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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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가 넌 다른데 소질이 없으니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셔서
어렸을때부터 친구들이랑 잘 안놀고 공부만했습니다.
솔직히말씀드리면 매번 벼락치기하고 앉아있는시간은 거의 공부 안했습니다.
책만보고있고 머리론 다른생각, 불만만 가득찼었어요
저가 초 3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던것같네요
그런데 주변에선 선생님과 엄마, 엄마친구들, 제친구들 모두 제가 공부를 엄청 열심히하고 착하고 얌전한애로 생각하시더라고요.
전사실 불만, 자신감없음, 사회성결여, 소심함, 공부하기싫고 엄마눈치보고 공부하는척만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그러고있는것같아요.
도저히 공부에 풀집중이안되네요.
지금 중하위권 대학에서 1년휴학하고 반수중인데
이렇게해선 절대가망성 없을것같아요.
계속 불만이 쌓이고 엄마에대한불만,
무시했던선생님들에 대한불만, 공부만하는애라고 만만하게 보고 괴롭혔던애들, 친구들과 못어울리고 공부하는척만했던,
그리고 중간에 예체능을 했는데 개성있는 친구들이랑 잘못어울리고 선생님들도 니가무슨 예체능이냐 비아냥 거리고 그걸 못견디고 포기한 저가 한심하면서도 다시 할용기도 없는 저자신이 한심하고 그 비아냥거리던 선생이 너 분명히 포기할거다 넌 그대학 못간다 하셨는데 붙어놓고도 안간 저였어요
이불만을 삭히던가 그냥 포기하고 전학교로 빨리돌아가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런데도계속 예체능에 미련이남고 자꾸 과거생각나고 그런데 예체능 다시할 용기도 안나요 예체능으로 제가 직업을가질수있을지 온갖 역경을
견딜수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또 문과에서 딱히 가고싶은 학과도 없고
저생각이 계속발목을 잡고 없애려고해도 자꾸떠올라서 공부가 안되네요 억지로 집중하려해도
솔직히 저 살면서 1년에 360일은 우울함에 빠져살았어요 왜그랬는지.. 지금은 많이나아졌는데 감정기복이 너무심하고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겪네요
횡설수설하게 썼는데ㅜㅜ
저만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구나 아픔이 있고. 또 저보다 더힘든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저정신좀차리게해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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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우울증 증세도 좀 있으신거같은데..ㅠㅠ 혹시 정신과나 상담센터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도 불안하고 우울하고 ...후회하고;; 저는 반대로 문과였는데 예체능 해보다가 문과가 맞더라고요..ㄷㄷ;; 하여튼 방황을 좀 많이했는데 병원가서 상담도 받고 약도 좀 먹고 하니까 좀 나아요 약을 드시라는게 아니고 상담 좀 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좀 도움을 받으셔서 진정원하는길을 찾으시면 좀 기분이 나아지시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ㅜ 상담은 많이 받아봣구 원레 다들 힘든시기인것 같네요ㅜ 저도 이러다가 또 말짱해지고 다시..ㅜㅜ 힘냅시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