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yeEast [833665] · MS 2018 · 쪽지

2022-04-06 07:48:11
조회수 2,599

사반수 할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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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개를 좀 해보자면

현역 수능 35144? 대차게 말아먹음

물론 수학 가형 씹노베였던거에 공부도 쥐 ㅈ 만큼도 안했던거 생각하면 저 성적이 이해는 감 

이상할건 없음 

그러고 재수학원 바로 들어갔다가 스물이 불살라지는걸 온몸으로 느끼며 멘탈 살살털리고 

(애초에 멘탈이 쓰레기여서 현역때도 공부 안했음 졸업내신 6점대? 로 기억) 

6평때까지 성적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다가 학원 탈주하고 방황함 

우울증에 뭐 정신에 안좋은건 다 겪었던듯함 사실 고딩때부터 그랬는데 더이상은 안될거같아서 병원도 가봄

가서 약받아오고 뭐 정신놓고 친구랑 놀러다니고 그랬음 

그러다가 수능봤는데 현역때보다 못봄 

그렇게 원치않은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이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삼반수를 결정함 

사실상 삼수였음 수업 두번들었으니 

혼자 독서실에서 고독하게 함 이때 살도 ㅈ돼지처럼찜

수학을 ㄹㅇ 뒤지게 못했어서 수학만 했던걸로 기억함 탐구는 6평 3일전에 밤새가면서 수특 다 품 

그렇게 6평 13112를 맞고 약간의 희망을 느낌 

그러다 9평 망하고 다시 고독모드로 들어가서 하다가 수능을 봄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니 운 좋으면 연고대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음 

물론 1교시 국어 풀면서 그생각 쏙들어감 

2교시 수학은 국숭세단을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가채점 해봄, 막 그렇게 나쁘진 않은것 같았음 

잘하면 서성한은 가겠다 싶었는데 성적표 나오고 상황이 좀 많이 바뀜

 22133 들고 바로 교차지원 알아봄 

결과는 가나군 다 털리고 외대감 ㅋㅋ 교차해도 급간이 별로 오르질 않았음

아까 새벽에 내 인생을 돌아봄 

사실 대학간 뒤로 계속 내 인생을 돌아봄 

미칠것같았음 전공도 뭔가 별로인거같고 뭘 할지도 모르겠고 

날 미친듯이 아래로 잡아끄는 기분임 뭔가 고딩때로 돌아간듯한 기분

그냥 수능이나 한번 더 볼까 싶음 진짜 조온나 제대로 준비해서 의대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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