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상경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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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학교 욕을 많이 해서 할 말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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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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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옯만추 해보고 싶어서. ㅋㅎㅋㅎ 쪽지로 연락 주시면 인스타 맞팔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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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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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죽겠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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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교얘기 너무많이함 진짜 너무불편한데
돌아가면 지방한?
돌아갈 필요가 없는 점수가 나와서 생략해도 될까요..ㅎㅎ
돌아갈필요가 없다는게 리트 개잘보셨다는 뜻인가요
수능입니다..ㅎㅎ
이번 수능 국어 난이도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본인 로준이랑 수능 병행했고, 제 주전공이라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솔직히 리트 수준인 건 맞습니다. 헤겔도 이미 2015년 2010년에 꾸준히 나온 소재긴 한데, 이걸 고등학생 분에게 풀리기는 과한 측면이 있는 거도 맞구요.
고대공대랑 고민중입니다, 현재 서울대 상경계 취업이 어떤가요?
일단 경영이랑 경제 합쳐서 말씀드리자면
일반 취업: 본인들이 잘 말 안 해서 모름
컨설팅: 역대급 호황이라 들음
투자은행: 애초에 피땀눈물 인턴으로 고행길이라 매니아급 진로
일반 금융권: 역시 호황
금공: 로스쿨보다 비중 줄음
로스쿨: 꾸준한 인기
행시: 확실히 줄음
회계사: 가파른 우상향
수능 및 탈문과(본인): 슬금슬금 관심 높아짐
경영의 특수 진로인 금융, 회계, 투자은행, 컨설팅은 확실히 괜찮은 거 같은데, 후배님 졸업할 때 쯤이면 또 모릅니다. 업계 자체가 주기를 타서 ㅜㅜ
대입 관련 아닌 질문좀 해도 될까요? 제가 컨설팅 쪽이 진로희망인데 상경계열 분들께선 저학년 때에 주로 무엇을 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컨설팅 같은 경우에는 되게 다양해요. 저학년 때에는 보통 전필 과목(경제같은 경우는 경제원론 전탐들+미시/거시/경수, 경영도 회계원리, 빠르면 관리회계) 듣는데, 어떤 애들은 일찍부터 관심가져서 재무관리, 주채파(주식, 채권, 파생상품)같은 금융 전선이나 씨파 테크타서 회계 전선들 듣고 그래요. 그러다가 3학년 때 가서 맥사 같은 컨설팅 학회 길게 다니면서 mbb 같은 펌들 인턴 다니고, 사모펀드 인턴 2개 정도 한 다음에 5학년 때 오퍼받는 타임라인일 겁니다. 저학년 때에는 되게 다양하지만, 맥사로 다 귀결되긴 하네요.
어느 거나 해도 좋은데, 결국엔 사모펀드 인턴을 잘하기 위해 회계금융 베이스를 까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는 많이 듣습니다.
안 그래도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는 오퍼레이션이 주종목인 빅4 쪽으로 아웃풋이 많아서 한 반수였는데, 역시 샤대생 분들은 전략펌인 mbb 쪽으로 많이 가셔서 그런지 재무나 금융쪽으로도 많이 배우시나보네요..
원래 제 계획이 1학년 때에는 토익이나 오픽처럼 fluency 길러주는 기초적인 것들만 해놓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생각도 해보는게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게 살짝 유행인 거 같아요. 친구한테 듣기로는 사모펀드 딜이 요즘 메인 먹거리라고 해서 같이 일하기 위해서 밸류에이선 스킬 트리가 많이 귀하다는 거만 들었습니다. 화이팅하세용
추가 답변으로 다른 좋은 정보까지..! 감사합니다 ㅠㅠ 복받으실거에요 ㅠㅠ
맞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간단한거 하나만 더 질문드려도 될까요? 제3자인 서울대의 입장에서 보셨을 때 컨설팅 분야는 연대랑 고대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보시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컨설팅펌 전체적인 인원 자체는 연대출신 분들이 더 많다고 들었는데, 고대는 대학교 학풍 자체에서 오는 학연주의(?)가 끈끈한 것 같아서 network 측면에서 더 나을 것 같아보이기도 해서.. 어느 쪽이든 붙으면 감사한 처지긴 하지만 잘 모르겠네요..ㅠ
저도 사실은 제 친한 친구가 컨설팅 쪽 지망이라 어깨 너머로 들은 거라서 함부로 얘기하기는 좀 그런데, 아마 인턴 쉽게 구하기에는 끈끈한 편이 낫다고 봅니다..ㅎㅎ 학풍이라는 게 무시를 못 하더라구요
아.. 그렇군요.. 컨설팅계가 앞문이 바늘구멍이긴 하니깐요.. 저도 쓰니님 생각에 동의합니당
연대나 고대 분들께 질문드리기에는 객관성이 떨어질 것 같아 드린 질문이니 부담 안 가지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쓰니님께서도 원하는 곳 들어가시길 빌게용 파이팅!!
고대경영에서 샤대경영으로 반수or재수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로스쿨 희망은 아니에요!
제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투자은행이나 회계사 쪽에 관심있으시면 사실 그대로 계셔도 되는데, 그외의 진로면 전 반수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쪽입니다. 사실 회계도 준비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렇지, 서울대 출신 씨파는 아직도 업계에서 성골 대우라고 합니다.
다만, 쪽수로 밀어붙이는 진로는 저희가 타학교에 비해서 살짝 불리한 건 사실입니다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고3이라 진로를 생각해본담에 정해야겠네여
미리 진로 생각해도 한계가 있으니, 그래도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데로 가고 선배님들 말씀 듣는 거도 좋은 거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ㅎㅎ
확통으로 보셨나요?
그러면 진로는 원치나 경한인가요?
아뇨 미적 물지로 봤습니당
오! 의대로 가시는군요.
ㅊㅋㅊㅋ
선생님 학과 관련 질문은 아니라 죄송한데, 물리 생명 중에 고민 중인데 베이스 없는 상황에서 물리 할만 하셨나여
저같은 경우는 전공 특성상 수식을 많이 다뤄야 하고, 애초에 수식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 물리랑 맞는 거 같아서 물1 했는데 괜찮았어요. 이런 성향이 본인이랑 맞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공 공부하면서 선형대수학이랑 계량경제학, 수학과 전필들 다 들은 상태에서 공부한 거라 더 수월한 거도 있어서, 이 점 꼭 감안하셔서 결정하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생명은 피셋 상황판단 퀴즈형 잘 풀고 즐기면 더 맞다는 게 지배적입니다. 생명이라고 무지성 암기는 아닌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