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본4 질문받아요 - 5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350154
크리스마스고 국시 모의고사고 뭐고 하다보니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한의대 지망/합격 하신분들 및 한의대생 분들 궁금한거 질문주시면 답변드릴게요.
타 직역과의 비교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답변을 못드릴수도 있어요.
그 외에는 깊은 얘기든 가벼운 얘기든 말씀해주시면 서로 생각을 나눌수 있을거같아요.
질문받는글은 2~3일 주기로 내용업데이트해서 정시끝날때까지 꾸준히 올릴게요.
-지난 이야기-
1편. https://orbi.kr/00041671929
2편. https://orbi.kr/00041816902
3편. https://orbi.kr/00041943944
4편. https://orbi.kr/00042080497
기 혈 이런 추강적인 개념이랑 오행귀류표가 이해가 안가요ㅠ 실제로 임상에서 고대 한방이론체계가 쓰이나요? ㅠㅠ
복수면허가 꿈이라 한의대 6년 졸업하고 차의전원 가고 싶은데 너무 허무맹랑한 꿈일까요?
공보의로 가게 된다면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싶은데 대부분 지방으로 가나요? 지방으로 간다면 자취하는건가요?
공익vs공보의 어떤것을 추천하시나요?
세명한 상지한 중 어디가 나을까요 요즘 세명한 빡세졌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ㅜㅜ
한의대 공부는 얼마나 힘든가요? 유독 한의대가 유급 악명이 높더라구요.. 면유급할정도면 어느정도 공부해야하는건지..
한의사 전문의 중에 한방재활의학과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한의사 전문의 따면 공보의 가기 어려워지는지 등이 궁금하네요.
한자 공부는 어느정도 하고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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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한 vs 대구한 어디 추천하시나요집은 천안입니다
매번 답글 수고하십니다!
지나가다..원광이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배님들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 추천 순위는
1. 집 가까운 학교
2. 둘다 크게 가깝지 않다면(=본가에서 2시간 이상 걸린다면) 입학정원 많은 학교
3. 정원도 비슷하다면 자동차로 30분~1시간 이내에 큰 도시가 있는 학교
추천드립니다 !
익산이면 큰 도시일까요?? 애매하당 ㅠ
ㅎㅎ 저도 원광대 학생인데요, 익산은 솔직히 큰 도시라고 하기엔 좀 애매해요. 약간,, 부족한건 아닌데 뭔가 부족한? ㅋㅋ
그래도 저는 옆 동네 30분 이내 거리에 전주 군산 있어서 나들이도 하고 재밌게 놀았던것 같습니다 ㅎㅎ
아,, 집이 천안이신가요? 이걸 못봤네요.. 천안아산-익산 ktx타면 40분정도 걸리는걸로 아는데,, 이 경우라면 원광대 추천드립니다. 집 가까운거 정말 생각보다 훨씬 큰 요소입니다.

고마워요군필 24-25면 입학하고 학교다니면서 뭐하는거 추천하시나요. 아무래도 졸업하면 30이고 바로 사회에진출하니 20살에 입학하는 케이스랑은 다르게 학교생활을 해야할거같은데..
입학나이 35세 이하라면, 진로 선택에 있어 나이는 큰 제약이 없습니다. 20대 초반과 마찬가지로 부원장, 수련 등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다만 군필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게요.
대부분 남자 한의사들은 졸업 후 공보의3년간 쉬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개원, 수련, 취직 등)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군필의 경우 졸업 후 바로 사회에 나가시게 되므로, 본인이 어떤 진로를 선택하시면 좋을지 미리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참관'입니다. 한의대생임을 밝히시고, 선배 등에게 연결 연결 해서 각종 한의의료기관이 어떻게 진료를 하는지 1~3일 가량 옆에서 지켜보고 배우는 과정입니다. 거절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한의대생 신분으로 정중히 부탁하면 허락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일반 한의원, 입원실 한의원, 특화 한의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대학병원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드리는 시기는 본3, 본4입니다. 본2까지는 또래 친구들과 열심히 노시고 학교 생활만 잘 따라가시면 충분합니다. 사실 본2 이하 수준은 참관한의원 원장님과 한의학적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렇기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배우는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과외 좀 하며 생활비 벌고 취미나 여러개 하면서 동기들이랑 놀고 적당히 공부하며 지내야겠네요
네 감사합니다 ~^^
한의사 전문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국 로컬나가서 개원할 생각이라면 전문의는 가성비가 좋지 않은 편에 속하나요? 일단 인턴까지는 해볼 생각이 있는데 전문의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저는 반수해서 21살 입학합니당
저는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그리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전문의 과정을 하지 않을 예정인데요, 하시는 것도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첫째로, 의, 치, 한 공히 6년을 배우더라도 나와서 바로 임상의로 활동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실전 경험의 문제이지요. 학교에서는 이론, 그리고 모의 임상을 배웁니다. 하지만 모의 임상 조차도 교과서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수련을 하면서 임상 현장에 대한 연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로, 책임 과 피드백의 문제입니다. 첫번째와 연관되어있는 내용이긴 한데요, 수련의 가장 좋은 점은 교수 및 전공의들의 진단 메커니즘을 보고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어떤 환자에게 어떠어떠하게 판단해서 어떻게 진단을 내렸고 그 결과 어떤 처방을 냈을때 이 내용을 교수 및 전공의에게 상의(노티)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받아 수정해 나갈 수 있습니다.
바로 임상에 들어갔을 때 놓치기 쉬운 사고 방식을 배운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상에서 본인이 대표원장으로서 치료를 했을때, 이것이 잘못된 것인지 잘 한것인지 무관하게 본인이 고스란히 그 책임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수련을 하는 동안에는 수련의로서 비교적 적은 책임감으로 하나하나 배우며 임상 경력을 쌓아갈 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4년이 저에게 너무 긴 시간 같아서 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제가 현역, 재수 쯤으로 입학했거나 군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저도 수련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예과때 부터 빡시나요... 대구한 입니다!
의과대학과 비교하면, 의과는 예과 2년은 아주 편하고, 본과 1학년부터는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한의과대학은 예과 2년은 적당히 편하고, 본과 1학년부터는 적당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각 학년마다 있는 1~2개 빡센 과목 때문인데요, 예과 1학년때는 한문이 어렵고, 예과 2학년때는 해부학 및 조직학이 어렵습니다.
의과대학에서는 본과 1학년때 해부학을 배우기에, 그에 비해 난이도가 분산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6차 몇점받으심?
현타쎄게오고 자숙의 기간을 갖고 돌아왔음
선배님 혹시 메인글에 한의학이 과학인가? 의 논란을 보셨나요? 보셨다면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ㅜ 한의대를 가면 직역에 대한 비난을 항상 듣고 그래야하나요...?
바빠서 자세히는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방금 보고 왔는데 댓글이 엄청 많더라구요?
우선 과학이냐, 라고 묻는다면 과학이다. 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귀납은 말할 것도 없고, 연역 이라는 수단으로 하나하나 검증하고, 검증된 치료법들을 임상에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물들도 상당히 많고, SCI급 한의학 학술지도 물론 있습니다.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으실텐데.. 한두개가 아니니 한번 찾아보심을 추천드립니다. RISS보다는 https://oasis.kiom.re.kr/ 에 들어가시면 많은 연구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가 좀 되시면 위 사이트에서 찾은 영어 키워드로 https://pubmed.ncbi.nlm.nih.gov/ 에서 검색해보시면 훨씬 많은 논문들을 볼 수 있으십니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생각보다 많이 평가절하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폐쇄적이고 고압적이었던 한의계 문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계 내에 있거나 임상 현장에 있을 때는 저런 비판적 의견을 받아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음식이 아무리 맛이 없어도 음식점 사장님 앞에서 맛없다고 하기 힘든 것과 비슷하겠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가 입학했을 당시 보다는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그나마 많이 좋아진 편이라는 것입니다. (ㄷㄷ) 이는 많은 선배들이 현장에서 한의학의 과학적이고 섬세하며 세련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좋게 말하면 생존 경쟁을 위해 차별화를 두다 보니 상향평준화 된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따라서, 앞으로도 인식 개선을 위해, 저를 비롯한 선배들이 임상 현장 및 연구 현장에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한의학에 대한 인식은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니, 후배님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만약 한의대에 오게 되신다면, 환자들의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최선의 진료"를 해 주세요. 저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진료하겠습니다! ^^
한의대에 가면 직역에 대한 비난을.. : 이것은 사실 오프라인에서는 듣기가 어렵습니다. 현실이 그렇다라기 보다도, 종사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이에 반해 온라인에서는 한의학을 욕하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직역에 대한 비난은 온라인 상에서는 어떤 직업이라도 다 겪는다는 점을 생각하시면 크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대학교 오시면 커뮤니티를 볼 일이 거의 없기도 하구요...ㅎㅎ
한의대 학점이 높을 경우 어떤 점들이 좋을까요?
수련의 과정 병원을 지원할 때 이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억지로 하나 추가하자면,, 평소 학점이 높은 사람들은 시험을 실수로 망쳐도 유급에 대한 부담은 전혀 느끼지 않는데요, 평소 2점 초반대 분들은 한번 시험을 망치면 유급 직행이라 이점에 대한 부담감 차이게 있겠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예과학점도 들어가나요?
또, 만약 수련을 한다면 의대처럼 과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아님 병원 선택에만 영향을 미치나요? 수도권이나 대구,부산,울산 쪽의 한방병원으로 수련을 간다면 학점 얼마정도가 컷트라인인가요?
1. 예과 학점은 병원마다 다른데, 본과 학점만 들어가는 곳이 아주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한방병원은 인턴 모집때부터 특정 과로 결정해서 지원하는 곳이 많습니다. 원래는 인턴을 돌면서 결정하는게 맞지만, 매년 to가 어떻게 날지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인턴 모집시에 레지던트 과를 내정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자연히 과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인턴 하고 레지던트 과를 결정하는 병원은 대학 학점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3. 병원 지원시 대체로 반영비율이 학점20%, 국가고시 성적40%, 면접40% 정도 됩니다. 아무래도 학점은 학교별 편차가 있기때문에 공정성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국시와 면접으로 대부분 당락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국시와 면접이 비등할때는 학점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대체로 본과 평균 3.5정도면 학점때문에 떨어지는 일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요,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남자생한방병원 두곳은 경쟁이 치열한 편이고, 그외 병원들은 to 나는곳 잘 찾아보시면 어디든 그리 어렵지 않게 들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그 한의대 군기는 있는 편인가요...? 학번제인지 나이제인지는 학바학일까요?
군기는 없습니다. (라떼는 극히 일부 동아리 향우회 등에서 아주쪼금 있었는데요... 지금은 아예 없습니다.)
모든 학교 공히 나이제입니다. 나이 많은 신입생이 꽤 있는 학과라서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선배님께서는 의료일원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는지, 만약 일원화된다면 향후 한의사의 입지는 어떻게 변화할 거라고 보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전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이런 무책임한 답변을 남긴 적이 없었는데요, 이 부분은 제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네요.
다만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혹시라도 위기가 찾아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탄을 합니다. 하지만 한탄할 시간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기회를 잡아낸다는 것입니다.
1. 다가오지 않은 불확실한 미래를 먼저 걱정하지 않기.
2. 이미 다가와서 현실이 되었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대처 방법 찾기.
이 두가지만 잘 하셔도 앞으로 한의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든 잘 적응해 내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예비 한의대생인데욥 한자지식 정말정말 제로0(초3 때 6급딴게전부)인데 이런케이스면 한자공부 해야겠져 ㅠㅠ
안 해도 됩니다.
하면 좋긴해요.
너무 답정너 인가요? ㅎㅎ
저는 안했는데 적응 잘 했습니다.
해두면 좋긴한데 입학전 방학은 소중하니까 놀기만 해도 바빠서 수지타산이 안맞는 느낌?
혹시 불안하시면 5급 정도만 해둬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 늦은시간에도 답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내년에도 완전비대면으로 1년동안 유지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용 ㅎㅎ 슬슬 대면각 잡는 분위기같더라구요
변이바이러스 큰거하나 또 터지지 않는 이상 대면 할거같아요. 반 대면 반 비대면 까지는 가능해도 완전비대면은 힘들거같습니당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생활좀 즐기면 좋겠네요 ㅎㅎ
그러게용 ㅎㅎ 대학생활 진짜 재밌어요.
꽃길만 남으셨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신검 4급을 받았는데 제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따고 싶어서 혹시 4급 받은 사람은 재활의학 전문의를 따도 군의관으로 안 끌려가고 공보의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 ㅎㅎ
4급은 군의관을 가지 않습니다. 공익 공보의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 과가 더 중요한걸로 알고있었는데
4급이어도 정형외과 이런곳은 군의관 가고 1~3급이어도 지피면 공보의확률 높아지고 하지 않나요?
국시공부 하루에 몇시간하시나요 ㅎㅎ
4~5시간 정도요 ? ㅎㅎ
혹시 쪽지로 질문드려도 되나요? 후배로 들어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네 ~^^
혹시 본인의 자녀가 의치한중에 고민중인데 의대를 가면 성적경쟁&거의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인턴레지 때문에 20대를 날린다는 점 때문에 치대나 한의대를 가야하나 싶어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실 것 같은가요..? 치한을 가면 워라벨이 훨씬 좋은가요..? 단순히 생명관련된 곳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의대를 쓰자니 그 어마무시한 공부와 수련이 너무 두려워서요ㅠㅠ
제가 한의계라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워라밸은 의사가 치.한 보다 좋은 것 같아요.
대학생활 및 수련기간 워라밸 : 치,한 > 의
개원 후 워라밸 : 의 > 치,한 (외과계열, 수술과, 응급과 제외)
의.치.한 공히 공부량이 많긴 해도 수험생활만 할까 싶네요. 입학 할 능력이 있다면 졸업은 누구나 다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군기 있나요?
없습니당
40 중반에 진학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가요? 현실성이 있을까요?
50대 분도 계십니다.
저희 학교 기준 40대 이상 분들은 한학번에 1~2명
27세 이상은 10명 넘게 있습니다.
학사편입 입학생분들도 계시구요.
문과에서 한의대 진학했는데.. 입학하기전에 과학공부 조금이라도 하고싶다면 고등학교 교육과정 기준으로 어떤과목을 살짝 예습하면 좋을까요?? 생1.2랑 화1.2 네개중에 골라주실수 있나여??
생1과 생2에서 사람 관련된 내용만 찾아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동물, 식물, 자연, 유전 등등 제외)
감사합니다!!
고3 수험생활 1년보다 한의대 공부가 더 빡센 기간이 있나용? (시험기간에 밤 안새려고 미리미리 한다는 전제하에요)
그리구 부산대에서 낸 한의학한문 책이 별로인 이유도 알수있을까요? 아빠가 미리 한문 공부 시키려고 그책을 주문해놧더라구요
1. 제 기준에는 수험생활이 훨씬 힘들었습니다. 수능은 매일매일 도 닦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달려야한다는게 더 힘들지요. 한의대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벼락치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짧고 굵게 고생하느냐, 길고 적당히 고생하느냐 차이인거 같아요. 저는 짧고 굵게 하는게 훨씬 마음 편하더라고요.
2. 별로인 이유는 단 하나, 공부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입니다. 한자에 대한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어려운 한자를 외우려고 하면 가성비가 안나옵니다. (한자 베이스는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25153&cid=42989&categoryId=42989 <- 이런것들 말하는 것입니다.)
가령 음양 만 해도 陰陽 입니다. 오장육부의 장 부는 臟 腑 이렇게 씁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주 기본인 한자들이 처음 접하기에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난이도 높지만 공부하면 좋은거 아니냐? 라고 하기에는 어차피 학교 들어가면 계속 외우게 되니깐,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갈 기본 실력을 갖추자는 뜻에서 공인한자 5급 정도 (솔직히 6급도 무방.. 남은 방학이 그렇게 길지 않고, 방학동안 공부만 할 것도 아니고, 공부만 해서도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평소에 열심히 하는 사람도 한의대에서는 벼락치기를 할수밖에 없다는게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선행학습이라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서요~~^^
무슨 말씀이냐면, 1주차~7주차 수업을 듣고 8주차에 시험을 보는 식이거든요.
6주차까지 매주 정리를 한다고 해도, 사실 7주차 수업을 듣고 내용을 정리해서 8주차에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미리 열심히 해도 결국 시험 직전까지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그 내용이 시험에 나와서 계속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느끼게 됩니다,,
미리 해놓았을 때 나중에 안해도 되면 미리 하는게 좋겠는데, 어차피 직전에 정리 해야하니까 8주 중에 5주 정도는 수업만 듣고 놀다가, 6주차쯤부터 슬슬 시험대비를 시작하게 되지요 ㅎㅎ
공부 잘하시는 분들도 보통 6주차 쯤에 1~6주차 내용 보면서 외울거 정리하고, 7주차~8주차(시험 전날. 일요일에 월요일과목 공부 -> 월요일에 화요일과목 공부 -> ...)에 새로운 내용 보충하고 정리해놓은거 외우고 시험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근본적인건 대학생이 매주 꾸준히 공부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하죠 ! ㅎㅎ
대학생의 본분은 노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녕하세요! 한의대 진학 예정인 학생인데
1. 군의관 공보의는 몇살쯤에 거고, 각각 장단점이 무엇일까요?
2. 지방한의대를 가는데, 수련 과정을 경희대 한의 쪽에서 할 수 잇을까요?
1. 군의관 공보의는 한의사 면허증을 발급받은 후에는 언제든 가능합니다. 30살이 넘지 않는다면요.
장단점을 굳이 따지자면 복잡해서, 한 가지 진리만 말씀드리자면
-> 공보의가 군의관보다 무조건 좋습니다.
허나, 누구나 더 쉽고 좋은 공보의에 가고 싶겠지요. 그렇기에 공보의와 군의관은 랜덤으로 선발됩니다.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모집인원 차이가 커서 대부분은 공보의로 가는데요, 공보의 to가 300명이 조금 안되고, 군의관 to가 30명이 조금 안되기 때문에 9%정도의 확률로 군의관에 가게 됩니다..
2. 경희대학교 소속 수련기관은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2곳이 있습니다. 경희의료원은 지방한의대생이 가기 어려운 편이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국시 성적과 학부 학점이 좋다면 누구나 공평하게 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름 찾아보려했는데 못찾아서 여쭤봅니다.
집이 서울이라 통학을 못하는데 원광대는 보통 기숙사에서 생활하는편인가요? 감사합니다!
기숙사도 좋지만 한의대가 남문 바로앞에 있고, 기숙사가 북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 매일 통학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지요.
음식점이나 술집 카페 등도 다 남문쪽에 있기 때문에, 기숙사에 살면 친구만나거나 술자리라도 한번 하면 집 들어갈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걸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자취 입니다.
최소 4~5군데 이상 발품 팔아서 잘 알아보시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품 파실때 중요한 것은 위치, 주변시설, 임대방식, 방 시설 정도 됩니다.
1. 위치
1)'원광대학교 남문' 까지 걸어서 5분~7분 정도 이내 가까운 거처를 추천드립니다. 그정도 거리면,
2)'다사랑' 라인(다사랑치킨피자 좌 우 라인)까지를 맥시멈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사랑'을 기준으로 '원대사거리' 방향으로 잡으시면 학교랑 비교적 가깝다는 장점이 있고, 다만 음식점과 술집이 조금 많은 편이라 예민하신 경우 가끔 시끄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다사랑'을 기준으로 '영등동' 방향으로 잡으시면 반대로 학교와는 조금 멀어지지만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혹시 자동차를 구매하실 여력이 되시면 자동차를 사시면 편리한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원룸 시설이 비슷할 때 학교에서 멀수록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방이 커지고 주차시설도 있고 시설이 좋아지구요. 자동차 값이 들지만 방값을 아낄 수 있으니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익산은 차있으면 정말 할게 많은 동네입니다.
2. 주변시설 : 편의점과의 거리는 10m 차이도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편의점 가까우면 좋습니다. 그외 편의시설은 다 걸어서 갈만 합니다.
3. 임대방식 : 개인적으로 월세보다는 매매나 전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력이 되신다면 매매가 좋겠지요. 다만 입학철에는 매물이 많이 없다보니 지금부터 빠르게 움직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3월은 부동산 임대 수요가 폭등하다보니, 한학기 기숙사 살면서 천천히 알아봐서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매매나 전세의 경우 이자에 대한 기회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월세로 사시는 것보다 6년 후엔 이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월세의 경우, 익산은 특이하게 '연세'라는 개념을 많이 사용합니다. 1년치 월세를 미리 내는 것이지요. 이 경우 가격 자체는 '좋은 집이 비싸다' 이기 때문에 발품파시면서 결정하시면 되는데, 하나 주의하셨으면 하는 것은 365일 단위로 계약을 하시는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간혹 애매하게 1학기개강날~2학기종강날 로 계약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상 10개월만 살고 1년치 연세를 내니까 손해지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방학때 학교에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생활과 관련된 내용은 드릴 말씀이 정말 많은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기도 하고.. 뭐가 궁금한지 정확히 모르기때문에 구체적으로 답변을 해드리기 애매하네요.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뭐든 여쭤봐주세요. 저도 아는대로 답변을 많이 해드리고 싶어서요 ~^^
와 답변 진짜감사합니다 원광대 진짜 붙고싶네요ㅜ1-2월에 학교주변 몇번가봐야겠어요!!
응원할게요 ㅎㅎ
다른데도 다 좋고, 사실 다른 학교는 안다녀봐서 모르지만
제가 다녀본 바로는 원광대 좋아요.
남은 수험생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넵 감사합니다!!
1 치대랑 한의대를 비교했을때 어디가 공부량이 많은지 혹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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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이를 할때 보통 주6일 일하는 경우가 많나요?
4 지방에서 한의원을 개원하면 망할 확률이 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