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 해설한 국어 강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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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만 하셈 꽤 주관적임
주의
다 2배속으로 들음
이투스는 스킵이 1분이라서 내가 틀렸을 수도
하루안에 다 본거라서 강사 막 섞였을 수도
걍 남 일기 훔쳐 본거라고 생각하셈
욕 많이 하면 지움
3월 모의고사를 보았다
일단 집중력은 최강이었고 독해도 굉장히 잘 되었다
그래서 독서에서1개 문학에서 2개 언매에서 2개를 틀려서 총 5개 틀렸다
89점으로 1등급이 나오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내가 누구한테 밀린다 혹은 누가 나보다 조금 더 잘해서 내가 이기려고
악을 쓸때 그 이기려는 순간 집중력 혹은 박차고 나가는 능력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그 궤도에 오른 이후에는 끝까지 좋은 폼을 유지하기 때문에
내가 하면 된다고 했던 이유가 이거 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에는 나보다 잘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까지 이겨버리기 떄문에.
좌우간
여러 사이트의 인강 강사들의 해설강의를 찾아보았고(재미있게도 해설지는 안 봤다)
총 3명의 강사에게서 전율을 느꼈다
정석민/최인호/김철회
대성마이맥
총평 해설강의
김승리 0
유대종 0
김젬마 0 예정
정석민 0 0
김민경 예정 예정
메가스터디
총평 해설강의
강민철 0 0
전형태 0 0
최인호 0 0
이투스
총평 해설강의
김민정 0 0
류신 0 0
EBSI
총평 해설강의
김철회 0 0
<대성마이맥>
김승리 총평
뻔한 말 또 했다
자기 수강생이라면 잘 하겠지
그리고 3월 모의고사와 수능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를 69모가 수능과 30프로도 연계 되지 않는 다는 이유를 들어 설득 시켰다
총평뿐이라 자세히 평가할 건덕지가 크게 있진 않지만
해설강의 였다면 결국 유기적 연결을 중요시 했을 것 또 구조도 그리고
이거 이거니까 맞지 이건 또 뭔 개소리야 ~ 하고 탄식 하겠지
그리고 언매에 대해서는 이거 머릿속에 다 들어가 있으라고 내가 말했지 이러면서
내가 움옴 평가원이 좋아한다고 했지
이러면서 내말 들어 !! 강조 하심
아 그리고 잘하시는 자료 분석(?)
해설지에서 이건 000가 쓴 글 즉 자기가 쓴 글이 아니라서 깊게 못 물어본다고 하심 이렇게 뜯어낼 수 있는 거 다 뜯어내는 건
이 쌤 능력인듯
그리고 냉정하게 직시하고 겸손, 꾸준하게 공부하라 함
유대종 총평
고전소설 인물 관계 파악을 잘 했어야 했다
독서에서도 구조 패턴 파악 해서 1문단 빡세게 잡았어야 했다고 했다
또 독서에서 이해가 안 되는 걸 억지로 끌고 있지 말라고 했다
언매는 개념이라고 해서 개념 공부 더 하라고 했다
근데 언매 문제 설명을 갑자기 뜬금없는 예시로 들고 다른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고 언매총론 홍보를 했다
그래서 자기 홍보하러 나온건가 싶었다
또 정리가 반이라고 정리를 꼭 하라고 했다
김젬마 총평
딱히 특별한 건 없었다
3월 학력평가가 수능을 잘 따라했다고 하고
자기 글 읽는 방식 패턴 강조 했다
★정석민 총평 해설강의
총평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다
독서를 PPT 띄워두고 일부 문항 일부 선지?만 강의 했었다
그리고 글을 밑줄 치면서 어 ? 이건 ~~ 라는 건가?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나의 사고 과정과 똑같아서 소름 돋았다
그리고 인과 인문 지문에서 "책임이 있는 거 똑같은 얘기 하는 거 아니야?" 해서 내가 놓친 얘기도 파악함
"또한 ~~게 된다는 건가 ?" 이러고 이게 잘못 읽은 게 아니라 독서의 본질이라고 했는데 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읽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고 문학에서 보기를 먼저 읽는 것 보다 글에서 애매하더라도 보기를 나중에 읽고 정확한 기준을 잡고 정확히 문제를 푸는게
자기 스타일 이라고 했고 자기 취향대로 하라고, 김승리 보다 더 명쾌해진 또 부드러운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숙향전 21번 문제 자기도 처음에 1번 맞는 줄 알았다고 하고 나중에 틱틱틱틱틱 하고 나서 아 최초에 만났던 곳 말하는 건가?
하면서 다시 세세하게 본 것이 솔직한 사고 과정의 전개 과정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틀릴 수 없음을 인지하는 것이 기본기이고
그걸로 문학의 애매함을 독파해야 한다고 했다
또 애매하면 확실한걸 고르고, 해석 고민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지 말라고 했다
살짝 부드러운 김승리... 느낌이 좀 났음
뭔가 김승리는 뭐든 말하면 (애초에 강민철의 띠거움과 정석민의 부드러움 또 임정환?의 친근함이 혼합된 느낌.근데 이질적)
일단 의심부터 가는데 정석민은 지문 해설이던 행동강령이던 진심으로 말하는게 느껴져서 더 호감이 갔다
그리고 해설 수고하셨습니다 헤헤 vs 지문읽을때는 조금 카리스마 이게 윤예은 쌤이 말하는 on&off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인과 인문 지문에서 양면적 능력 발휘/의욕/무한소급 이해 시킬 때 자기도 처음에 읽을때 이해가 안 되어서 뒷문장 이용해서
이해 했다고 하면서, 겁나 똑똑하면 한번에 이해하는 건데 나는 안 되서 포기 안 하고 뒷문장 이어서 이해하려고 했다 이런 독서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길래 아 나랑 완전 생각이 일치하지는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번에 이해 했어서,, 칭찬 들어서 기분굿
언매는 그냥 아무강사나 듣고 개념 정리 빨리 하고 복습을 많이 하고, 모르는 내용이 문제에 나오면 그걸 그 강사의 교재에 단권화
하라고 했다 언매는 알고 들어가야 하는 지식이라고 했다. 예전보다는 어려운 내용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공부해도 충분하다함
또 모의고사는 걍 자기 부족한 부분 깨닫는 거고 자기를 갈고 닦는 과정중에 있는 거라고 하심
부족한 부분 간파(?) 및 반성 필요한것 모으려 하라 하심
그걸 모고 볼때 반복 ㅇㅇ
<메가스터디>
강민철 총평 해설강의
인상 찌푸릴 때 미간 찌푸리는 거 나까지 기분 안 좋아짐
2배속 해도 잘 들리는 게 딕션 하나는 좋더라
근데 가끔씩 루시 최상엽의 순수미가 나오는 듯 싶다
어찌되었던
구조도를 그리면서 시작하는데 ㅋ,, 라는 생각 부터 했다
아 내가 저걸 봤어서 망했었지 그리고 김승리도 되게 스타일 비슷하고 글 안 보고 구조도 그리는 거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여기서부터 "지문" 이해가 중요한 건지 전개 파악? 이 중요한 건지 강사 스타일에 따라 나뉘는 건가 라고 생각했다
정석민은 글을 보면서 간 것에 비해 강민철은 글은 낭송만 해주고 구조도만 그리길래 더욱 그런 대비가 돋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공공재 (경제 )지문 구조도를 그리는데 잠깐, 나는 공익에 포커스를 두었는데 강민철은 목적에 포커스를 두었다
여기서부터 뇌에 힘을 빼고 보기 시작했다
아 그래 너 얼마나 잘하나 함 보자 이런 생각으로 시청하고 있었는데
(나)지문에서 "서로 다른 영향"이라는 워딩에서 엇 차이가 2개 겠네 해서 이걸 그렇게 중요시 하게 보는 건가? 싶었다
그래프가 삽입 되어있기 때문에 더더욱 집중해서 그 차이를 찾는 것에 집중하면서 끌고 내려가라고 하길래 으응,,, 하면서 들었다
그래프를 봤었고 마지막 단락 읽고 정률>정액>소득 하길래 오 싶었다 (근데 타 강사는 그럴 수도 있다,특이 케이스다라고 함)
주제 '통합' 된 것이 없어서 페이지 통합형 지문이라고 풍자했다
또한 내가 놓쳤다고 생각했던 차이2가 결국 "공/사 어디든 사용될 수 있다"라는 이미 나와있는 워딩이었기에,, 조금 실망했다
애들이 놓칠 만한 부분(와 대박이다 싶은 부분인데 그렇게 꼭 안 봐도 되는?)을 잘 캐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당시에는 말이다
그렇게 잊을만 하면 찌푸리는 미간을 보면서 시간이 없어서 아 바쁘겠다 ,,, 어어 그래 빨리 가라 싶어서 이 전 강의에 비하면 크게
감명 받은 것 없이 다음 강사 해설강의를 클릭했다
★★최인호 총평 해설강의
혁신이었다
일단 전지문 전문항 전선지 지문에 입각해서 "논리적"으로 해설했다
괜히 논리 최인호가 아니었다
또한 순해보이는 첫 인사와 다르게 지문만 보면서 열정적으로 칠판 판서를 쓰는 것도 반전이었다
그리고 정석민처럼 글을 보여주고 전개 방식도 판서했다(글쎄, 전개방식 필기가 구조도랑은 다른 것 같다)
공공재(경제)지문에서 공익을 위해서 공공재를 더 많이 쓰려면 어떤 제도를 골라야 하지? 에 거의 광적으로 집착하면서
그것에 대한 답만을 찾아내기 위해 다른 것은 내버렸다
심지어 그래프마저 해석하지 않았다
그냥 정률/정액 지원금으로 em 증가 이런 걸 그냥 판서 하셨다
그림 보면 시간없어 ~ 하시는 데에서 굉장히 센세이션이었다
그런데도 그래프 직결 문제인 7번을 그때까지 봐왔던 모든 강사들보다 명확하게 풀어냈다
소득 금액이 감소가 아니라, 오히려 '증가'한다고 하셨다 이건 내가 그때까지 본 유일한 해석이어서 놀랐다
또한 이 글이 서론이 못 쓴 글이다, 문장을 예측하면서 가야지 그러지 않고 문장에서 제시한걸 보면 죽은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보다, 결국" 같은 워딩을 문장에 표시하시면서 굉장히 강조하셨다
마치 영어에서 but 이 나오면 세모를 표시하고 강조하고 집중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8번 문항이 보기로도 찾을 수 있는 문항이라 하셨다 (부정적으로 하신듯? 확실친 않음)
또한 굉장히 놀랐던 것은 인과 (인문) 지문에서다
산출 and "산출not" 으로 14번의 2번을 처리하시고 또 그렇기 때문에 빨간 공이 의욕이 없어서 인과가 되지 않았다고도 하셨다
즉, 리드의 관점으로 1문단의 사례를 완벽히 처리 한 것이다 나는 이것이 지문의 시각화를 뜻한다고 생각하고, 해설강의를 듣는
이유라고 생각했다 강사가 나에게 나보다 뛰어난 방식으로 이해를 도와주는 것 또한 자신의 사고 과정을 강의를 듣는 학생에게
온전히 전달해 주는 것이 정말 해설강의라는 생각이 전부터 은연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진짜 단순히 글을 읊는 것이 아니라,
또한 지문 이해 됐으니 선지도 이해 됐지? 라는 식으로 선지를 날림 해설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그 글을 어떻게 독해해야 하는지, 이 예시가 왜 이래서 (안) 되는지 그 글 속, 그들만의 세계를 나도 완전히 이해하게 해주는 것이
국어 강사의 역할이라는. 단순하고 당연한 생각이 다시금 들은 그 순간이었다
또한 양면적 능력 발휘/의욕/무한소급 이해를 내가 그림을 그린 것과 똑같이 하셨어서 놀랐다
그 직전 까지 다른 강사들은 이해 못 하면 ~~ 해라 처럼 이해 못 해도 다른 부수적인 것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했는데
직접 논리로 뚫고 나가는, 나도 당연하다 생각 했던 것을 나와 같은 방식으로 설명 해주시기에 기뻤다
그리고 이해 한 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쉽게 (있어보이는 말을 천박한 쉬운 말로 바꾸는 행위)를 하시는 게 나도 자주 하는 행동이라서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과 찌릿함이 나를 관통하고 지나갔다
구별할 수 없다 = 똑같다 이기 때문에 !
또 3문단 마지막 즈음에 리드를 향한 2번째 반박에서
(아니 능력 발휘랑 의욕이랑 항상적 결합하면 행위자가 의욕 인거 아님? ㅋㅋ
응 항상적 결합 한다고 그게 꼭 인과라는 건 아님 ㅋ)
이거 완전히 이해 못 했었는데
집고 넘어가셔서 헐 싶었다 (운좋게 1 나온듯 ㅇㅇ)
비문학 강의를 마치시면서
비문학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물어보는 게 아니다
논리로 읽는 힘으로 읽어야 한다고 하셨다
혼자 평상시 어떻게 읽을 지 방법론을 가지고 읽으라고 하셨고
해석 기준을 잡고 다음에 이어질 문장을 예측하면서 읽으시라고 하셨다
또한 핵심을 정리한다면 문제 풀 때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선지를 읽으면서 엥? 싶으면 핵심 정리를 잘못 한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선지를 읽으면서 아 그럼 아 맞지 아 틀리지 이런 감정을 단번에 느끼며
핵심 잡는 능력을 높이면서 비문학을 잘 할 수 있다고 하셨다
참고로 이번 3모때 나는 지문을 강약 조절 하면서 읽었고
거의 모든 선지의 정오가 단번에 구분 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했다
(문학은 처음에 들어갈때 집중력 낮은 상태로 풀어서 엥 이게 뭐지 싶은 선지들도 좀 있었어서 ㅋㅋ)
숙향전 21번 , 최인호 강사도 꿈인가? 맞네 하면서 1번을 넘기셨다
5번까지 가셨다가 다시 돌아와서 숙향이 청조를 만난건 꿈 이전이고
이선이 부처를 만난건 꿈 이기 때문에 시간적 배경이 다르다고 하셨다
대체로 다른 강사들은 시간이 3월 보름으로 맞고 공간이 초당vs대성사로 다르다고 하는데
이건 나중에 보면 볼 수록 와,, 하는 지점이다 진짜 다른 강사들이랑 대적점이면서도 본질 그 자체인 느낌이어서 더 그렇다
그리고 보기 문제는 조건+서술부로 이루어져 있고, 조건이 맞는다는 가정 하에 서술부의 정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수능 문제인데
이 문제는 조건이 틀렸기 때문에 좋지 않은 문제라고 하셨다 (뒤에 완전 상반되는 의견이 나온다)
언매에서 이번 시험은 암기를 요하는 문제가 많아서 수능스럽지 않다고 하셨다
결국 언매도 논리라는 얘기를 하셨다 (타강사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언매는 암기의 영역이라고 하시는데 말이다)
내가 배운게 안 나오고 문장에서 뭐가 유음화고 비음화인지? 그걸 논리적으로 보라고 하신 것 같다
여기서도 놀랐던 점은 36번에서 조건을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는 선지가 있는데 걍 제끼시지 않고
모든 선지에서 모든 조건이 맞는 지 확인하셨다는 점이다
굉장히 놀랐다 보통 앞만 읽고 하나라도 틀리면 끝내지 않나 싶어서 말이다
근데 강사님 하시는 대로 전체 다 보는 것이 학습에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최인호 강사께 4~5번의 전율을 느끼고 커리큘럼 영상까지 보게 되었는데
논술도 가르치시고 진짜 논리로 모든 것을 다 뚫어내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았다
근데 그게 수능 독서의 본질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참고로 논술쌤이시고 진짜 책(?) 쓰신 작가분이셔서 좀 놀랐다
그 전까지 봐왔던 구조독해나, 유기적 연결이나, 서술범주파악이나, 비교대조나, 구조도 그리기나
걍 논리로 이해만 하면 굳이 안 해도 되었었던 일이었다
실제로 이번에 1등급 맞은 나는 위의 것을 거의 안 했었다
물론 김승리를 듣고 PS나 R쓰기나 보기 먼저 안 읽기 같은 것을 하기는 했었는데
그냥 독해에 도움이 되는 정도였지 필수 사항은 아니었다..
나는 인과 인문 지문에서 양면적 능력 발휘/의욕/무한소급 이해도 걍 했었어서
왜 강민철이나 정석민은 사족을 더 붙이는 거지? 싶었다
특히 강민철 왜이렇게 브레이크가 걸리나 싶었다
하나하나 꼼꼼히 본다는 건 알겠는데,, 음 딱히 내스타일은 아닌 것 같았다
좌우간
최인호 강사가 국어 독해력(=논리)를 체화시켜주는 수업인 것 같아서 좋았다
근데 내가 요새 끌리는 강사분이 김민경쌤이었는데
이 쌤도 구조독해 그읽그풀 배경지식 다 독소야 수능 예전이랑 똑같아 이러시고 스팟(핵심)만 잡고 내려가 라고 하시는 분이셨다
내가 똑똑하다는 말에 환장을 해서 그런것 도 있겠지만
나는 모든 지문의 모든 말과 모든 선지를 이해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왔다
작년에 들은 김승리의 해설들은 내 욕구를 채워주지 못 했었다
좌우간
최인호쌤도 김민경쌤처럼 자기가 되게 다르다는 걸 알고 계시는 분이셨다
그리고 제발 패스 샀으면 남들 듣는거 따라 듣지 말고 다 한번 찾아보라고 하셨다 패스의 장점을 이용하질 못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난 되게 다른 쌤들이랑 다르니까 잘 골라봐라 이렇게 하신 것 같다
독해력을 길러준다 ! 어떤 어려운 글이어도 이해되는 힘을 길러주겠다 하셔서 멋졌다
국어 시험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시험이 아니다 강조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
애초에
수학도 본질
영어도 본질 을 추구하는데
왜 아직 국어는 스킬을 조금 광적으로 추구하는 지 모르겠다
특히 잇올러들이 신기하다
다들 강기분 듣던데
한번 안 되는 거 당해본 거 아닌가?
그게 되는 것 같나..?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좌우간
독해력을 기른다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거의 최인호 쌤 풀커리를 탈 마음을 가지고 다음 강사를 들었다
사실 최인호 쌤이나 김민경 쌤이나 유대종 쌤이나 구조독해 망한 n수들 타겟팅해서
그거 안 됐었지? 나한테 와 ~ 이러는 마케팅,, 같기도 하다 ㅋㅋ
처음에 구조독해 쌤들 ot나 1강 듣고 감탄 했었으니까 말이다
전형태 총평 해설강의
음
최초로 실망했다
강사로서,, 말이다
일단 총평때는 애들 입장을 잘 이해하시는 것 같고 실용적인 팁들을 주시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강사의 독해 초점이 내게는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예를 들면
100%이해 못해도 긍정적으로 봄
그리고 상세 설명이 없는 문장은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 이유는 문제로 안 내기 때문에
"경제에서 답답한거 알겠어 ! "
이해가 안 되면 뒤에서 이해 되라고 뒤에서 준다(생각해보니 이건 김민경쌤의 패자부활전이네)
음 일단 완벽 이해를 추구하는 나랑은 거리가 좀 있었고
실망한 이유는
7번의 해설을 하실 때 이거 글에서 똑같이 나온거지 라면서 선지 날림 해설을 하셨기 때문이다
또 설명을 하시면서 5번 선지에선 사용재 그대로고(여기서 편집점) 공공재가 늘어나서 이건 틀렸다 라고 하셨는데
최인호 선생님에 비하면 명쾌한 설명이 아니고 논리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성에 차지 않았다
그리고 2배속 하면 발음이 좀 뭉개졌다
논리가 안 되서 부수적인걸로 보완하시려는 전형적인 강사인 것 같았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숙향전에서 초당 박스 치고 서왕모 선녀의 대장이다 알려주시고 대성사=절이라고 하시고 입몽 각몽 (이런 워딩은 없었음) 끊고
실전에선 괜찮은 팁들을 알려주시는 것 같았다
언매는 개념 공부 하면 풀리는 문제들이라고 하셨다
아
이즈음에서 강사 논리,독해력 판단 기준 (대충 내 평가 기준)이 생겼는데
공공재 경제 지문 7번의 5번 선지(그래프 해석 능력) 근거 해설
인과 인문 지문 3문단&17번 독해 과정
숙향전 21번 보기 1번 정답 이유
를 얼마나 잘 독해하는 가를 중점적으로 보았다
<이투스>
김민정 총평 해설강의
와 진짜
이투스 1타인데 ,,, 듣고 엄청 충격이었다
프레임이 만들어질 뻔 했다
'이래서~ ~는' 같은 말 말이다
7번 4번 선지가 오답률 높다고 그것만 해설하고
5번이 정답인데 설명을 안 했다 ;;;;
이건 그래프 안 봐도 알 수 있잖아요 !!
헷갈리는 거 집어주는 건 좋아
근데 본질은 이게 왜 정답이냐 아니냐고,,
어쨌든 굉장히 어이 없었고
그리고 넘어가도 되죠 ~ 라고 하시고 ??? 넘어가셨다
아 그리고 되게 EBS 선생님 처럼 되게 친절하게 친근하게 가르치시려는 것 같다
근데 발음이 좀 뭉개지셔서 2배속으로 듣기엔 좀 불편했다
그래도 인과 인문 지문에서 14번의 2번 정답의 이유가 나와 똑같으셨다
자유의지는 내가 놓쳤었다 책임은 잡았었는데
김민정 실망 이유 또 있음
17번에서 구별될 수 없는게 핵심인데 "행위자"가 정답인 양 말씀하시고는 종이 보고 말 수정하심
이게 곧 자기가 정답의 내용을 완전히 체화 한 게 아니었다는 것처럼 보여서 굉장히 실망했음
실수라기엔 여태 지문에서 강조 하시고 설명 다해놓고 행위자,,, 지문 복붙이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숙향전 21번에서 키워드로 퉁쳐서 꿈으로 보면 안 된다고, 각각 장소는 다르다고 하셔서 이건 좀 명확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었다 이런걸 주의하라고 하시고 3월 보름, 시간적 배경은 같다고 하셨다
이제 곧 클라이막스다
류신 총평 해설강의
내가 현강 들을 까 고민까지 했던 강사였는데
그랬다면 후회했을 수도 있었겠다
근데 유명하시던 이유는 있는 것 같다
7번 그래프도 수선의 발 내려서 잘 설명해주심 감소 아니고 증가라고도 하심(최인호쌤도 증가라하심)
양면적 능력 발휘/의욕/무한소급 설명을 굉장히 심플하게 설명해주셨는데
(무한소급 워딩이 여기서 나왔어서 계속 쓰고 있었다 ㅋㅋ)
17번 문제는 어렵다고 하시면서
지문에선 이해를 위한 설명을 하시기 보단
걍 지문 읽으시고 어 이거 됐넹 하고 해결 되었다는 듯이 짧게 몇 마디 하시고 쭉 지나가셔서
내가 이해를 못 한 학생이었다면 설명 듣고도 여전히 이해가 안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숙향전 21번 시간 3월 보름이라 같고 공간이 달라서 오답이라고, '~일치시키고' 에서 끊고 오답이라고 했어야 한다고 하심
그리고 평가원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디테일한건데 사실관계 대응하는 거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부분이 앞서 말한 최인호 쌤과 대조 되는 부분이어서 놀랐다
이때 즈음부터 숙향전 21번은 걍 내가 시력 운동을 안 했던 거군 하면서 판단 기준에서 뺐다
<EBSi>
김철회(독서 only) 총평 해설강의
솔직히 기대 안 했다
해설강의라 해봤자 ebs 여서 무시했다
뭐 애들 기분 좋으라고 힘드셨죠 ~ 하고
첨부터 그읽그풀하고 엄청나게 해설 부가적으로 말씀하시면서 학교 쌤처럼 푸시겠지 싶었는데
오 ㅋㅋ 아니었다
7번에 5번 선지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 2가지 제시하심
1번째 그래프 해석상
2번째 논리상
무편집으로
스무스하게
ㅋㅋㅋ
글에서만 봐도 정률이랑 소득 금액 감소가 인과라는 거 왈소리라는 거 알 수 있는데
그림으로만 해석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 답답했었는데 좋았다
류신쌤처럼 수선의 발로 그래프 해석 하시는 것도 굿굿
와 그리고
인과 인문 지문 읽으면서
첫문단에서 흰공 빨간공 "사건 두개 나오는데 인/과로 각각 치환" 할 수 있고
3문단 7번째 줄에서 "의욕=하나의 사건" 이라는 워딩에서
무한소급 문제 있네 제시하신 거 보고
진짜 감탄함
보통 최인호쌤처럼 문제 제기 할 때 그 현상을 이해하거나
정석민쌤처럼 그 문제 제기 할 때도 이해 못 해서 또 읽어서 이해하고 그러는데
아니 남들보다 더 빠르게 워딩 치환하시는 것 보고 진짜 눈 동그래짐
그리고 전율이었음
그래서 이 김철회 쌤도 커리큘럼 찾아보니까
최인호쌤의 논리 지상주의.. 보다는
독해력은 국어 성적을 잘 나오게 하는 도구다
결국 성적을 잘 받기 위한 것! 이라는 관점 이신 것 같았다
ebsi 강사이시자 집필자, 출제자셔서
수특 수완 ebs 각종 교재 (7대함정 등등) 많이 집필하셨었다.. 대박
그리고 독해법에 관한 책을 많이 서술 하셨고 그 책을 보고 사설 인강 강사들이 자기 방식을 참고해서 가르치기 시작했다고도 하셨다
좌우간
고고익선이라는 수능 최고난도 문항과 리트 지문을 다루는 강의를 봤었는데
요즘 애들이 귀찮아 할 만 한 강의이다
내가 선지 해설을 써야하고
정오 판단도 해야하고
떠먹여 주는 것 보다
내가 스스로 사고력 독해력을 기르는 과정이 더 도움 된다고 생각하시는 듯
좌우간 강의가 나쁘지 않았고 (사실 3모처럼 내가 그 지문을 곱씹어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음)
최인호쌤과 좀 대등.. 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최인호 쌤처럼 글 자체를 독해력으로 뚫는다 ! 기출 패턴 알려주는 거랑/ 글 예측 하기 이런 건 비슷한듯 가치관 차이?
그래서 요근래 몇주간 어떤 국어 강의를 들을 지 고민을 했었는데
내가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야할 지 조금은 기준이 잡힌 것 같다
끝
근데 아직도 강사는 못 정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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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ㅇㅎ티도 ㄱㅊ긴 해요
말을 좀 띠껍게 하셔서 그렇지
총평과 해설은 다른것
류신쌤 재종에서 오래 들어봤는데
독서 문제풀이와 평가원 기조,꿀팁 같은건 진짜 기가막힌데
반대로말하면 이해시켜주시는건 거의 안해주셧어요 약간 뉴런 예습안하고 강의만 보는 느낌?
잘보고갑니다!^^
저도 비슷하게 총평 봤었는데 글로보니까 재밌네요 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진짜 알바 티난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