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영어사탐 [485018] · MS 2013 · 쪽지

2014-09-03 21:21:49
조회수 409

미래가 걱정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837400

오늘 9월모의 때문에 급우울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전 공부도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시력도 고도근시고
그렇다고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
사회성도 없어요..
옷 입는 센스 이런것도 없고
말도 재밌게 못하고 중저음에 작아서 다들 답답해하고
남들한테 배신도 잘당하고

진짜저 무슨직업갖고 이 험한세상 헤쳐나갈지 너무두려워요. 잠도안오고..

잘하는게 없다보니 딱히 무슨과를 갈지도모르겠고

요즘 예쁘고 대학잘나와도 사는게 힘들다고 여기저기서 그러는데
전 아무것도 잘난게없는것같아요
솔직히 부모님이 착하고 건강한게 최고다하시면서
공부나 취업이런데 관심도없으시고

그냥 적당히해서 적당히 밥벌어먹으면 되지 이런소리만하세요

승무원되고싶었는데 전 ㅋㅣ도작고 눈도 고도근시에요ㅜ 눈도작고 입꼬리도 내려갔고이걸다 성형할순없잖아요?ㅜ엄마도 무조건 승무원은 하녀라는 인식에 그런거 왜하냐고 비웃고..니가되겠냐..

공무원도 되기 엄청쉽다고 하시고
어렸을때 왕따같은거 당하고 그래도
너가 참아라걔내가 나쁜거야 이러시고

갑자기 부모님탓하게 되네요. 뭘하든 관심도없고 니가 뭘 이런식시고 자존감도없어요.

그냥 이런부모님이랑 대화하면 답답하고 저자신도 답답해요ㅜ

이생각때문에 요즘 괴로워요
한번털어놔봤어요..ㅜ이런거 주위사람들한테 말해도 다들 각자사느라 바쁘시더라고요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