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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대성 모의고사 보는거에서 보정 등급이랑 백분위가 있을텐데 그거랑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시험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거기서 아주 극단적으로 상승하는 케이스는 잘 없어요
메가-대성 모의고사 같은 것도 어느정도 신뢰할 만한 모의고사라는거죠...? 제 생각에도 그렇게 확 오르기는 힘들 것 같은데... 댓글 고마워요
응시자가 제일 많은 모의고사이다 보니까 비교적 정확하게 잡히는 것 같아요. 저도 6평, 9평 전에 시험본거에서 예상 백분위하고 6,9평 성적이랑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일단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평가원 모의고사구요
올해 시험들 보면 N수생이랑 고3이랑 학력 격차가 좀 크긴 한데.. 상위권에서는 그렇다고 해도 중위권에서 아주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아요
저희 아이같은 중위권에서는 큰 차이가 없겠네요. 학력차이가 크게 난다는 기사도 보고 해서 재수생이라 그래도 좀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쉽지 않겠군요. 에휴. 지식공유 감사해요
점수는 무조건 6 9평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저희 아이 6, 9평가원 점수로는 전혀 변동이 없는거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에휴. 감사합니다.
점수는 계단식으로 오릅니다. 슬금슬금 오르는게 아니라 어느 한 특이점이 오고 깨닫는 순간 한번에 2등급 이상 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메가대성 더프는 전반적으로 적당한데Quel은 좀 쉬운편이에요. 특히 수학은 평가원 난이도도 못따라가서.. 그 점수 잘나오는 편이라고 특별하게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더프 보정점수를 예상 등급으로 보는게 나아요
아...그렇게 봐야 할것 같은데, 아이가 계속 너무 자신감을 가져서 걱정이네요. 고마워요.
네, 일단 원서 낸 마당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는데, 나중에 점수가 나왔을 때의 현실이 너무 걱정스럽네요 고맙습니다
근데 이미 수시 접수 하셨으면... 그냥 잘될거라고 생각하시는게 가장 낫지 않을까요
사설 모의고사도 많이 보면 수능과 어느정도 수렴합니다
실망하지 않으시기 위함이라면 학부모님의 기대치는 Quel모의고사랑 69평 중간정도에 맞춰주시는게..좋을듯합니다
각오하고 있어야 겠네요..중간정도에 맞추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혹시나 모를 아이의 실망감이 걱정이네요. 감사합니다.
보통 더프 보정이랑 비슷하게 나오기는 합니다
퀄모는 의미 없구요
더프 보정이라는게 성적표로 나오는 저 등급인건가요... 비슷하게 나오겠네요. 에휴. 감사합니다
성적표에 등급이 두 종류 있을거에요. 하나는 시험 본 표본에서 내는 등급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 수험생이 보는 시험에서는 어떨까하는 예상등급이에요. 후자가 어떠한지 확인해보셔요
자세한 설명 고마워요. 정말로
아마 크게 오르지는 않을겁니다
올해는 보정컷도 널널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라...
각오하고 있어야 겠네요. 저도 크게 오르진 않을거 같아서...
뭐 희망인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많은 현역들이 이시기에 공부를 안해서 69평에 비해 성적이 바닥까지 떨어지긴 합니다 ㅋㅋ
제가 그래서 반수하고 있고
지금 버티면 상대적인 위치는 조금이나마 올라갈 가능성이 있죠
그게 컷에 걸려서 등급이 올라갈수도 있는거구요
지금 와서 수시 바꿀 수도 없고 현실적으로 뭘 할 게 없기 때문에 답답하시겠지만 좀만 더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시죠
네, 맞는 말이네요. 염려스럽지만 격려도 해야겠네요. 고마워요
이제와서 뭐 바꿀수도 없습니다. 종교믿는거처럼 믿으시지요
그러게, 바꿀수도 없네요. 네. 고마워요.
재수생은 6,9평만으로 판단합니다.. 사설은 사설일뿐
평가원 만으로는 저희 딸은 성적변화가 거의 없네요.. ㅠㅜ 에휴. 평가원이 가장 신뢰할만한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각오하고 있어야겠네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유종의 미가 있으면 좋겠네요. 따뜻한 마음 감사해요
와 딱 작년의 저네요... 저도 모의고사상으로 변화가 거의 미미했는데 끝까지가면 재수생이 이길거라 생각하고 수시 상향썼다가...
수시 상향 썼다가..... 그 뒤가 어찌 되었을런지 궁금하네요. 저희 아이도 똑같은 생가으로 재수생이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더라구요. 경험 공유해줘서 고마워요.
일단 작년의 저랑 똑같으시니, 작년의 저에게 충고한다면 이렇게 말할거 같습니다. "국어,영어 1년 더 해봤잖아? 근데 안올라... 남은 50여일간 언어는 드라마틱하게 올리기 힘들고, 대신 수학,탐구는 열심히 하면 하는대로 오르니까 이거 죽기살기로 해. 사설이나 n제,ebs 엄청 풀어..!!" 이렇게 말입니다
꼭 이렇게 전해주세요. 제가 막판 2달간 국어,영어는 감만 유지하고 수학,탐구를 엄청 했다면... 그렇게해서 조금만 더 잘쳤더라면 전 삼수생이 아닌 대학생이었을겁니다...ㅠ
고마워요. 딸한테 전해줄게요. 수학이랑 탐구라도 확 오르면 좋겠네요. 우리 친구도 원하는 교대가면 좋겠어요. 경험들이 쌓여서 우리 친구가 멋진 교대생이 되길 바랍니다.
평가원 시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 출제 기관이니까 당연하죠!!
더프리미엄 모의고사(메가 대성)는 N수생들이 응시하는 시험이라 더 어려운 경향이 있지만 성적표에 보정 등급컷을 제시합니다. 보정 등급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사설도 잘치면 좋겠지만 사설 모의고사와 평가원 모의고사에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는게 Good
평가원 모의고사가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으면, 수능에서도 큰 변화는 기대할 수 없을까 싶네요. 일단은, 각오하고 있어야겠네요. 의견 고마워요
수능에서 유리한건 누구도 없습니다. N 수생이 수두룩 한데 수능에서 재수생이 유리하다니 기숙학원 선생님이 너무 무책임 하네요. 최저만 맞추면 된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최저라도 맞출수 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의 무책임보다는 희망을 주시는 말씀이겠죠. 선생님 말씀도 걸러들어야겠습니다. 에고. 감사해요.
그냥 수능 점수가 본인 점수입니다. 안나오면 안나오는거고 잘나오면 잘나오는거죠.
네, 수능 점수가 아이의 점수인거죠. 결과이고. 제 손을 떠났는데 걱정이 계속 크네요. 에고. 감사해요.
전 작년에 강대기숙 다녔었는데요 학원 선생님들 너무 믿지 마세요...나중에 혹시 정시 지원 할 때도요. 그리고 전 작년에 6,9평 폭망하고 수능 젤 잘 봤는데 저 같은 케이스 엄청 많았어요 그러니까 너무 낙담하지마시고 따님 응원해주세용
아. 정말 다행이네요 우리 친구한테는. 수능 젤 잘봤다니 고생할만했겠네요. 축하해요.
응원해줘야겠네요. 감사해요
수능 가면 떨어질 가능성이 더 큰데. 왜 성적이 오른다고 했는지 의문이네요. 선생님이 그렇게 신뢰하실 분은 아닌 듯.
저도 그리 생각은 하는데, 희망을 주신 말씀인가보네요. 에고. 의견 감사해요
다른 댓글 안 읽어 봤으나, 빈약한 지식을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지금하는 공부는 3월 공부의 1주일 가치와 맞먹는다는 통념이 있을정도로 중요합니다. 지금부터의 55일을 정말 미친듯이 한다면 성적 상승은 분명히 있을껍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 적어도 4등급짜리 1등급으로 올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수시러시니깐 등급이 중요하죠. 자녀분께 그냥 사설 등급은 개나줘버리라고 하시고 매일 최선을 다하라고 하십쇼. 부족한거 제발 매꾸라고. 그냥 공부하지 말고. 아무 목적없이 그냥 공부하는건 걍….시간 버리는 거랑 똑같습니다.
미친듯이 이 시기를 분태우면 좋겠네요 목적있는 공부이길 바래야겠어요 고마워요
헐 퀄모로 판단하면 안되는데 선생이 너무 무책임한듯... 좋은소리만 하는건 도움이 안되는데 자기 안위만 생각한듯
솔직히 말하면 오히려 수능에선 6펵 9평보단 보통 떨어져요... 잘해서 9평 안보고 수능만 보는 괴물들도 많아서..
아 9월을 안치는 재수생도 있는거겠네요.아...무조건 다 치는건 아니니까..퀄모는 다들 믿을게 아니라 하네요 좋은 의견감사해요
옵붕이들 학부모님한테는 엄청 친절하네.. ㄷㄷ 자랑스럽다 게이들아
옵붕이? 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정말 친절하네요 감사해요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옵붕이는 오르비 유저들을 귀엽게 칭하는 말입니다 :)
아, 좋은 말이네요. 고마워요 하나 알아가네요
사설모의고사를 판단 기준으로 삼지 마시고 교육청/평가원을 더 집중해서 봐주세요..저도 작년에 사설은 떡치고 교육청, 평가원은 곧잘 보곤 했었는데 불안한 부모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사설에서 점수가 안 나오는 것만 보고 매번 사설 점수가 왜 이러냐 이게 진짜 실력 아니냐며 서신으로, 전화로 쪼아대셨는데..덩달아 불안해져서 불면증 왔었습니다 69가 수능과 가장 유사하긴 하지만 결국 수능은 독립시행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수능에서 자빠지는 사람도 수능에서 최고점을 얻는 사람도 많아요 물론 마냥 장밋빛으로 바라보는 것도 지양해야겠지만 너무 잿빛으로만 보지는 말아주세요 부모님이 적당히 중심 잡아주시고 자신감 불어넣어주시는게 지금은 수능 고득점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 고마워요. 저는 사설 점수를 보고 아이한테 따로 언급하진 않는데 아이가 너무 긍정적인 미래만 보고 있어서 그게 염려스러웠어요. 독립시행에 가깝다는 말 참 와닿네요. 고마워요
보통 더프리미엄 시험보다 수능 점수가 조금 더 잘 나오긴합니다(사설모의고사 특성상 수능보다 난이도가 약간 높아야 팔리는 이유가 있거든요, 쉬우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살 이유가 없다는겁니다). 그래도 더프리미엄 시험 등급보다 기적적으로 1~2등급 높게 나오는 경우는 적습니다. 더프리미엄 모의고사 특성상 응시자가 엄청 많기에 사실상 비슷하게, 아주 약간 높게 나오는 정도로 수능 점수가 나옵니다. 기적적으로 등급이 잘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예 없는건 아니기에 묵묵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누구나 기적을 만드는건 아니지만 누구든 만들 수 있는게 기적입니다
네, 응원하고 있는데 무작정 긍정적 기대만 하는건 안될것 같아서 오르비 에 올려보았는데 너무 많은 위로 받네요. 젠지 친구 고마워요
6,9 월 평가원 모의평가가 기준입니다. 다른 사설, 교육청은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수능 점수는 6,9 평균정도로 보는게 보통이구요. 지금 시점에서 공부 방식이나 양에 변화가 없다면 보통 수능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르비만 해도 6,9월에 최고점 갱신하고 수능때 삐끗해서 N수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해요.
공부방식이나 양에 변화 없으면 보통 수능때 더 떨어질 수 있겠네요. 저 말이 가장 정확한 말인것 같아요. 고마워요. 지나치지 않고 도와줘서
제가 더프 모의고사,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엄청난 상승곡선을 만들었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는 폭망 -> 4월 5월에는 지거국 -> 6모 건국대 수준 -> 7모 8모(6모와 비슷) -> 9모 국숭세단 수준 -> 10모 서성한 수준
근데 수능 가서 결국 박살났습니다.. 수능 미만잡이에요 저처럼 점수 오르다가도 박살나는 애들이 있는 반면 박살나오다가 수능 날 기적을 이루는 친구들이 있죠..
에고. 우리 친구 수능가서 박살 났다는 말이 마음 아프네요. 수능의 기적이 있을수도 있고, 꺾일수도 있겠지만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사설도 6월도 9월도 그냥 아무것도 무의미합니다
수능이 관건입니다
수능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자기가 걸어온 과정들의 의미가 변하는거죠
그렇겠죠? 결국 결과가 그 과정을 정의하게 되는거니까 결과에 달렸는데, 부모로써 자꾸 불안해져서.. 수능이 관건이라는 말, 정말인듯 해요. 고마워요.
고3 시절 저 아는 선배 분도
6평 21111 지사의 지거국치
9평 31311 경희공 서강공
수능 12111 지사한수 연고대
이렇게 나왔어요
어제 칼럼 중 이제까지가 날짜 수치상은 반을 한참 넘어온것이지만
수험생활 실질적 실력은 앞으로 반을 더 만들 기회가 있다는 말을 봤어요
69평에서 변화가 없었다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네요
수학 탐구 열심히 해두세요... 같은 등급합이나 백분위여도 이과는 수탐이 사실상 좌우한다 그러니까요
수학이랑 탐구는 참 힘들어하는 과목이더라구요. 에고. 아직 기회가 있으니까 지켜봐야죠, 고마워요.
러셀 학원에서 재수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경험상 퀄 모의고사는 수학을 제외하고는 퀄리티가 매우 떨어집니다. 트렌드도 반영하지 못하고요(실제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교과 외도 많아요 오타도 많고요. 퀄보다는 메데프로, 메데프보다는 평가원으로 판단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제가 재수 시작할때는 낮은대학에 갈까봐 걱정했는데, 공부를 하면할수록 대학을 못가는 것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남들이 제가 노력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할까봐 두려운게 더 커지더라고요. 저랑 동갑인 그 친구가 앞으로 뭘하든 독려해주세요. 저의 부모님이 저한테 해줬으면 하는 것처럼요. 행복하세요.
네, 독려하고 격려할게요. 우리 친구의 부모님도 친구를 격려하고 믿고 있을겁니다.
우리 친구도,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로 마무리짓고, 행복하면 좋겠어요. 행복해요, 우리 친구.
6평9평사설 전부 수능이랑 큰 상관 없어요. 수능날 가봐야 압니다. 그냥 수능 얼마 안남은 시점인데 아무 말 하지 마시고 지켜보시는게 베스트일거에요. 자신감 넘치는 것도 좋은거에요. 수능은 자신감이 반 이상 먹고가서.
아이 한테 뭐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냥 속앓이만 하고 있네요. 아이도 그만큼 부담일테니 큰 말은 안했는데, 그냥 지켜봐야겠어요. 자신감이면 좋겠네요. 고마워요.
정상모 모의고사 풀리세요
엄청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기숙에 있어 문제집은 많은가보더라구요. 저것도 검색해 볼게요. 고마워요
6,9평 점수 -> 현재 위치에 대한 점검
사설모의고사 -> 그냥 기분내기용
평가원 점수가 참 중요하네요. 현재 위치에 대한 점검은 이뤄졌으니, 앞으로 시간을 지켜봐야겠네요. 도와줘서 고마워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에고. 그러게요. 참 진리인데, 참 아쉽네요. ㅠㅜ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저도 재수(학고반수)를 하고 있고 글을 읽은 결과 무엇인가 걸리는게 있어 감히 제 소견을 말씀드려봅니다.
보통 저 성적대+인강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른다고 가정한다면 성적이 빨리 오르는 편입니다(제 경험과 부모님 경험이 섞여있습니다). 작년 수능 성적을 보니 아예 노베이스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출발선은 확보한거죠.
다만 마음에 걸리는 건 수리영역인데
작년 수능을 나형으로 응시한게 아니라면, 특히 올해같이 통합표본으로 나온다면, 수리영역은 전 적어도 3등급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표본 3등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오르비 회원들이 잘 아실겁니다. 뭐 영어야 어려웠던게 맞고 국어영역은 쉽게 오르는 영역이 아니다보니 납득이 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위엣것이 핵심이 아닙니다. 전 일개 수험생으로서 학부모님께 자녀의 성적의 당의성을 주장할 처지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현역때 학교에 다니면서, 그리고 재수를 하면서 본 다양한 사례중 하나가 부모,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신을 속이는 겁니다.
독서실에 간다고 하고 실제로는 스마트폰으로 인스타 디엠에 빠져있고 공부를 핑계로 수험생커뮤니티에 과몰입하고, 참고서를 산다는 명분으로 팬싸인회 응모를 위해 앨범을 4장씩 사는 친구도 봤습니다. 그 친구들이 무심코 뱉은 말은 항상 공통적이였습니다. “수능때 잘보면 장때임 ㅋㅋ”
결국 그 친구들 한 명은 수시 덕에 재수를 면했지만 나머지 친구는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한 독학재수학원에서 공부중입니다.
재수학원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봤습니다. (개강 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주말에 출석카드를 찍고 피씨방에 가던지, 자습시간에 3타임 연타로 자던지 등등… 공부 분위기와 학생 수준이 높다는 제 재수학원에서 조차도 이런 탈선하는 친구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언급한 두분은 무려 삼수생입니다 제가 진짜 어떻게 저렇게 공부를 쳐 안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좌석도 가까워서 이름도 알고 있는 두분입니다.)
위와 같이, 스스로는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공부를 하지 않는, 자신을 속이는 경우는 수능을 어러번 친다고 해서 고쳐질까요? 당연히 안됩니다. 저도 중학생때 이런 경우였고, 모종의 경험을 겪으면서 고3때 겨우 정신을 차려 간신히 대학에 갔습니다(반수중입니다). 제가 변하지 않았더라면 대학은 커녕 어디 전산원에 들어가서 취업을 고민하고 있었을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자기가 정말 열심히,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선의 공부를 했다면, 성적이 제자리 걸음일 수 있을까요?
자녀분에게 필요한건 어쩌면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가 납득할만한, self-induced된 강력한 학습동기가 아닐까요? 사설 모의고사든 평가원 모의고사든 표본집단의 크기가 충분히 크다면 성적변별의 기능은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설에서라면 3등급미만의 등급은 성적처리를 부실하게 하는 등 상위권에 초점을 맞춘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녀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 사실 아이가 공부를 정확하게 하고 있는건지, 시간의 양이나 물리적 양만 채우고 있는건 아닌건지는 늘 염려스러웠습니다. 저 역시 수학은 이과생이었으니 수월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오르지 않아 걱정했떤 부분이구요. 우리 친구가 짚어준 부분이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친구도 재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정확한 핵심을 친절하게 풀어줄 수 있는 독해력과 문해력이면 충분히 잘 해낼수 있으리라 믿어요. 재원친구 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친구의 건승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마워요.
메가대성은 평가원이랑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평가원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셔야할거 같아요
수능은 여러 사설 점수들과 69모의고사랑 분명히 독립적인 시험입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도 9월에 국어 3등급 맞고 수능 때 잘쳐서 서울대 경영에 간 친구들도 있고 비슷한 경우의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들도 허다합니다,,
저 역시도 작년에 대성 기숙학원에 있을 때 더프나 모의고사는 잘쳐서 선생님께서 평균 성적이 대성 학원 전체에서 7등 정도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수능은 국어가 3이 떠서 전체 등수 300등 때로 수직 낙하했습니다.
살면서 맞아본 적이 없는 점수로요.
이렇듯 수능장에서는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 모릅니다. 정말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멘탈도 단단한 극소수의 인원 정도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수능 만점자들 중에서도 2문제를 찍었다는 분도 계신 것처럼 운도 꽤 크게 작용하구요.
좀 두서 없이 주절댔지만,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젠 어머니께서도 자녀분을 믿으시고, 자녀분도 본인을 믿고 우직하게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시 접수까지 끝났으니깐요.
결과가 좋을지 안 좋을지는 남은 50여일이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제가 많은 친구들을 본 결과 수능이 다가온다고 살짝 풀리는 아이들보다 오히려 평소에 살짝 덜 했어도 9모가 끝나고
경각심을 느낀 아이들이 열심히 해 잘친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최대한 안 좋은 생각은 접어두시고 잘될거라는 생각만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적은 오르막길 처럼 연속적으로 오르는게 아니라
계단처럼 갑자기 확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자녀분께서 성적을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뜻이죠.
제가 써놓고도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머니께서 자녀분을 굉장히 아끼시는 것 같아서 그냥 제 경험과 느낌을 길게
써봤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설은 그냥 연습용 문제 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걸로 실력을 연마할 수는 있지만 본인 위치를 파악하는데 쓰는건 넌센스 같네요. 굳이 위치를 가늠하고 싶다면 앞으로 그나마 남은 시험인 10월 모고 기준이 그나마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6,9 평가원만이 믿을만한 지표인건 맞습니다만,
재수생은 막판 2달 집중으로 9평보다 훨씬 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의치한이나 고려대같이 최저 높은 곳만 골라서 넣은게 아니라면 2,3등급대의 수시 최저는 충분히 기대 할 수 있다 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작년에 9평 34312를 밎았는데 대학은 최저 4합 5,4합 6으로 굉장히 높게 썼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수능 때 13111로 올려서 최저를 맞췄는데 저랑 비슷하게 평소 성적에 비해 상향으로 쓰신 것 같아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이 시기에는 자기가 재밌는 공부나 점수가 안오르지만 공부하는 느낌이 드는 공부가 아닌 진짜 점수가 오르는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예를들어 저같은 경우에 국어는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비문학은 막판에 거의 안하고 상대적으로 점수 올리기 쉬운 문학과 화법 작문 문법만을 하고 영어는 어려운 유형보다는 쉬운 독해 문제랑 듣기에서 안틀리는 걸 목표로 했으며 과탐은 다른 과목보다는 공부량에 비해 점수가 잘오르니 과탐을 공부하고 수학은 남은 시간 동안 잘 안오를 것 같아서 그냥 모의고사 풀면서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지나가다가 보니 작년에 제 상황이 생각나서 댓글로 오지랖을 부렸네요ㅎㅎ저같은 경우 작년 말에 점수는 안오르는데 높은데는 썼고 주변 사람들은 자꾸 안오를 거라고만 냉정하게 얘기하셔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그러니 마지막까지 따님 믿엊 시고 지지해주세요!! 그러면 정말 큰 힘이 되어주실겁니다:)
저도 올해 메가 계열 기숙 학원에 있다 퇴소했는데,
메대프 보정백분위와 69평 백분위와 차이가 있었어요. 69평을 망치고 수능에서 올1과 같은 드라마틱한 점수를 받는 건 힘들지만 저 정도 점수대면 조금만 하면 2,3등급씩 정도는 충분히 올릴 수 있어요. 그리고 기숙학원이라 해서 물론 미친듯이 공부하는 친구도 봤지만 아무래도 옆에 24시간 같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보니 부모님들이 생각하신 것만큼 효율이 안날 수도 있어요...
기숙학원에 몇백 붓고 성적 저따구면 걍 놀은거임 ㅋㅋ
어차피 애 공부 안하는거 같은데 걍 적당히 보내시는게..
본인이나 잘하고 말합시다?
글쓴이 자녀에 대한 팩트를 말하는데 내 성적이 뭔 상관?그런논리면 위에 조언해주는 사람들 모두가 성적인증하고 올려야겠농 듣고싶은소리만 들어서는 미래가 없음.
ㅋㅋ 맞는말인데
기숙가면 공부안하지않늩이상 성적오르는데
본인은 55377에서 21311인데
열심히 했는데 그럴수도 있는걸 ..
말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그럴 리가 없는걸.
끝까지열심히만하면 좋음결과있을거에여 화이팅입니다!!!
딱 그 과정을 밟고 제가 삼수하는 중입니다
성적보니깐 재수시켜줬더만 기숙까지가서 놀았네 69평 성적 그렇게 받아놓고 자신감은 ㅋㅋㅋ 부모님이 잘 모른다고 그러는거 같은데 그정도면 수능이 더 떨어지면 떨어지지 딱 수능 호로록 먹고 삼수시켜달라하는 사이즈임ㅋㅋ
제가 재수 때 딱 저랬는데 아마 그 친구는 공부 대충했을 거에요. 노는 데에 시간 더 많이 썼을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