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똥집 [500233] · MS 2014 · 쪽지

2014-08-02 20:44:27
조회수 2,540

먼훗날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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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도 놀고있다.






아니..오르비라는 입시 커뮤니티에서 좋은 정보를 찾아내려 애를 쓰고 있다고 '자기합리화'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괜찮다.

우리의 시간은 우리 것이니까

남한테 피해안주고 내맘대로 쓰겠다는데 뭐












그러나

우리가 낭비한 시간들은

밀리고 밀려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더이상 돌아오지 못한다.












마치 시험에서 한번이라도 백점을 못맞으면

앞으로 전부다 백점을 맞아도

평균이 100이 안되는것처럼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대학에 들어간다.

졸업한다.취직한다.결혼한다.자녀가 생긴다.

늙는다.









시간은 더많이 흐르고

우리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는다.

인생을 정리한다.
















시간은 잔인하게 흐르고

죽기 직전이 온다.

인생 자체가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한다.







기억이 폭발하면서

가장 재밌었고

가장 슬펐고

가장 보람있었고

가장 가치있었던 장면들

전부다 떠오를것이다.

그때 인간 두뇌의 기억력이 최고조에 달해서

인생 전체를 떠올리고도 남을 것이다.















나 자신에게 묻는다.

지금 이순간이

그 장면에 끼일수는 있을까?











죽기 직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볼수 있을까?










이렇게 어렸던 나를

기억이나 할까?












인간의 기억력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했다.

인생의 대부분을 스쳐가게는 할수 있을것이다.












그럼..남은건?






지금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












매순간 순간을

후회없이 노력하는것.














우리는 대한민국 학생이니까

대부분 일단은 대학입시 성공이 목표일 것이다.

단기적이다.

취직성공.

역시 단기적이다.















우리는 최종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지금의 이 시기가 먼훗날 돌아볼때 스쳐가는 기억들의 사이사이를 차지할수 있도록 하는것.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라.

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라.

너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치있게 만들어라.


모두 위에 적힌 말과 같은 말이다.














항상 기억하자.

지금의 나를

먼훗날의 내가 보고있다













지금의 나는

적어도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물론 먼훗날에 봤을때.




















나의 꿈이 좀더 커졌다.

원래는 후회하지 않게만 살자 였는데..









이제는 언젠가 올 그날에

'행복했고 재밌었다'

이말 당당하고 부끄럼없이 할수 있도록

내 시간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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