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과 시나리오에 서술자가 없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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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과 시나리오의 특징에 서술자가 없음
직접적인 심리 묘사가 불가함
이렇게 되어있는데
ㅠㅠㅠ 해설자가 서술자랑 아예 다른말인가요?ㅠ.ㅠ
그리고 해설자가 시나리오나 희곡에서 인물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는 않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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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과 시나리오는 보여주기 형식이니까
말하기 형식인 서술자의 역할은 없다고 이해했어요.
해설자가 등장하는 시나리오나 희곡 작품의 예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은 안 나지만..
해설자와 서술자는 같지 않은 것 같아요
정통 희곡과 시나리오에는 서술자 즉 작중 화자가 존재할 필요가 없지요. 희곡에서는 등장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서 사건을 이끌어가고 시나리오는 그 장면을 스크린에 직접 보여주는 한편 인물의 대사로 사건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굳이 고정된 작중 화자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가끔 사극 같은 데를 보면 어떤 특정 역사적 사건이나 사실에 대한 보충 설명이나 배경 설명을 하는 나레이터(해설자)의 등장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방식은 극히 예외적인 방식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부조리극이나 시나리오에서도 서술자나 해설자의 역할을 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이 장르의 특성상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죠.
소설에서 왜 작중화자가 필요한지를 생각해보십시오. 특정 장면이나 사건을 직접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서술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영화처럼 생생하게 어떤 장면을 보여주면 관객은 알아서 판단을 하죠. 하지만 소설은 그냥 종이 위에 글로 쓰는 것이죠. 그래서 마치 어떤 특정 장면를 보는 것처럼 '묘사'가 필요한 것이고, 그 장면의 의의를 설명하기 위해서 '서술'이 필요한 것이고, 그리고 인물의 성격이나 장면의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서 '대화'가 들어가는 것이죠.
이근삼의 '국물 있사옵니다'에 나오는 상범이 해설자 역할이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