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그러나 반드시 [934761]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05-22 1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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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칼럼)성적오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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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수능을 치면서 느낀 건데 성적오르는 방법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모르는걸 알기” + “아는걸 더 빨리 알기” 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평범한 학습으로는 후자를 달성 할 수 있지만 전자를 달성하기는 상대적으로 힘들죠. 자신이 멀 모르는지 알기 위해서는 아는걸 더 빨리 아는것 보다 훨씬 큰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6평때  성적표를 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 왜 틀리는 문제가 나올까?” 동시에 틀린 이유를 찾고 보완하기만 하면 다맞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틀린 이유를 찾는건 틀린 문제를 오답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만점이 안나온 이유를 찾는게

저의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 6평 때 국어를 친 뒤 시간내에 만점을 못맞은 이유를 생각했습니다. 문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됬고 고전시가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시험이 끝날때 마다 만점 못맞은 이유를 적고 캘린더에 바로바로 반영했습니다.


그뒤로 전 오답노트나 문제 자체에 대해 오답을 한적이 없습니다. 수학 문제를 틀려도 그 문제가 왜 틀렸는지 여러번 다시 풀고 오답하는게 아니라 왜 풀다 막혔는지 그 아이디어만 적고 그 문제는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 물론 다시 푸는거 좋지만 제겐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수시러이기 때문에 ㅜㅜㅜ)이런식으로 최단시간에 최고효율을 낼 수있는 방법을 전과목에 적용해서 수능때 최고 성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수능보기 전에는 생명과학 빼고 만점 못맞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능 보니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ㅋㅋㅋ

그래도 6평보다 많이 올렸다는 거에 너무 뿌듯했네요 


Ps) 성적 오른 거는 제 전전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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