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붕이 [990763]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0-14 22:06:30
조회수 18,713

[칼럼] 탐구시간 시간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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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붕이 어둠의 비학습 칼럼 1탄. 

탐구시간 시간단축




0) 들어가기에 앞서


-시험시간 전에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한 칼럼입니다. 

 1초에도 희비가 갈리는 탐구과목의 특성상 나름 유익한 탐구 시간단축 방법입니다. 


-부정행위입니다. 잘 안 걸리겠지만 걸려서 퇴장당해도 전 책임이 없습니다. 앵간하면 쓰지마시길


+) 쓰지마세요


1) 서론


수능장에 가시면, 탐구시간은 이럴것입니다.


한국사 끝남-> 탐구영역 시험지 배부(8분 정도)->대기시간(2분 정도)->탐구1 응시-> 대기시간 (2분)-> 탐구2 응시


물론 하면 안됩니다만, 이 대기시간 2분을 이용해서 탐구 시험 시간을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2) 배경


1. 탐구 시험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탐구 대기시간 2분 정도, 책상엔 자신이 시험볼 탐구 시험지와, 필기구, OMR 카드만 올려놓아야합니다.


여기서, 감독 선생님에 따라 대기시간에 시험지를 처리하는 방식이 나뉩니다.


1번. 언급이 없다. (아무렇게나 해도 가능)

2번. OMR 카드로 탐구과목 시험지 첫장을 가리라한다.

3번. 시험볼 탐구과목 시험지를 봉투에 넣어놓으라한다.


웬만하면 2번이 제일 많을거고, 1번이 그 다음, 3번은 진짜 운나쁘면 그러겠죠.(3번은 거의 없습니다.)




2. 탐구과목의 특성.


일단 탐구, 특히 과학탐구(사탐은 모름) 문제지를 본다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첫장은 엄청 쉽다는거죠.

눈으로 풀릴 정도로.


솔직히 탐구 1~2등급 나오시는분들은,

눈으로 첫장 푸는데 대기시간인 2분 이하로 걸릴겁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물리, 생명의 첫장이다. 앵간해선 눈으로 다 풀릴정도의 난도다.)



종합하자면, 


첫 장을 가려놓고 대기하라는 수능 +

첫 장이 눈으로 풀리는 탐구과목의 특징


=> 아하! 대기시간에 첫장을 눈으로 풀면 어떨까?



3) 본론


1. 시험지의 배치


가장 많을 케이스인, "OMR로 시험지를 가려라."라고 할 때의 방법을 알아볼 것입니다.



일반적인 수능장 책상의 모습입니다.



대략적인 시험지와 OMR 카드의 사이즈입니다. 

척봐도 OMR로 시험지를 다 가릴순 없습니다.



감독 선생님이 "OMR로 시험지를 가리라"는 지시가 들린다면, 시험지의 배치를 이렇게 합니다.



1번, 가로형 배치.


1번과 4번을 풀 수 있습니다.


1번과 4번을 눈으로 다풀었으면 답을 기억하신 후에 적당히 눈치껏 OMR 배치를 다음과 같이 바꿉니다.


2번 3번 5번을 풉니다.


1~2등급이시라면 대기시간 2분동안 적어도 4문제는 풀 수 있을겁니다.


이게 너무 티나 불안하시다면, 세로형 배치도 있습니다.



2번째, 세로형 배치.


1번 2번 3번을 풉니다.

(배치에 따라 두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다 풀고 답을 기억해뒀다면,


눈치껏 OMR을 스윽 옆으로 넘겨, 4번 5번을 풀어줍니다.


가로형 배치에 비해 세로형 배치는 OMR 카드의 이동 반경이 작아서,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OMR로 시험지를 가리라는 지시가 없다면 뭐 눈치껏 안들키게 눈풀 합시다.

눈풀을 어떻게 하냐고요?




2. 눈풀하는 법.


눈풀의 생명은, 안들키게 하는 것입니다.

눈풀에도 두 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


첫 번째, 선생님이 한눈 팔때 풀기.

...는 뭐 쌤 몰래 춤추기도 아니고, 선생님 눈 신경쓰면서 문제를 풀 여유는 없습니다.

이 방법은 버리고, 두번째 방법을 씁니다.



눈 감은척하기 입니다.


대기시간에 눈을 감는다고,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긴장되는 수능 때 명상을 한다고 생각하겠죠.




그림으로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눈 감은척 실눈을 뜨고, 명상하는 척 고개를 조금 떨구고, 문제를 푸는 것이죠.


교탁에서 20명의 학생들을 감독하는 선생님은, 당신이 실눈 떴는지도 잘 안 보입니다.


눈이 작을수록 더 유리한 방법이죠.




3. 종합


가장 이상적인 루틴을 알려드리자면,


1. 한국사가 끝나고 과학탐구 시험지를 받고 대기시간, 감독 선생님이 시험지를 가리라고 한다.

2. 세로형 배치를 이용하여 OMR로 시험지를 가린다.

3. 명상하는척 고개를 조금 떨구고 실눈을 뜨고 문제를 푼다. 문제를 풀고 뇌에 1번에 몇번, 2번에 몇번 등을 기억해놓는다.

(들킬까봐 불안하면 여기까지 해서 3문제정도만 풀고 눈감고 명상이나 하자.)

4. 세로형 배치에서 OMR을 조금 옆으로 밀어 못 푼 문제가 보이게 배치를 바꾸고, 나머지 문제를 다 푼다.

5. 시작 종이 울리면 기억해놓은 답을 체크한다. 

(그렇다고 5초만에 OMR 체크하고 시험지 넘기면 의심을 사니까 적당히 고민하는 척하거나 시험지에만 조그만하게 번호를 적고 넘기자.)




4) 의문점



Q. 들켜서 쫒겨나면 어카냐?

=> 내년 수능은 메가패스로



Q. 이렇게 가리라하면 어쩌냐?


=> 눈감고 기도나 합시다.



Q. 시험지 20번 나오게 뒤집어 놓으라하면 어떻게 하냐?

=>  20번같은 킬러문제 어떻게 풀지 설계나 합시다. 



Q. 어딜,,, 건대생이,, 하늘같은 오르비에,,, 칼럼을 올리느냐,,,!

=> 공부칼럼 아니라 ㄱㅊ


Q.. 한국사 푸느라 머리가 너무 아파요 헤으응

=> 그냥 눈감고 명상합시다. 


Q. 작년에 이거 쓰셨나요?

=>  전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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