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한의대생 25년 살면서 한의원 처음 가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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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생일 맞아 여자친구랑 서울 데이트를 했다.
근데 그때 가방을 한쪽으로 메고 다녀서 그런지 다음날 왼쪽 등 목 어깨로 근육의 결림이 너무 심해졌다.
목을 다 못돌렸고 잠을자다 고통이 너무 극심해서 새벽에 깼을 정도였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집 근처 한의원을 찾았다. 올해 한의대에 입학하지만 살면서 처음 가봤다.
원장님께서 친절히 진료를 봐주신 후에 물리치료와 약침 그리고사혈을 해주셨다.
솔까 반신반의 했고 뒤통수에 놓는 약침은 졸라리 아팠다.
치료가 다 끝나고 ‘에이 설마’ 하는 심정으로 목을 돌렸는데... 오? 통증이 엄청나게 사라진거다 ㅋㅋ
개 신기했다. 살면서 정형외과 갔을때 받았던 물치랑은 차원이 다르게 효과가 느껴졌다.(정형외과 비하 아님 ㅠㅠ 제발 싸우지마 ㅠㅠ)
오늘도 또 갈 예정이다.
직접 치료 효과를 느끼니 한의대 입학하는 것에 더욱 흥미가 생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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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목 통증 환자에 약침치료가 물리치료보다 효과 월등”
돈은 얼마내심?
어제는 16000원 오늘은 14000원이요!! 근데 진짜 오늘 다 나았어요 ㅋㅋㅋ 진짜 개 신기....
헐 개싸네요
맞아요 ㅎㅎ 지금은 하나도 안 아파요 ㅎㅎ
첫줄부터여친기만으로시작하네
허허.. 1000일 다되어가는 동반자입니다 ㅎ
저는 안검하수 수술로 눈 근육 쪽에 문제가 생겨서 만성적인 두통이 생겼는데 추나 받고 나니까 괜찮아졌어요ㅠ 물론 하루 이틀 지나니까 재발하긴 했는데 어쨌든 부작용이 사라지길 기다리는 동안 호전이 될 수 있긴 있구나 하는 안정감 때문에 잘 버텼 것 같아요ㅋㅋ(참고로 약 처방 받으러 신경과 갔을 땐 걍 내가 ㅈㄴ 예민한 거라고 그럴 리가 없더고 개무시했음 그냥 약 처방 해주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