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문과 최저러의 10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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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모 보고 학교에서 지금 왔네요. 오늘 10모는 개인적으로 9모보다 멘탈이 많이 흔들렸던 시험이었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국어: 93점(6, 13, 34) 선박 문제 와 쉽지 않았어요. 드라이 독은 뭐며 배수량에 유선형 마구 개념이 섞인 채로 문제를 풀어서 그랬는지 불안불안했던 그래프 문제 결국 틀렸네요. 문학도 마냥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수학: 81점(10, 12, 18, 22, 30) ㅋㅋㅋㅋㅋ 9모 때 88이었는데 이번에는 3점짜리도 틀려버렸네유. 10번 이 정도 풀때부터 간담이 약간 서늘해지더라고요. '뭔가 이번 시험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이 사단이 났네요. 솔직히 원래는 77점이라(15번은 찍맞)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요.
영어: 71점(24, 26, 30, 33, 34, 35, 36, 37, 39, 41, 42, 43) 어훅 ㅋㅋㅋ 정말 부끄러워지는 점수에 부끄러워지는 오답 개수네요. 수능날에는 2등급을 위해 공부하겠습니다.
한국사: 47점(13) 영어 못하면 한국사라도 잘해야지.. 이번꺼는 9모에 비하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정법: 47점(7) 원래 지방 자치 이 부분 제대로 안 해놔서 주민 소환제랑 주민 투표? 이 부분 많이 헷갈렸는데 결국 10모에 들통 났네요. 이참에 2단원 국가 기관의 역할이랑 정부 형태랑 같이 엮어서 한번에 끝내려고 합니다.
사문: 47점(20) 개인적으로 올해 본 6번의 모의고사 중 윤성훈쌤 적중예감이랑 가장 비슷한 난이도의 모의고사였던 것 같아요. 도표가 4개라니 ㄷㄷ 다행히 사문은 9모때 39 받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적중예감으로 훈련했더니 그래도 괜찮게 나왔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오늘 모의고사가 끝나고 집에서 쉬니까 너무 좋네요 ㅎㅎ 오늘 10모 잭팟 터진 분들은 10모 얹고 수능까지 잭팟 터지시면 좋겠고 비록 점수가 실력에 비해 안 나온 분들이라도 수미잡이니까 수능 때는 분명 잘 보실 겁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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