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수 할까 고민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011438
일단 소개를 좀 해보자면
현역 수능 35144? 대차게 말아먹음
물론 수학 가형 씹노베였던거에 공부도 쥐 ㅈ 만큼도 안했던거 생각하면 저 성적이 이해는 감
이상할건 없음
그러고 재수학원 바로 들어갔다가 스물이 불살라지는걸 온몸으로 느끼며 멘탈 살살털리고
(애초에 멘탈이 쓰레기여서 현역때도 공부 안했음 졸업내신 6점대? 로 기억)
6평때까지 성적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다가 학원 탈주하고 방황함
우울증에 뭐 정신에 안좋은건 다 겪었던듯함 사실 고딩때부터 그랬는데 더이상은 안될거같아서 병원도 가봄
가서 약받아오고 뭐 정신놓고 친구랑 놀러다니고 그랬음
그러다가 수능봤는데 현역때보다 못봄
그렇게 원치않은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이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삼반수를 결정함
사실상 삼수였음 수업 두번들었으니
혼자 독서실에서 고독하게 함 이때 살도 ㅈ돼지처럼찜
수학을 ㄹㅇ 뒤지게 못했어서 수학만 했던걸로 기억함 탐구는 6평 3일전에 밤새가면서 수특 다 품
그렇게 6평 13112를 맞고 약간의 희망을 느낌
그러다 9평 망하고 다시 고독모드로 들어가서 하다가 수능을 봄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니 운 좋으면 연고대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음
물론 1교시 국어 풀면서 그생각 쏙들어감
2교시 수학은 국숭세단을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가채점 해봄, 막 그렇게 나쁘진 않은것 같았음
잘하면 서성한은 가겠다 싶었는데 성적표 나오고 상황이 좀 많이 바뀜
22133 들고 바로 교차지원 알아봄
결과는 가나군 다 털리고 외대감 ㅋㅋ 교차해도 급간이 별로 오르질 않았음
아까 새벽에 내 인생을 돌아봄
사실 대학간 뒤로 계속 내 인생을 돌아봄
미칠것같았음 전공도 뭔가 별로인거같고 뭘 할지도 모르겠고
날 미친듯이 아래로 잡아끄는 기분임 뭔가 고딩때로 돌아간듯한 기분
그냥 수능이나 한번 더 볼까 싶음 진짜 조온나 제대로 준비해서 의대가고싶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대 간 사람들은 학생 때부터 가고 싶은데가 있었음? 0
대학 말고 학과 그냥 성적 따라서 가지 않음? 컴공 같은 거 아닌 이상에야 ㄱ학생...
-
ㅂㅂ
-
공부열심히해 3
밥먹고쉬었으니까 공부좀하다올겡
-
오옹 2
뭉탱이
-
생긴게
-
반전에 대해 배워봅시다ㅏ.1. Cline. 일반화된 원이라고도 부르고, 원과 직선을...
-
에어팟을 놓고왔어요 다시집가기
-
렉카들 앞으로는 좀 사리려나
-
살면서 번호 따여본적없는데 클럽 가니 2번 따임
-
공부 할 체력이 안됨 15
2시간 반이 하루 최대치다 더 이상은 하다가 쓰러짐
-
애교를 부려야겠다~~! 누나들 아잉아잉 ♡♡ 안냐세여~~!!
-
맘에 들었으면 해 모자란 내 마지막 정성이야 웃자 자꾸 왜울어 정말 음식다식겠어 그만울고한입만들어
-
무물보 5
-
작년 수학 10모 10
실모랑 하프모같은 컨텐츠 많이 풀어봤고 고2때 학평 다 96~100 원점수 고정으로...
-
많이 써놓던데
-
올해 뉴런 0
작년에 비해 분량이 엄청 늘어났던데 이유가 뭔가요?? 시발점처럼 개념도 설명하셔서 늘어난건가요?
-
중세국어 시기에는 '얼굴'이 'face'가 아니라 'appearance'의 의미로 쓰였답니다 1
形 얼굴 혀ᇰ 훈몽자회(1527) 模 얼굴 모 훈몽자회(1527) 體 얼굴 톄...
-
휴가나올때는 꼭 끼나 친구들이랑 놀때도? 아니면군대에서 안끼고다니는거습관되서걍안끼나
-
도와줘ㅓ 0
작년에 강민철 풀커리 타고 2등급 나옴 근데 문학은 다 맞고 독서는 꽤많이 틀ㄹㅣㅁ...
-
오르비 외모티어 4
순대는 꼴등 ㅠ.ㅠ
-
경희 한의원 가천 한의원 동국 한의원 원광 한의원 이런게 의미있나
-
국어 큰일났다 6
24학년도 엑셀 비문학 어려운 거 맞죠? 아닌가..
-
진짜 다른거없이 얼굴만 보고 번따하고싶단 생각은 안 들던데
-
난 없었는데 있는데도 많음??
-
외모 정병이 뭐임? 16
뜻 설명 좀
-
우와!!! 1
나 처음으로 비갤에선 언급당해봄!!!!
-
바로 N제 구매했습니다
-
애오개이야 0
이야
-
막 해피 중앙 피부과 이러고 병원해야되는거야?
-
성형 2
작약탄
-
나도 정병 있음 0
정병(호) 키링 있음
-
탈출 마렵 4
-
학교에 대한 기억이 얼마 다녀보지도 않은 고등학교 시절에 멈춰있어서 하루 예닐곱...
-
레전드 효율추구의 삶
-
한 번이라도 번따당하거나 그거 해본 사람들 보면 열등감 개쎄게 들음
-
성형 2
성동생 성적인 형 성적인 동생 감사합니다
-
근데 윤곽은 너무 무서워
-
이빨 교정 참 무섭네요 16
근데 이거 수년간 해야한다는데 이거 진짜에요?
-
환율 하…
-
갑자기 우울해져서 죄송합니다
-
대성패스 0
대성패스 오늘 안사고 3월정도에 사려는데 가격 오를까?
-
뉴런 2
작수 확통 원점수 84점, 백분위 89로 딱 2컷입니다 (15 20 21 22 틀,...
-
외모정병메타임? 1
음
-
진짜 급함진짜 급함진짜 급함진짜 급함진짜 급함진짜 급함진짜 급함진짜 급함진짜...
-
!
-
시발점 90분짜리 듣는데 눈이 감겼다가 떠졌는데 강의 시간 15분에서 70분 돼있네요 ㅋㅋ..
-
근데 부럽긴해
가즈아아아
하는건괜찮은데 전략을 철저하게세워야죠. 저도 사반수해서 성공한 케이스긴해서 응원은 합니다만, 실패할때 좌절감은 아마 지옥일것도 감안하고 시작하셔야할거에요. 배수진을 쳐야죠
형님 요즘 학교 꼬라지보니까 더더욱 탈출하고싶습니다..
가즈아 지금 행정 보면 짧게 10년 멀게 2-30년 후 외대 장담 못 하게 생김 우리 노력이 평가절하당하는 건 안타까우니 여건 되면 무조건 탈출하세요
에타 정지라 그런일이 있었다는걸 오늘알았음 ㅋㅋ
에휴 애초에 글캠을 왜쳐지어서ㅋㅋ
7급 합격하면 그냥 방통대 편입 가렵니다
사촌이 외대생인데 동문들이나 취업률이 장난 아님
어떤쪽으로 장난이 아닌가요?
정계,방송계,법조계,연예계,국내기업,외국계 기업 등등 엄청 많습니다!
사반수면 고민 많으시겠네요
저도 메디컬로 빠지고 싶다는 생각을 대학 다니다 늦게 했다보니 고민이 이해됩니다ㅠㅠ
저는 도전이라도 안해보면 미련 남을 것 같아서 공부하고 있어요 리스크는 크겠지만…
어떤 결정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하아.. 잘 모르겠네요
그냥 한번 더 할까 싶기도 합니다만
메디컬 못가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현역때 영어는 어케1임
영어는 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