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이 되고 싶었던 한 사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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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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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드려요. 예전에 학교와 학과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것들 보면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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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능이 끝난 날, 신년 플래너로 '윈키아플래너'라는 것을 샀는데 그 앞부분에 Life Planner라고 여러 생각해 볼 거리들이 나열돼 있더라구요.그 중 <나의존재가치탐구>,<10년인생설계> 부분이 인상깊더군요.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진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시간안목'이라고 합니다.'시간안목'이란 미래의 상황까지 미리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마약중독자나 알코올중독자의 경우 시간안목이 2~3초, 위대한 선구자의 경우 5~10년 이상을 시간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사람들은 3일 정도라고 하네요. 시간안목을 길게 가질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재수에 실패하고, 삼수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시간안목을 늘려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나의존재가치탐구>, <10년인생설계> 그 과정 자체가 제 이상향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작업이더군요.단기적이고 피상적인 목표(가령 '수능만점'과 같은)가 아니라 내가 근본적으로 갈망하는 인간상. 그게,저는 간과했었던, '지속적인 동기부여' 그 자체의 원동력이기도 하니까요.
수능이 끝나고 '나의 존재가치는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등등 여러 질문에 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평생을 잡고 고민해봐야 할 명제들이겠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에쎈유 로만님 일기를 훔쳐읽다 보니 제가 1차로 그려놓았던 서른살의 제 모습이 몽글몽글 피어나네요. 고민에 고민을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많은 위로가 되네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저도 예전에 같은 플래너를 썼었는데, 확실히 앞에있는 인생계획 부분이 의지를 돋우는데 도움이 많이 된것같습니다
저를 다시한번 돌아보게하는, 최근 읽은 글들 중에 가장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랑은 너무 다른 타입이라 공감은 안되네요.
멋있어요
제가 꿈꾸는 생활이랑 완전히 똑같은데요. 저도 만능인,슈퍼맨이 되고 싶거든요.글고 저도 내가 노력하는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신기하다 ㅋㅋㅋ 근데 저는 제 이상적인 생활상의 실현을 1년 미뤄야 되고 글쓴이님은 이루셨네요.. ㅠㅠ 이 글로 글쓴이님께서는 제 인생까지는 아니고 20대의 롤모델이 되셨어요. 축하드리구요 ㅋ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도 생각대로 되시길 바라요.
정말 치열하게 사셨네요. 그 열정 본받고 싶습니다
멋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모습이시네요 멋져요
제가 추구하는 인간상이나 실제로 추구하면서 하고 있는 활동들과 너무 비슷해서
사뭇 놀랐습니다. 저도 르네상스맨이 되고 싶어서 여러 분야를 기웃거리는( 기웃거리고만있는..) 중이거든요.
아무튼 자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시험해보시는 삶의 태도가 부럽습니다
아 전 닉넴에 어울리게 케인의 팬입니다^_^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모든걸 이룩하려면 하루에 몇시간 자셨는지요..? 대학와서 헤메는 저로서는 수험생활 못지않게 타이트했을 자기관리력을 생각하면 경이롭네요
좋아요
위에 덧글들 보면 '멋져요' '부럽습니다.' 등의 덧글들이 좀 있는데,
내가보기엔 글쓴이가 이런저런 일을 해낸거에 대한 어느정도의 자부심과 열정 노력에 대한 감회에 젖고있긴 하지만,
한편으로 과하게말하면 이도저도 아니게된, 자기가 정말로 한가지에 꼿혀서 주위를 둘러볼세도 없이 밀고나가고 또 그에대해 다른무엇보다 만족하는 그런 것이 없는것에 대해 조금 아쉬워 하는 것 같은데
명시적으로 나타나있지는 않지만
어렸을때부터 '어떤일'을 좋아하고, 거기 꼿혀 일생을 바치고 다른것에대한 미련이 전혀없는, 즉 자기가 그것을 하고 싶어함이 확실하고, 그것말고 다른것은 전혀 눈에들어오지않고 , 그것에 일생을바쳐 만족하는 사람을 약간은 부러운 눈으로 보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ㅇㅇ 동의함
제가 지금 그 입장이라 님 댓글이 더 공감되네요... 뭔가 하나의일로 몰두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요. 제 자신은 뭔가 겉도는 느낌..
그런데 글쓴이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저런 몰두하는 사람을 한켠에는 부러워 할수 있지만
(넷상이라 정확히 성격이나 가치관은 알수없지만 글로 대략 유추해보건데) 이것저것 하는것이 더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위에 글에서"아쉬움이 남으나 후회가 없는 지금"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만약 님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 한가지로 몰두할경우 <아쉬움이 남으나 후회가 없는 지금>가 아니라 <아쉬움이 남고 후회도 조금 있는>삶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글쎄요..주관적확대해석이신 것 같은데ㅜㅜ
현재 필자가 행복이라는 화두에 물음표를 띄운 건, 글에도 명시되어 있다시피, 명확한 이상향의 부재때문이지 선택에 대한 후회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필자는 "아쉬움이 남으나 후회가 없는 지금 이 상황은 단언컨대 내가 가장 바라던 케이스였다." 라고 말하고 있죠.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죠.
아쉬움과 후회는 다르죠.
진심 장난아니게 멋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거 자체가 뭔가 위로가 되네요.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 혼자 저런 생각을 하고 다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감 많이 받았습니다. ^^
이게 왜 다들 멋있다고들 하시는 걸까...
스티브 잡스가 그랬죠. 인생의 선은 지나서 돌이켜 보면 점들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글쓴 분의 현재에서 돌이켜 본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든, 그래도 나 나름 잘 살았네 라고 자평할 만한
점들이 아니었지 않나... 라고 후회 섞인 글 같은데요.
행복하지 않다고 하시잖아요.
짧은 이십여년의 인생이지만 나름의 굴곡들이 꽤나 괜찮은 점들이었다고 느끼는 저로서는 그저 글쓴 분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합니다만 마지막부분에서는
글쓴이 성향을 충분히 고려해볼때 아주 안타까울 것은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만약 한곳에만 몰두했다면 성격상 <후회>를 했을 것 같습니다.
TV에 나오는 밴드나, 각종 여러 것들을 보며 아쉬움과 후회도 했겟죠. 애당초 지향했던점이 그것이였으니,,,.
다만 처음 지향했던것을 스스로 해나가며 아쉬움이 남는것은 사람으로써 어쩔수 없는 것이고, 상황상 성격상 그래도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이드네요.
현재 필자가 행복이라는 화두에 물음표를 띄운 건, 글에도 명시되어 있다시피, 명확한 이상향의 부재때문이지 선택에 대한 후회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필자는 "아쉬움이 남으나 후회가 없는 지금 이 상황은 단언컨대 내가 가장 바라던 케이스였다." 라고 말하고 있죠. 매번 벼랑 위에서 택할 수 있는건 하나의 점뿐이기 때문에 선택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죠.
아쉬움과 후회는 다르죠.
P.S.잡스아저씨 연설 중에서 그 부분 제일 좋아해요ㅜㅜ잡스짱!점짱!선짱!
르네상스의 인간은 그렇게 회사원이 되었다.
그것은 내가 들은 최악의 결말이었다.
그러나 허영심이 이끄는 삶이란 뻔하지 않은가?
그는 르네상스의 인간이 아니었다.
단지 위대한 인간을 흉내냈을 뿐...
그의 본질에 위대함은 없었다.
그런 자를 보는 당신이 생각하는 르네상스의 인간이 되어야할 최종의 종착점은 무엇인가.
컨설팅 하시는건가... 궁금하네
일기장에 쓰지 왜 여기에 씀?
어떻게 살아야할지 다시한번 고민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