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호도 [951142] · MS 2020 · 쪽지

2022-11-18 18:45:35
조회수 8,174

어제 오늘 이틀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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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저녁입니다!

어제 2023 대수능 보시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간 치열하게 살아오셨고 중간에 포기하시지 않고

달려오셨기에 이것만으로도 오르비언 분들은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들려드릴 이야기가 좀 많네요!

어제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못다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무엇보다 오르비 서버가

불안정했을 것 같아 글을 안 쓰고 오늘에서야 씁니다!


일단 서울대는 예상했다시피 불합격이네요...!

그래도 기대는 안 했기에 :D


다음 고려대

다행히 올해도 고려대는 제 손을 잡아주더라고요!

이거 보니까 너무 기뻤던 어제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수능을 생각만큼 잘보지는 못했습니다

채점을 하고나서는 무엇보다 저한테, 스스로에게

뭐랄까 화가 난다...? 그렇더라고요

아무리 무휴학 반수라지만 방금 썼던 것처럼

뭐랄까 목표를 이루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화가 나더라고요 

최저는 4합 7인데 이러면 작년처럼 또다시

4합 8로 고려대 불합이니까...

다만 하나 믿는 건 제가 가채점표에는 오답이었으나

시험지에는 정답을 적었던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 당락은 omr마킹...

제대로 마킹을 했다면 수학이 2등급으로 어떻게든

4합 7을 구겨넣을 수 있어서 또 합격 가능성이 없지는 않고뭐랄까 착잡하네요...!

그래도 면접은 갈거고 정시 원서도 쓸려구요!

(혹시... 정시 라인 질문 우다다다, 우당탕탕 드리게 된다면

미리 사과의 말씀을...!)

삼반수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아직 결과는 안 나왔고 뚜껑은 열어봐야 아니까!

그래도 하나 좋은 건 오르비를 다시 예전처럼

할 수 있다??ㅋㅋㅋㅋㅋ 자유롭게~




수고했다는 말 하고 싶어서요!

수능이 어렵고 힘들고 벅찬 거 알고 겪어봤기에

응시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박수 받을 자격이 있고!

수능을 잘보셔서 기뻐하시는 모습들 보면서 

저도 덩달아 흐뭇해지고 뭐 그렇습니다!

오늘은 오르비나 해야지!

암튼 다시 한번 수고드렸다는 말 전해드리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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