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없는상황에서.....from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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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난지 벌써 2주가 됫네요......오르비엔 만날 눈팅만하다 한번조언이라도 첨으로 글 올려봅니다.
전 남자문과쌩삼수생입니다. 재수땐 재종반다니고 삼수때는 3월부터 독재했습니다.
일단 올해 결과는 캐망입니다.... 잘했던과목은 미끌어지고 그냥그런과목은 역대최저점을 찍은듯합니다..
재수때보다도 정시로가면 안좋아질거같은 상황이고 현역때랑 비교할때도 큰차이가없습니다,,,,
삼수시작할때 욕심없이 최선만 다하자는 자세로 시작했습니다.재수끝나고 정시로 갈수있는대학이 있었는데 등록금도 그렇고 부모님도 전혀 만족못하시고 이런저런 이유로 시작하게되었지만 11월까지 공부를 게을리 하진 않았습니다...하지만 결과로 평가받는건 저도 잘알기에 수능끝나자마자 엄청난 페닉에 빠지고 그나마 최저맟춘 수시만 나름 멘탈부여잡고 논술을 끝냈습니다.(수시도 너무 높게씀,,,ㅠㅠ) 우선도 어려운상황에서 일반으로 합격을기대하지않은것이 좋은게 맞겠지만 그냥 이건 기달려보려구요,
물론, 정시로 넘어가면 정말 답이없는,,상황이라 군대를 빨리갈까생각중입니다...그나마도 밀려서 바로는 못갈듯한데...
닉네임을 보시면 알겠지만 창피하지만 전 경찰대를 목표로 삼수생활을 했습니다, 지금보니
저런 닉네임을 지은 저 자신이.... 미쳤던건가... 정말 내가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성적이 좋아서 그런게아니라 정말 경찰을 하고싶었고 그래서 삼수하는데 의지가되었습니다. 그러나 1차시험 광탈이후 흔들리기시작하고 9평도 잘보지못했습니다,. 그이후로 좀 잡았어야했는데 워낙 유리멘탈인지라 맥을 못잡엤더라구요,,, 그리고 안좋은 일도 겹치게되고,,ㅠ,한마디로 실패한데 원인과 저의 잘못은 분명히 있지만...... 이런건 변명으로 들릴수밖에 없지만...너무 화나고 분통은터지네요...
.........
두서없이 써서 지금까진 그냥 제스토리만 나열했네요... 오르비에서 수능끝나고 삼수이상하신분들 결과 안좋은 글들을 몇번봐왔습니다. 댓글은 안달았지만.... 속으로 울엇어요...그만큼 늦은것에대한 불안감과
청춘을 바쳣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못한 엄청난 상실감, 평생 못잊죠...
제가이글을 쓰는 이유도...한마디로 정말 답이없는 상황에서 어떻게해야할지를 알고싶어서..입니다.
저는그냥 수시가되면 정말 감사감사하고 학교에대한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알차게 보낼겁니다. 지금상황에서 기대도하기 힘들어서... 정시로넘어가도 솔직히 4수는 못할겁니다. 서울이든 아니든 어디로든 무조건 갈겁니다... 개판은 쳣지만...글고 다니면서 군대와 대학중에서 고민을 할거같아요... 삼수하면서 이제야 저를 알겠더라구요,,, 아마도 저는 미련을 쉽게 버리진 못할겁니다.. 군대를 가더라도 수능에 대한 미련이 있을거샅고 제대해서도 마찬가질겁니다..아마.
지금은 대학에대한 미련은 일단 버려두려구요. 이미 정해져있으니까. 이제 바꿀수 있는거를 바꾸려구요.
각종 자격증,시험...이런걸로 겨울을 보낼겁니다. ㅋㅋㅠ
삼수가 준 교훈이 있다면 미래에대한 생각을 최소화하고 현실에 충실해라! 인 것 같아요.
이글 보시는 현역분들 계신다면 본인이 현역떄 재수를 생각했다면 잘못된 생각인듯 합니다. 그러나
감히 제가 남한테 조언을 해드릴 위치가아닌듯해요..ㅋㅋ 작년에도 삼수결심하고 한 커뮤니티에 당찬포부를 가진 수기를 썻었는데 지워야겠어요,,,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한번올려봅니다...
먼가 저에게 하고싶은 말 있으시면 댓을좀 남겨주세요.절 까셔도 상관없습니다. 솔직히 삼수까지해서 이렇게된건 까일만한거 같아요,,,비속어는,,,,좀,,
하여튼 올해 저같이 삼수...이상하신 장수생분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부디 지금의 결과로만 남은 인생을 기준으로 삼질 말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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