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영어 글 올리던 분 칼럼 얘기 나와서 써보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774462
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바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과외도 햇수가 어느정도 차 가고 있고 햇수가 개인적으론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또 실적도 꽤 내고 있습니다 5등급짜리 몇달 과외 해서 고정1 나오고 있고요
이 정도면 뭐 글에서 신뢰를 잃을 정돈 아니라 생각하고 좀 적어보자면 두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바른 길은 항상 단조롭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뱀파이어들이 나오고 어디 마도서 같은 숨겨진 비밀이 있고 그런 세상도 아니고 언제나 그랬습니다. 근데 저 또한 여기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뭔가 멋진 방법을 계속해서 찾으려는 모습이 보여요. 자극적이고 화려한 건 제대로 된 것이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담백한 방법을 찾으시고 그보다 더 나은건 좋은 선생 구해서 옆에서 잘 배우는 겁니다. 인강 기웃거리고 이 사람 저 사람 골라 듣는게 아니라요.
2. 생각보다 오르비 칼럼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수험생 시절 여러가지 방법을 기웃거리고 읽은 칼럼 공부법들이 거의 한 트럭이 될 건데 그 때 당시에도 어느정도 의심이 갔던 글이 많았습니다. 그 때는 그래도 확신은 없었는데 과목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좀 가르치다 보니까 이상한 걸 가져와비법처럼 들먹이는 경우가 참 많은게 보입니다.
몇몇 칼럼을 쓰고 강사입네 하는 사람들, 아니 그저 일개 수험생들 또한 그런 글을 쓰며 무책임하게 학생들을 현혹시킵니다.
전혀 바람직한 것이 아니죠. 제가 과외하는 친구들도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어 이번달까지만 과외를 진행하게 됐는데 아무튼 이 친구들도 과외 초반에는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상한 말들을가져와 분석하려하고 끼워맞추려하고 해석하려하고 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영어 지문 중에 인간은 패턴을 찾는 동물이라는 글이 기억이 나는데 인간의 세상에 대한 탐색 욕구 중 하나겠져 그런 행동들 또한. 그러나 그 소스를 이런 곳에서 찾는 건 사실 좀 딱하기도 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건 생각보다 사기꾼 소리를 들어야할 사람들도많고 아무것도 모르는 수험생이 그저 며칠 공부 잘 됐다고 환희에 차 광신도처럼 확신을 가지고 댓글들까지 친히 달아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개소립니다.
힘들면 선생을 구하세요. 인강은 추천 안합니다.
인강은 방향을 어느정도 스스로 아는 사람이 듣는 거지 아무나 듣는 게 아니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5:00 3월 18일 23시 경 경미한 두통 발생 ‘이 두통은 뇌의 거짓 호소일...
-
무슨 각의 이등선의 성질이 이런거 없이 사인코사인법칙 유도과정에서 얻은 도형의...
-
그래야만해…
-
생윤은 말장난이랑 오개념 부분에서 문제가 많던데 윤사도 둘다 해당되나요?
-
연대 냥대는 무조건 쓴다
-
작년엔 물리 노베였고 지금 개념+기출 1회독 완료한 상태입니다 금요일 더프라 가장...
-
혹시 작년이랑 올해 교재 많이 다른가요? 새로 구입해야할까요
-
수시원서 ㅇㅈ 2
현역 내신 4.23 생기부 개판 6논의 패기! 와 6떨
-
이게 맞음? 심지어 시간 너무 없어서 실려있는 문제 한두개는 스킵했음 진짜 뉴런이...
-
쉽다 하더라도 그 ㅈ같은거 견딘 애들은 꿀빨 자격 있다고 생각함. 물론 농어촌이나...
-
연구해보고싶음 음..뭔가 신기한병이다 안타까우면서
-
정시를 마음먹어놓고 정시 해도 될까요? 라는 질문은 안하는걸 추천 드림 0
항상 꿈만휘든 포든 여기든 어떤 커뮤나 몇년째 나오는 질문인 '정시 해도 될까요'는...
-
제가 오늘 윤성훈쌤 불후의명강 양적연구방법 강의 듣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
너무 졸리고 0
너무 졸리니깐 머리가 아파..
-
현역이고 고2 모고 2중후로 계속나왓는데 고3기출 아직 한번도 못돌려서 기출문제집을...
-
과연 몇점을 맞을것인가 두근두근
-
그렇게막 재밌진않은데 시간 엄청 빨리가는듯
-
하 근데 국어/영어학원 다녀도 내신 등급만 겨우 유지하는데 ㅅㅂ 학생수도 ㅈㄴ 많고...
-
아직 반수시즌 한참남긴햇는데ㅇㅇ
-
수학황님들한테 하나 더 질문! (수학의 정석 공부법) 2
제가 전에 만난 애인이 인강, 사설 참고서 아예 안 보고 수학의 정석 실력편만...
-
확통 인강 0
수능은 미적 선택할거고 내신 때문에 들으려하는데 좀 빡세게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
야 바드야 0
문열어!!!!!!!!
-
집 나가기 전에 오르비 집 오자마자 오르비 오가면서는 쪽팔려서 못한다네요..
-
아시는분 계신가요..
-
경상 전라 지역에있는 의대중 골라서 썼으면 되는데가 분명 있는데 6평딸도 있고 여러...
-
중학교 과정에서 6
수능수준에서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거 좀 알려주세요 피타고라스 중심각 원주각 이런거
-
물리를 끝까지 읽었다. 문제를 풀지는 않았다.다음주 목요일까지 생물도 1 읽을...
-
정시든 수시든 2
나름의 고충이 있다
-
국어 수특 독서 두 지문 수특 문학 두 지문 언매올인원 국어의 역사와 변천, 매체...
-
2016년 겨울에 받은 노랗게 샌 메가스터디 바른노트에 풀어 커터칼로 잘라서 내는건...
-
나오는 금머갈들이 있긴구나 부럽도다 나는 뉴런하냐마냐 고민즁인데
-
개 좆될뻔했네 ㅋㅋㅋ
-
진심입니다
-
학추로 써봤는데 1차 광탈! 나머진 논술이었는데 수능 치고나서 보니까 최저 못맞출거...
-
내일도 파이프오르간과 함께하면서 ㅎㅎ
-
ㅈㄱㄴ
-
77779 맘에 안드네
-
수시 정시 메타인가 10
에휴 수시충들 ㅉㅉ
-
ㅈㄴ 맛있었는데 정력이고 뭐고 모르겠고 그냥 맛있으시잖아
-
작수 문학 34번이구요, 제가 이 문제 풀이를 여럿 찾아보고 그것들에 대한 제...
-
'모든 것의 전기화'에 AI 열풍까지…전력난에 속타는 글로벌 기업 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2
-
작수 20찍맞 10실수틀 47이었습니다 고정 50을 만들고싶은데 자꾸...
-
수능 경제 28점 출동
-
세젤쉬랑 미친개념, 미기분 커리 다 끝내고 뉴런->드릴->킬캠 5
이런 커리큘럼도 나쁘지 않겠죵??
-
지금 여론보면 과탐 선택한 걸 안 반겨서 선뜻 선택하려고 하기 쉽지않네 여론만 보면...
-
마라샹궈 먹고싶다
-
집 도착 6
-
노베이스로 공부 시작해서 학원에서 더프 처음보는데 좀 긴장되네요... 등급 많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