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r7530 [101524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6-27 2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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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강사님께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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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강사님이 카페에 올리신 글의 논조는 '나를 꼴받게 하는 확통이들을 ㅈ되게 하기 위해 상위권 이과 학생들에게 문과 SKY대학을 쓰도록 설득하겠다.' 같습니다. 제가 문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이 해석 이외의 해석은 없을 듯 합니다.

뭐, 건동홍 이과=연고대 문과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해당 발언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분명 문과에도 윤도영 강사님의 견해에 반대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상위권 문과라면 문과가 핍박받는다는 프레임을 넘어 객관적으로 해석할 가능성도 더 높겠지요. 윤도영 강사님의 견해는 '나를 꼴받게 한 확통이를 ㅈ되게 하겠다'는 것인데, 과연 윤도영 강사님의 뜻대로 일이 되었을 때, 피해를 보는 확통이가 모두 윤도영 강사님의 견해를 '무지성적으로' 비판한 학생들일까요?

정 '무지성적인 확통이'들을 조지시려면, 그들만 따로 골라내서 조질 것이지, 그렇지 않은 확통이들까지 조져버리는 것이 옳은 태도인지는 의문입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어떤 뜻(남을 망치게 하는 것이 대의는 아니겠지요)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문의 피해를 입는 사람이 있더라도 상관없다는 뜻이겠군요.

정말 위험한 발상이십니다.

물론 이는 강사님의 발언의 타당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 발언이 타당한지까지 생각하면 더욱 문제가 복잡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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