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네잎클로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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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를 시작하며 깨달음을 얻은 일화가 있습니다.
수많은 클로버들 중에 네잎클로버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우둔한 저는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봐도 잘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숨은 네잎클로버를 쏙쏙 찾아내는 지인분이 말합니다.
" '반드시 여기에 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찾아보아라. 신기하게도 그 믿음을 가지고 바라보면 눈에 쏙쏙 들어온단다. "
그 날은 고개를 끄덕거리고 넘어갔지만 그 분이 그 날 주신 네잎클로버를 볼 때마다 느끼는바가 있었습니다.
"반드시 여기에 있을거야"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해본 적 있는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나의 네잎클로버 한 장을 찾아본 경험이 있는가.
올해 제게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의미도 행복의 의미도 아니었습니다.
제겐 '믿음'이었습니다.
내가 찾는 그것이 바로 거기 있을거라는 믿음.
물론 그 믿음을 가지고도 결국 원하는 바를 찾지못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과정에서 모든 사물을 내 틀로만 보고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토록 좁은 시야를 가지고 이태껏 다른 사람을 판단해온 저를 보았습니다.
그것이 내 치명적인 문제였으며 나를 주저앉게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 틀을 깨기위해 매일을 노력했습니다.
나의 네잎클로버 한 장을 찾아낸 그 날,
비로소 그 날이 되서야 왜 네잎클로버가 행운의 의미를 가지는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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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어디쯤 갈수 있을까요?인하대나 시립대...
소통님글 늘너므좋아요 ㅎㅎㅎㅎㅎ
감사해요ㅎ 전에 올린 글이 너무 길고 가독성이 떨어져서 자꾸 마음에 걸렸었어요. 부끄러운 마음으로 글 올려봤어요ㅎ
아녜요! 스크랩함! 경영대쓰셨나요? 가튼학교가면뵙고싶음ㅎㅎ 정신적으로 배울게 많은분같아요
저 사과대요ㅎ 헿ㅎㅎ님은 어디 쓰셨어요?ㅋ 닉네임대로 ㅎㅎ를 애용하시는군요ㅋ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오르비엔 책 한권 써내야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네요. 물론 이 글쓰신 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