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꿀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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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학을 틀려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수험생 시절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요.
항상 매해 실력측정을 하러 수능장을 가곤 하는데 옛날 시험 말고 최근 기준으로도 작작수 비문학 -2개 문법 1개(백분위 97), 작수도 문법 -2개, 비문학(풍선부는거?) -1개(백분위 98) 틀렸습니다. 6/9평은 언제 응시하든 백분위 기본 98~99이상 찍히지만 의미 없으니...패스.
국어 강사도 아니거니와, 국어를 잘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국어에 대한 방법론이나 공부법 같은 것은 추천할 능력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문학'하나 만큼은... 잘 하니 제가 느낀 팁 하나 남겨보려고 합니다. 공감이 안 되시면 그냥 슬쩍 넘어가시면 됩니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은 아닐 수 있으니까요.
꿀팁은 바로 바로 문학을 풀 때 날을 무디게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느낀 문학은 기존 작품을 알고 가면 개이득이고 훨씬 쉬워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다고 다도 아니며 몰라도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왜냐면 '지문'과 <보기>에서 많은 정보가 습득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지 구성이나 문제의 틀 자체가 지문상의 내용이나 보기의 내용을 솔솔 뿌려서 만든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하고요.
이때, 비문학 풀듯이 엄밀하게 사전적 지식이나 기존 문학 작품에서 보았던 표현들을 생각하면서 어? 이게 여기서 엄밀히 되나? 아닌 것 같은데? 하다가 헷갈려하지 마시고. 정확히 지문(작품)과 보기에 나타난 내용만을 입각해서 이 정도면 허용 되겠지? 하면서 쭉 선지 끝까지 내려가다가보면 이건 진짜 아니다 ㅋㅋ 하는 놈 찾는 놈이 나올겁니다.
어려운 문학 문제도 똑같습니다. 엄밀하게 '나 정답이오!' 하는 놈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야 솔까 나는...아무리 다 봐줘도 허용 어렵지..' 하는 애들을 제낀다는 생각으로 푸시면 좋습니다.
이게 누구나 할 수 있고 하는 것 같지만 막상 시험장 가면 떨려서 갑자기 날이 서는게 사람입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날을 무디게 만들어서 슉슉 넘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문학에서 매우 많은 시간을 단축해서 비문학에 다 때려박는데, 문학을 풀 때 꼼꼼히 딱딱 푸는게 아니고 슉슉 내려가면서 ㅇㅋ. ㅇㅋ. ㅇㅋ. 어? 이건 아니지 ㅋㅋ 혹은 개소리지. 개소리지. 개소리지. 어? 이건 좀 그럴듯 한듯. 하고 옳은 것 고르는 것이든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든 쉽게 쉽게 정답을 찍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물론 이게 100% 먹히는 것은 아닙니다. 19수능이었나요? 헬파티로 나온 오밭탄 같은 정신 없는 문제는 팩트체크만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왔다갔다 해야되다보니 시간이 걸리고 좀 날이 설 수 있지요. 그래도 그런 헬 지문 빼고는 풀만한 문제일 겁니다. 여유를 가지고 문학을 대하세요. 숙련이 되면 극단적으로 발췌독만으로도 화작 풀듯이 엄청 짧은 시간 안에 문학 다 때려잡기 가능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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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현대시 현장에서는 어찌 다 맞았는데 다시 풀면 답을 못 고르겠어요ㅜ 공부가 덜 된거겠죠..??
다시 보면 왜 정답을 못 찍겠는지에 따라서 저는 판단할 것 같아요.
문학은 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한 2주동안 매일 풀면 누구라도 시4분컷, 소설 6분컷되는데
중요한건 그감각을 꾸준히 가져가는 애들이 없다는게 큰문제죠
저 감각에다가 EBS연계까지 가져가면 진짜 현장20분컷 가능할탠데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그래서 항상 문학은 현장에서 20분 이상 쓴 적이 없습니다. 감각 하나로 그냥 슉슉 풀면 답이 나오니...ㅎㅎ 아마 독해괴물들은 비문학에서도 비슷한 류를 느낄 겁니다.
사랑합니다
오 ㅎㅎ 공감해요
사설하고 다르게 평가원은 진짜 선이 명확한느낌..사설은 좀 ㅠ 불명확한 문제들이 있어서 피곤한거같아요
저도 이렇게 '이건 좀 아니지' 느낌으로 푸는데 불안불안하네요. 수능장까지 이 태도로 밀고나가야겠죠?
솔직히 이게 모르는작품나와도 잘 먹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