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킹 Z [1135378]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4-08 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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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빠르게 읽을 수 있을까? : 속독을 위한 논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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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커스로스쿨 LEET 언어이해 이재빈 강사입니다. 


'어떻게 빠르게 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수능 국어 비문학이라는 시간 제약이 심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항상 따라오게 되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달리기' 속도에 차이가 나듯이, '독해 속도'에는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독해 속도'란 단순히 눈 운동을 하는 속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한 독해를 말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독해 속도'는 타고나거나, 오랜 기간의 독서량을 통해서 누적되므로, 공부를 통해 향상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바에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영상 촬영'이라고 하는 조금은 다른 분야에 대한 비유를 통해 제 주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사진에서 입체감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사진의 입체감을 '심도'라고 하고, 심도가 깊도록 화면을 구상하면 영상이 더욱 생동감이 느껴지기에, 심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능력은 영화감독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그런데 위 사진이 깊은 심도로 화면 구성이 된 이유는, 인물을 화면 앞에 걸고 촬영하는 기법인 '데마찌'라는 촬영 스킬을 구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서, 20대에 독립 영화 현장에서 굴러본 적도 있고, '촬영아카데미'라고 하는 영진위 산하의 국가 교육 기관에서 촬영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강의를 하시는 촬영 감독님들께서 내주신 과제는 피사체를 주고 그 피사체를 촬영할 구도를 잡아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도를 잡을 때 심도를 깊게 만들 수 있는 스킬인 '데마찌'라고 하는 스킬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스킬을 배우자 수강생들의 구도 잡는 실력은 전반적으로 상승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은 주어진 환경에서 제한된 시간에 최고의 화면 구도를 잡아내야 하는 능력을 요구받습니다. 촬영 시간이 곧 제작비에 비례하기에, 시간 제약 속에서 능력이 평가되어야 합니다. 이 때, '데마찌'라는 스킬을 학습한 사람은 더 빠르게 좋은 구도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마찌'라는 스킬에 대한 학습이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제 경험으로도 아무것도 가르켜 주지 않아도 타고난 미적 감각이 워낙에 탁월하여 화면 구도를 '데마찌'를 적용한 것과 유사하게 잡았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학생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릅니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워낙 많은 양의 사진과 영화를 접하여, 머릿 속에 떠오른 특정 장면과 유사하게 화면 구도를 잡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학생을 우리는 수재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꼭 천재나 수재가 아니더라도 '데마찌'라는 스킬에 대한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 화면 구도를 잡는 능력은 향상됩니다. '미적 감각'이라고 하는 영역은 '독해 속도'만큼이나 개선되기 어려운 추상적인 능력의 범주에 속할 것이나, 그조차도 학습을 통해 향상된다는 것을 저는 몸소 경험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방법이 '독해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논리적 소도구'입니다. 한마디로 어떠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그 상황에 적용되어 우리의 인지적 처리 과정의 속도를 업그레이드해 줄 스킬셋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스킬셋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스킬셋을 '기호화된 논리적 소도구'로 언어이해 지문을 환원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며, 그러한 학습법이 많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호화된 논리적 소도구'로 주어진 지문을 환원하는 방식은 수능 국어 출제진들이 의도하는 문제 풀이 방식이 아닙니다. 수능 국어 출제진들은 논리 게임으로 환원될 수 없는, 복잡미묘한 언어이해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호화된 논리적 소도구로 지문을 환원하는 독서 공부법은 출제진의 의도와 정반대 방향으로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LEET 추리논증과 PSAT 상황판단에 적합한 공부 방법입니다. 

 




'기호화된 논리적 소도구'로 지문을 환원하는 독서 공부 방식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실전 적합성이 떨어진다.

-> 빡빡한 타임 어택의 시험장에서 실전 적합성이 전혀 없는 방식으로, 사후적 해설에 적합합니다. 


둘째, 쉬운 지문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 쉬운 지문은 기호화된 논리적 소도구로 환원하기가 용이하며, 따라서 적합합니다.

그러나 쉬운 지문은 그러한 과정 없이도 이해가 가능하므로, 불필요합니다.


셋째, 어려운 지문에는 적용이 불가능하거나, 지문의 내용을 단순화하여 왜곡한다.

-> 어려운 지문은 중심 내용이 종횡무진으로 얽혀 있기에, 기호화된 논리적 소도구로 환원이 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 대안은 '언어화된 논리적 소도구'를 스킬셋으로 삼자는 것입니다.


'언어화된 논리적 소도구'의 대표적인 사례로 '딜레마'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딜레마'는 'A와 B를 동시에 가질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딜레마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A와 B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주어진 지문의 내용이 딜레마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지문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명쾌해지고, 더불어서 지문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흐르게 될 지까지도 예상하면서 글을 독해할 수 있으므로, 독해의 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지문 사례를 통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여러분께서 익숙하실 2022년 수능 국어 10~13번 지문의 첫번째 단락입니다.


 기축 통화는 국제 거래에 결제 수단으로 통용되고 환율 결정에 기준이 되는 통화이다. 1960년 트리핀 교수는 브레턴우즈 체제에서의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한 국가의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입 간 차이인 경상 수지는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면 적자이고,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흑자이다. 그는 “미국이 경상 수지 적자를 허용하지 않아 국제 유동성 공급이 중단되면 세계 경제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면서도 “반면 적자 상태가 지속돼 달러화가 과잉 공급되면 준비 자산으로서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고정 환율 제도도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지문이 '딜레마' 상황에 대한 서술이라는 것이 보이시나요? 위 지문의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어떤 내용이 될까요?


독해 능력이 최상위권인 학생은 다음 단락에서 '트리핀 딜레마'라는 구절이 언급되기 전에 이미 첫번째 단락이 딜레마 상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읽어냅닌다. 그 정도 독해 능력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두 번째 단락에서 '딜레마'가 언급되는 것을 보고, '딜레마'에 대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읽을 내용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단락에서 제시된 내용의 핵심은 바로 '국제 유동성 공급 (A)'과 '달러화 신뢰도 유지 (B)'라는 목표가 동시에 달성되지 못 하는 딜레마를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If 미국의 경상 수지 적자가 허용되지 않으면 : A는 달성되지 않지만 B는 달성됩니다.

If 미국의 경상 수지 적자가 허용되면 : A는 달성되지만 B는 달성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브레턴 우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A와 B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따라서 딜레마가 해소되는 방안이 제시되거나, 딜레마가 해소되지 못 하여 '브레턴 우즈 체제'가 붕괴하는 상황으로 지문이 흐를 것이라는 점까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유사한 구조의 LEET 지문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2017년 LEET 11~13번 지문의 첫번째 단락입니다.

 

 공화주의란 공동선을 추구하는 시민의 정치 참여에 기초하여 공동체적 삶에서 자의적 권력에 의한 지배를 배제하고 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이다. 이에 적합한 형태의 공동체에 관해서는 주로 그 규모와 관련하여 오랫동안 논의가 이어져 왔다. 시민적 덕성이 제대로 발휘되어 파벌이 통제되기 위해서는 공화국의 크기가 작아야 하지만, 외세의 침략 위험에 맞서 충분한 안전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 크기가 커야 할 것이다.




위 지문에서 '딜레마'의 상황을 한 번 정리해 볼까요?


'파벌을 통제하는 분할의 이익(A)'와 '외세의 침략 위험에 맞설 수 있는 결집의 이익(B)'를 동시에 달성할 수 없는 딜레마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If 공동체의 규모가 작다면, A는 달성되지만 B는 달성되지 못 합니다.

If 공동체의 규모가 크다면, A는 달성되지 못하지만 B는 달성됩니다.


그런데 '공화주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A와 B가 모두 필요합니다. 따라서 딜레마를 해소하지 못하여 공화주의가 붕괴하거나, 딜레마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위 지문의 방향은 어디로 흐를까요?


미국 헌법 제정기의 연방주의자인 <페더럴리스트 페이퍼>(1787.10~1788.8)의 저자들은 바로 연방 공화국의 형태가 공동체 내부의 부패와 대외적 취약성을 둘러싼 공화주의의 딜레마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보았다. 그것은 파벌 지도자의 영향력이 확산되지 못하게 막는 분할의 이익과, 한데 뭉쳐 외부의 적에 대항하도록 하는 결집의 이익을 함께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바로 연방주의자들이 '연방공화국'이 '딜레마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고 주장한다라는 내용으로 지문이 흐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딜레마'라는 '언어화된 논리적 소도구'를 바탕으로 지문이 흐를 방향을 예상하면서 글을 읽을 수 있으므로, 지문을 독해하는 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딜레마적 상황에 기초한 논리 전개가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과 LEET 언어이해 지문에서는 빈번히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따라서 '데마찌' 기술에 대한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구도 잡기' 능력이 향상되었던 것처럼, '딜레마'에 대한 후천적인 학습을 바탕으로 제한된 시간안에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모두의 건승을 바랍니다.






<이재빈T 간단 소개>


서울대 경제 졸업

대산대학문학상 수상

창작과 비평 등단

현) 해커스로스쿨 LEET 언어이해 강사

22 LEET 백분위 99.1%


국어 관련 질문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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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과생 사나 · 827866 · 22/04/08 22:12 · MS 2018

    팔로우 한 논리킹이 누군가했더니…
    오랜만에 오셨군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4/08 22:15 · MS 2022

    오랜만에 들어와봤습니다^^ 사나가 이과생이었다니 놀라운 사실이네요

  • Everwhite · 1096698 · 22/04/08 22:16 · MS 2021

    새로운 왕
  • 논리킹 Z · 1135378 · 22/04/08 22:17 · MS 2022

    감사합니다ㅋㅋ

  • 성적이올라가는중 · 913818 · 22/04/10 15:23 · MS 2019

    죄송합니다. 제가 국어를 조금 못합니당.. 언어화된 소도구란건 기출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에 맞춰 할 수 있는 생각의 틀같은건가요? 딜레마라는 둘다 존재하지 못하는 구조, 이와 같은 구조에 대한 이해가 바탕으로 앞으로의 내용을 예측 가능하게하고 속독하게 해주는건 알겠는데, 언어화된 논리적 소도구는 뭐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이해를 잘 못했나봅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4/10 23:12 · MS 2022

    넵, "기출에 자주 등장하는 논리 구조 혹은 사고 패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리트 지문에 대해서는 "언어화된 논리적 소도구"를 연구를 많이 했는데, 국어 지문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해서 딜레마 이외에 구체적인 사례들을 많이 제시해드리지 못 해서 더 이해가 어려우신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ㅠ

  • 오드 · 1138005 · 22/04/12 13:44 · MS 2022 (수정됨)

    저도 여러 방법론들을 찾다가 결국 스스로 내린 결론은 , ‘ 글을 읽는데에 중요한 것은 결국 구조독해와 같은 형태의 방법론적인 것보다는 , 글을 읽는 사람의 지식적 측면이 훨씬 중요한 것 같다 ‘ 라는 것 이었습니다 . 그걸 바탕으로 현재까지 수능 독서 기출 ( 하루 2개씩 , 일단 리트 엠디피 우선으로 ) + 리트 5개년치 ( 19학년도 ~ 15학년도 ) 까지 풀었는데 , 특히 리트 풀면서 결국 돌고돌아 맞춘다고 해도 , 한 지문당 15~ 30분 심하면 1시간 이상 ( CPU 논리기호 지문 & 경업금지조항 지문 등등 ) 이 걸려서 , ‘ 아 이걸 실전에서 시간이 정해진 상황에서 풀 수 있긴한건가 ? 시간을 어떻게 하면 줄이지 ? ‘ 라는 고민이 계속해서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 특히 첫번째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 내용일치 ‘ 문제를 풀 때는 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문제이다보니 , 다시 글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다시 읽고 푸는 느낌이라 실전에선 이게 불가능할텐데라는 걱정도 큽니다 . ( 모든 선지를 일일이 다 판단해서 느린 것도 있긴 합니다 . 적어도 국어에선 그게 맞는 공부라고 생각해서요 . ) 저는 지금도 ‘ 이것은 내 지식적인 측면의 부족의 문제이지 않을까 , 아니 애초에 그것말고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 ‘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 이게 맞는 생각일까요 ? 글이 길어지다 보니 말이 횡설수설됐는데 , 저도 꼭 국어에서 높은 성적을 쟁취하고 싶다보니 질문 드리게 됐습니다 . 개인적으로 ‘ 구조독해 ‘ 라는 말 자체가 듣기 좋은 허상일 뿐 , 실전 가면 그냥 읽고 푸는 것일 뿐이라 생각하고 , 선지구성원리 같은 경우에는 많이 풀다보니 중복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그대로 밀고 가면 될 것 같은데 , 지금 저의 심각하게 느린 속도를 지식적인 측면을 보강하는 것만으로 극복될 수 있는 것인지 , 아니면 작성자 분의 인강을 구매하여 다른 인사이트를 추가적으로 얻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
    지식적인 측면에 대한 공부를 지금 따로 진행 중이긴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생각이지만, 실전에서 아예 말도 안 될 정도로 생소한 기술 지문이 출제됐을 시엔 내가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네요 .. 요새는 새부적인 이해를 못하면 못 푸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니까요 . 글이 길어지다보니 횡설수설 너무 조잡해졌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 글은 늘 잘 보고 있고 , 새로운 글들 기대 중입니다 . )

  • 논리킹 Z · 1135378 · 22/04/12 17:30 · MS 2022

    LEET 수험생이신가요? 아니면 수능 수험생이신가요?

    LEET 수험생이라면, 지문 당 15분이 걸리는 상황이 문제가 되지만, 수능 수험생이라면 LEET 지문을 풀 때 시간 제약에 구애를 받지 마시고, 왠만한 대중서보다 어려운 고난도 지문을 독해하신다는 마음으로, 이해에 초점을 두고 독해를 하시는 것이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저도 구조독해는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조독해는 사후적인 분석이지 시험장에서 적용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시험의 출제 원칙은 수능이든 리트이든 그 학력 수준 이상의 배경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 원칙은 철두철미하게 준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푼다는 전제 하에, 지문을 분석하여서, 출제자가 배경지식 노베이스 독자를 위해 설계해 놓은 문제 풀이 루트를 찾아낸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내가 특정 파트가 유난히 약하다고 느껴지면 그 파트에 대해서는 배경지식 보충이 필요합니다.

    LEET 수험생이시면, 쪽지로 보다 개별적인 상담 드릴테니 연락주세요.

  • 오드 · 1138005 · 22/04/12 18:05 · MS 2022

    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저는 수능 수험생이고요 . 말씀해주신 것들 향후 학습방향에 반영하여 공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글들 올려주시면 바로바로 챙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