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VR [851241] · MS 2018 · 쪽지

2021-12-18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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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면 벌을 받아서 동생을 정말 다신 못 만날까 봐,

남은 가족들의 심정을 절실히 느껴봤으니까

어떻게든 살려고 아등바등했는데

더는 못 버티겠다

사후세계 같은 건 없고 죽으면 그냥 영원히 잠드는 거 아닐까?

두려움도, 죄책감도 필요 없지 않을까?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잘 살아보려 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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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VR [8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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