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dqxc [714133] · MS 2016 · 쪽지

2022-01-09 0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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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의 효용감에 대하여(feat.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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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바라는 건 정말 서울의대 아니고서야 끝도 없을 거구요,


남들이 대학 어디냐 물어봤을 때,

완전 자신감에 쩔어 얘기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쫄리는 감정 0.1도 없이 편안하게 '나 xx대 다닌다' 말할 정도


이력서에 쓸 때 '이정도면 서류에서는 문제 없겠지?' 라고 주관적으로 느낄 정도


그정도만 되면 된다고 봅니다


저라고 뭐 욕심 없었겠어요.

서강대도 감지덕지로 왔는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또 신촌이고 하다 보니 연세 독수리 과잠바가 너무 멋지더라구요. 욘세이 영어도 간지나고.


그래도 너무 욕심내면 체할 수 있으니 딱 배부를 만큼만 취하자는 생각입니다


그릇의 크기가 작냐 크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은 대학으로 N수 투자하는 건 메디컬 말고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정말로 자기의 최소한의 자신감을 채울 정도, 대외적으로 마이너스만 받지 않을 정도. 그정도 교집합만 만족하면 된다고 봅니다.


-이상 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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