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돌 [493216] · MS 2014 · 쪽지

2014-12-28 22:46:34
조회수 5,768

16수능, 세계사 응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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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분께 쪽지를 받아서, 할 것도 없겠다 장문으로 좀 썼습니다. 
아까워서 그냥 공개합니다. (뭐 어차피 내가 쓴 글이기도 하고 공개하는 건 내 맘)
글을 매끄럽게 읽으실 수 있도록 제가 []라고 맨 밑에다 주석을 달아놓을테니, 그 부분을 참고하세요. 
많은 이들에게 공개하기 때문에 글을 좀 각색햇습니다 

대학은 몰라요 볼 거면 세계사 점수만 보세요 
수능 망하고 정시 3상향 질렀는데 뭐 안 되면 재수해야죠 뭐 (지를 땐 소신이었는데...) 



1. 세계사는 통수를 안 치는가?
네. 제가 세계사가 쉽다고 했죠? 세계사는 별로 꼬아내질 않습니다. 
역사 과목 특성상 자료 해석(키워드 뽑아내기)이 되면, 
해당 개념에 대한 답을 하면 되는 형식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달달 외운대로 나온다는 게 아니라, 
세계사를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좀 넓게 이해를 해둬야 합니다.
수능은 이해 시험이기 때문에 유연한 사고는 갖춰둬야 합니다.  

2. 인강은 어떤 선생님으로?
저는 2학년 때 학교 교과에 편성되어서 학교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교에선 2차대전까지 배웠고
그 뒤의 현대사 부분이나 약점 보충 등은 역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3학년 때 조금씩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강은 EBS 이다지, 이희명 선생님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따금씩 참고하였는데, 두 분 다 좋습니다.

3. 공부 방법 
먼저 말씀드리자면, 굳이 암기하려 하지 마세요. (중요)
수업을 들으며 역사적 배경을 넓게 이해한다 (이땐 교과 단원 순서대로 공부합니다)
ⓑ 배경 이해가 충실히 되었다면 강조되는 부분을 잘 참고한다. 
ⓒ 이게 중요한데, 그 '핵심 요소'의 주변 관계를 다시 파악합니다. [1] 
ⓓ 정리가 필요합니다. 시간적으로 정리(연표 참고하면 좋음), 공간적으로 정리(중국사, 일본사, 인도사, 유럽사 등), 주요 인물 정리(ex. 코페르니쿠스, 뉴턴, 쑨원 등등)  
ⓔ 기출 풀이 : 역사 문제는 주로 시각 자료나 글에서 키워드를 뽑아내는 문제입니다. 이때 자료에 있는 것들도 같이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
약점 체크 : 많은 학생들이 놓치고 넘어가기 쉬운 거. 태평천국운동(1851)이 2차 아편 전쟁보다 먼저 일어났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제너럴 셔먼호 사건(1866)이 병인양요(1866)보다 먼저 일어난 거랑 비슷한 사례입니다. 생각치 못한 시간 순서란 얘기죠..... 

4. 공부량
제가 말씀드린 부분 보면... 굉장히 많다고 볼 수도 있지만요.
미 재수를 결정하신 듯한데, 그렇다면 1년간 무지 빡세게 하면 됩니다. 
배경 이해, 내용 정리, 지엽 암기, 기출 풀이 및 분석
제가 쉽다, 쉽다 하니까 굉장히 배신감 드실 수도 있어요. 그러셨다면 굉장히 미안한 일이지만
좀 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세계사는 우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지엽통수가 1개쯤 나올 순 있습니다(역사는 최종적으로 이렇게 변별합니다). 
그건 알아서 해야 합니다. [3]
..........결론적으로, 양은 무지 많습니다 -ㅁ-; 


5. 난이도
히 어렵진 않습니다. 역사 문제를 풀다 막히는 거면, 그건 자료를 아예 몰라서 틀리는 거지
풀이하는 데 필요한 계산 및 사고를 못 하고 그런 부분이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사탐은 여러 과목에서 도표 추론, 말장난이 난무합니다. 
저도 연초만 하더라도 한국사 + 사문 생각하다가 기출 뒤통수를 하도 맞아서
다시 4월 즈음에 세계사로 갈아탔습니다. 생윤 해보셨으면 아실 겁니다. 
가성비 뽑아내는 데는 생윤이 최고겠죠. 뭐 듣기로는 2주 해도 만점 받는다던데요
하지만 사탐 특유의 변별 통수는 무시 못 합니다. 정말 세계사는 배신을 안 합니다. 
(왜냐면 배신을 당해도 다른 애들 똑같이 배신당하니까 ㅋㅋㅋㅋ) 


6. 그 외 내용
동아시아사 함께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세계사랑 엄청 많이 겹치면서, 역사의 이점을 다 갖춘 꿀과목입니다. 
뭐 한국사 때문에 한+세, 한+동 조합이 좀 있긴 한데, 이 정도는 무시해도 됩니다
세계사 고정50 베이스로 같은 시기 동아시아사 기출 풀어보면 최소 40점입니다.
제 경험상 44~46점은 항상 나왔고, 이건 세계사 러너들의 숨겨진 꿀팁입니다.
나머지 하고 싶은 얘긴 여기저기 구구절절 다 써놨으니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아편 전쟁'을 예로 들겠습니다. '1차 아편 전쟁'은 '1839년'에 일어납니다. 이 이전에, 중국 인도 영국의 '삼각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영국은 무역 수지 적자를 메꾸기 위해 중국에 인도산 아편을 수출합니다. 중국인들이 뽕에 취해 있으니 '임칙서(이런 이름 외워야 함)'라는 사람이 '광저우' '공행'에서 아편을 다 갖다 버리게 합니다. 이에 화난 영국은 전쟁을 걸고, 3년 쯤 뒤에 '난징 조약'을 체결합니다. 난징 조약은 '홍콩 할양, 5개 항구 개항'을 조건으로 건 불평등 조약이었습니다. 나중에 '1856년'에 '2차 아편 전쟁'이 일어나는데 이땐 '애로호 사건'이 원인이 됩니다. 아무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이 참여한 이 전쟁이 끝나고 '1860년'에 '베이징 조약'이 체결되는데, '주룽 반도 할양, 톈진 추가 개항'을 요구한 조약이었습니다....... 
  어떤가요? '아편 전쟁' 하나만으로 이렇게 많은 부분을 엮을 수 있습니다. 이게 머리에 다 들어가냐고요? 1년 열심히 하면 10월 쯤엔 머리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본인이 꼭 정리하셔야 합니다. (사실 아편 전쟁은 그냥 단골이기 땜에....)

*주룽 반도는 홍콩(섬) 바로 위에 있는 곳인데 많은 선생님들이 언급을 안 하십니다. 이해만 해두세요. 

[2] 
  아편 전쟁의 예를 다시 들어봅시다. 19세기 초~중, '글래드스턴'이라는 영국의 상원 의원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영국이 아편 전쟁을 일으켜 중국과 전쟁을 개시했다는 소식에 분노하여 "...국가의 명예는 더럽혀졌습니다. 국가의 불의는 국가의 몰락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이 전쟁의 승리와 그 이득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득이 크더라도 그로인해 영국의 국왕과 대영제국이 입을 명예, 위신, 존엄성의 손실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후략)"라는 글을 썼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면, '대영제국'이 뭔가 쪽팔린 짓을 했고, 우리의 교과 범위 내에서 이해했을 때 이는 아편 전쟁의 뒷배경과 연관되었음을 실전에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거까지 보고, 쓸 데 없어 보이나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배경 이해'와 관련짓자면, 이런 자료를 공부하는 것도 역사 과목을 심화 학습하는 데에 선순환이 됩니다. 
  또, 이러한 자료가 비슷~하게 기출에서 재활용될 가능성도 아주 많습니다. 가령 '코페르니쿠스 -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는 ebs에서도 기출에서도 교과서에서도 언급이 되어 있고, 이따금씩 과학 혁명 부분에서 언급되어온 책입니다. 기어코 15수능에 또 나왔습니다. 이런 건 외워줘야 합니다. 

"""특히 권리 장전, 프랑스 인권 선언, 미국 독립 선언의 발췌문은 반드시 외우세요""" 
(기출이나 ebs에서 언급된 부분만 외워주면 됩니다. 몇 번 보다보면 각각 특징이 보일 겁니다.)

[3] 
  15수능에 아이티에 관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2010년에 지진나서 나라 망할 뻔하고 재난구조 많이 이슈된 나라죠) 아이티가 갖는 역사적 의의는, 이 나라가 중남미 최초의 독립 국가이자 세계 최초의 흑인 노예 독립 국가라는 점입니다. 아이티는 여타 중남미 국가보다 훨씬 빨리 독립했는데, 해당 문제에선 몇 십 년 이후인 먼로 선언을 엮어놓은 게 틀려서 그 선지가 정답이 되었죠. 
  아무튼 이런 내용은 여태까지 기출에서 잘 언급되지 않았고 학생들도 잘 모르고 넘어간 부분입니다. 혼자 추측컨대 이 문제가 1컷 48에 기여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모를 통수를 대비하는 게... 어찌 보면 만점의 길이죠. 역덕후의 과목이란 말도 결국엔 피할 수가 없겠네요... 16수능엔 어떤 변별 통수가 나올까요? ㅎㅎ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본인이 역사를 좋아해서 파고 들고 이해하면 된다는 겁니다. 궁극적으로 세계사와 동아시아사는 그게 통해요. 저는 나름 역사를 좋아해서 그다지 어렵다고 관두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요약 : 

1. 투자 비용은 많은데 점수는 보장됨 
2. 일본어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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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어럴 · 541747 · 14/12/28 22:49

    1번은 부분적 공감. 점수는 안정적인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듦
    2. 경제 일본어 세계사 하지 마세요 (개인적인 의견 + 공론)

  • 약돌 · 493216 · 14/12/28 22:51 · MS 2014

    글쎄요 아무래도 제가 2학년 내신 베이스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그래도 1월 내로 결정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가서 세계사로 돌리는 건 ㄹㅇ 반대함

  • 배어럴 · 541747 · 14/12/28 22:51

    사실 역덕들이랑 일반사람이랑 차이가 많이 나서.. 뭐라고 일반화하기 어려운 면이 있죠.. ㅎㅎ

  • 약돌 · 493216 · 14/12/28 22:53 · MS 2014

    그런가여 ㅋㅋ;; 뭐 결정하는 건 수험생 본인이죠. 적어도 역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세계사 안 할 거란 전제를 깔아두고 썼습니다.

  • 놋북 · 508463 · 14/12/28 23:04 · MS 2014

    1월중순에 노베이스로 시작하는건 괜찮겠죠??? 3학년내신이기두해서요

  • 약돌 · 493216 · 14/12/28 23:10 · MS 2014

    괜찮습니다. 당연히 3학년 내신이면 겨울방학 시간도 많으니 미리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01651

    내년에도 이와 같은 구성이니, 입학식 전까지 가볍게라도 끝까지 훑어보세요.

  • 배어럴 · 541747 · 14/12/28 23:17

    3학년 내신이고 본인이 좋아하면 강추함

  • 제2롯데안무너져 · 513065 · 14/12/28 22:54 · MS 2014

    왜 세계사 하지 마시란건가요???

  • 약돌 · 493216 · 14/12/28 22:56 · MS 2014

    양이 많은 게 엄청난 단점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첨언하자면 저는 세계사를 2단위, 두 학기 걸쳐 배웠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볼 땐 숙달하기 좋습니다만 나중에 6평 끝나고 시작하면 엄청 힘듭니다. 보험 혜택 못 받아요 ㅠㅠ

  • 꼭ㅠㅠ · 531877 · 14/12/28 22:53 · MS 2014

    전 아이티는 맞고 코페르니쿠스 틀렸네요..ㅋㅋ 계속 1맞다 수능때 2맞은게 좀 아쉽지만 진짜 재밌게 공부해서 좋았어요ㅎㅎ 역사는 파고들면된단말 공감! 진짜 좋아하면 재밌어요

  • 약돌 · 493216 · 14/12/28 22:54 · MS 2014

    그러고보니 코페르니쿠스 문제가 그 다음으로 언급이 많았죠 ㅎㅎ 제시문의 어려움보단 ㄱㄴㄷㄹ 선지가 좀 어려웠다고 보는데 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 꼭ㅠㅠ · 531877 · 14/12/28 22:58 · MS 2014

    네 제시문은 무난했던것 같아요 ㅋㅋ 현대쪽에서 변별문제가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였던 기억도 있네요

  • 제2롯데안무너져 · 513065 · 14/12/28 22:57 · MS 2014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재수시 세계사 할까말까 엄청 고민하고 있었던 참이었어요

  • 약돌 · 493216 · 14/12/28 22:58 · MS 2014

    ㅎㅎ 수고하세요

  • 대학좀보내줘요요 · 532711 · 14/12/28 23:01 · MS 2014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요. 현역 재수 둘다 세계사 햇고 둘다 50 맞았습니다. 14수능 때 만점 받아도 백분위가 97이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내가 쉬운만큼 남들도 쉽고 선택자 수 많아서 백분위가 안정적으로 안뽑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비추요.

  • 약돌 · 493216 · 14/12/28 23:12 · MS 2014

    흠... 맞아요 만점을 받아도 14처럼 만점자가 8%?? 쯤 나오는 일이
    벌어지면 백분위에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죠...

    그치만 이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올해 난이도처럼 단순히 가능성에 맡길 일이고
    님 생각에도 일부 동의는 합니다
    이건 결과적으로 수험생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고 봅니다

    아니 근데 14수능 만점이 백분위 97이라고요? 96으로 찍히지 않았나..

  • 대학좀보내줘요요 · 532711 · 14/12/28 23:13 · MS 2014

    97맞습니다 한국사가 96이엿구요

  • 약돌 · 493216 · 14/12/28 23:16 · MS 2014

    그렇군요

  • 공부의이유 · 443062 · 14/12/28 23:45 · MS 2013

    2년연속 수능세계사 만점받은 학생입니다. 전 재수때 세계사 공부를 하다하다 할게 없어서(세계사는 풀 문제집이 기출과 ebs밖에 없으니) 킬러문제를 잡기위해 좀 중요하다싶은 사건들의 연도와 세기를 다 외워버렸어요. 무식해보일수도있지만 진짜 실전에서는 고민없이 술술 풀리게하더라구요. 이번에 코페르니쿠스문제도 1543년 외워놨더니 (선생님도강조하셨고 1543 숫자배열이 인상깊어서) 그 문제는 고민없이 풀었던것같아요.

  • 약돌 · 493216 · 14/12/29 00:12 · MS 2014

    아주 좋아요. 힘들긴 무지 힘들지만 연도 외우는 게 끝판이죠

  • 꼭ㅠㅠ · 531877 · 14/12/29 00:13 · MS 2014

    저도 아이티 독립 1804인가 외워서 맞춤ㅋㅋㅋ 년도 외우기 짱짱맨

  • Die Wacht am Rhein · 546781 · 14/12/28 23:56 · MS 2014

    14수능 대비기간 여름방학때 한지>세계사로 갈아타서 만점맞았었던 사람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다지 선생님 강의들었는데 이정도만 들어도 될거 같고 ... 역사잘맞으면 시간도 별로 안걸립니다. 나오는데서만 나오는 식이라...저같은 경우 한지공부의 1/2정도만 부었는데도 고득점가능했고요. 그렇게 비추할거까진 아닌거같은데...

  • 약돌 · 493216 · 14/12/29 07:42 · MS 2014

    오 축하드려요 ㅋㅋ 머 제가 뭐라 하든 결국엔 만점 받아버리면 그만입니다

  • 비단물결레이 · 263575 · 14/12/29 01:17 · MS 2008

    하~ 예전 탐구 4개 할때 세계사가 제일 재미있고 좋았었는데
    국사 48 근현 47 윤리 47로 하나씩 틀려서 가슴아팠는데 세계사 똭 50 나와서 기뻤던 적이 ㅋㅋ

    고3내내 공부하면서 국사는 답답함 근현은 지루함 윤리는 말장난에 답답했지만
    세계사만큼은 배울때 행복하고 상식이 팍팍 느는 느낌이라 공부 그 자체가 미칠듯이 좋았죠...그때는 3역사 3지리 덕후도 흔했는데 요즘은 2과목이라.... 지금도 베트남 쩐홍다오랑 고싸부가 가르쳐 주신 몽골 칸의 계보, 영웅들 (바투, 오고타이 차가타이 주치 몽케 쿠빌라이)이야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ㅋㅋㅋ

    진짜 세계사 한창 팠을때는 혼잣말 계속 중국 근대사나 유럽 혁명사를 1시간 내내 차 안에서 부모님한테 들려드리곤 했었는데..

    세계사가 가장 좋았고 재미있었는데.. 지금 이 나이껏 가장 덕본 과목이기도 하네요.

    고싸부 교재에 있었더랬죠.. "세계사는 모든 법,사회과학 등 모든 인문학문의 근간입니다"

  • 배어럴 · 541747 · 14/12/29 02:39

    세계사 만세!

  • 약돌 · 493216 · 14/12/29 07:40 · MS 2014

    세계사 만세!

  • 나와바리 · 543520 · 14/12/29 01:30 · MS 2014

    이분 저랑 진짜공감 재수때 일년동안 세계사 딱 세문제틀렸어요 배신안한다는거 ㄹㅇ 따른친구들 생윤하다가 통수맞고 얼얼해할때 사탐 5050깔고가죠

  • 약돌 · 493216 · 14/12/29 07:41 · MS 2014

    하 한국사만 아니엇어도 흠흠

  • wlsrn1243 · 478783 · 15/01/04 14:17 · MS 2013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다지샘 강의듣고 만점받았는디ㅋㅋ
    공부방법 격공합니다 ㅋㅋ

  • 로파이 · 477367 · 15/01/12 06:55 · MS 2013

    감사합니다 ㅋㅋ

    근데 아이티 진짜 ㅇ앙러ㅗㅗㅓㅗㅗ멓ㅁ

    러시아 나올줄 알고 공부했는데아렁너ㅗㄹ모라ㅓ몰모리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