에 맞춰진 특화된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
개꿀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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