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학교를 가는 것이 무조건 유리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279868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어가고 싶은 최고의 집단에 가길 원합니다.
가장 높은 대학, 가장 높은 회사 등등.. 그것이 가장 좋은 기회를 보장해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다음 사진은 각 대학별 그룹의 수학 SAT점수(=수학 수능점수라 생각하면 됩니다)와 이공계 학위(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이수율입니다.
1.하버드의 중간 1/3은 평균 성적이 674점, 31.2%의 이수율을 보입니다.
반면 7.kenyon 대학 상위 1/3은 비슷한 678점의 점수에 62.1% 의 이수율을 보입니다.
학업능력을 측정하는 Sat점수가 거의 비슷한데도,
최종이수율은 거의 두배가 차이납니다.
신기하죠? 왜그럴까요?
그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보다 잘할수록 상대적으로 자신은 멍청하다고 느껴
자신감이 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mitchell chang에 따르면 자신의 점수가 고정되어 있을 경우,
대학 평균 sat 점수가 10점 낮아질 때마다 이수율은 2%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데이터는 이공계학위 이수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배울 때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나타내는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용의 꼬리와 닭의 머리 중 닭의 머리가 낫다는 데이터의 견해네요.
저 역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갈 때 외국어 고등학교에 떨어지고 일반계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패배자가 된 느낌이었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만약 외고에 갔었다면 주눅이 많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이것으로 닭의 머리가 낫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학교를 가는 것이 좋다는 우리의 통념에 반례를 들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엘리트 집단에 못 들어가는 것은
패배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좋은 내적성숙의 환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지녀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칼럼은 공신닷컴 서형일 공신님의 소중한 칼럼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개념 기출 도표 강의는 임정환 선생님 거 듣기로 했는데 더 하면 좋겠는 거 있을까요??
-
어 형은 맨날 하던거야
-
고운 피부 다 무너진다
-
바자관에서 못들어서 지금 다운받고 있는데 왜 계속 오류가 날까여ㅠ?
-
내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수2 복습하고 물리 공부 좀 해야지... 유기했던 션티...
-
근데 5모 수능에 나오면 1컷 84임? 아님 그 이하임? 2
어떻게 생각하심?
-
전 그냥 평가원 아니면 다 제껴두는데 자습실에 사람들 보면 사설이든 학평이든 대부분...
-
동생네 학교에 경찰대 문제가 나온다는데 그런 거 담은 문제집 없나 해서요
-
삼행시해드림 2
댓글 ㄱㄱ
-
모두들 화이팅이에요
-
해보신분들 소감좀
-
있긴 하나요..?
-
wh존ㄴ1나피곤하다 24
-
한의대를 학종으로 지원할 생각인데 1학년때 한자를 4,5등급을 맞았습니다........
-
전혀 복습되는 느낌이 없음 ㄹㅇ 걍 커리 턴 교재로 복습할까
-
노력한 애들 떡 하나는 못줄망정 떡을뺐어서 못배운놈들 나눠주는 나라...
-
ㄹㅇ하고시팍
-
공부 ㅇㅈ 5
-
어떻게 해서 올리셨어요? 진짜 정체기같고 답도 안보이는데 기출 분석을 더 해야될지...
-
현역때 성적 나와서 의대 가는거? 오케이 근데 n수 하면서까지 왜 의대 가는거임?...
-
앱스키마 1
강의 없이해도 생각보다 괜찮은듯
-
아가 취침 1
네
-
메가패스 0
같이 할사람 여기서 구해도 되나요 ??
-
[오늘 한 것]•영단어 1901~2000 복복기 •간쓸개2 2-4 •Feed100...
-
6시쯤에 나가서 방금 집 도착 원랜 범죄도시4 보고 올라했는데 상영관을 잘못들어감....
-
님들 작수 기준 2
인설의 가려면 몇개 틀려야하나요 원점수 기준 언매 95 화생 47 46 영어 1이면...
-
나라가 강해야 국민도 강하지~ 강아지? 강아지!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
. 0
-
작년까지 언매하다가 그냥 안맞다는걸 느끼고 다른 과목에도 집중할겸 화작으로...
-
내가 여자라 그런가
-
혹시 둘 다 들어보신 분 있나요? 수1 수2 뉴런은 거의 다 끝나가는데 미적 뉴런은...
-
두근
-
다들 그런 경험 한번씩 있는거맞지요?
-
기하는 교과서로 할건데 확통은 문제풀면서 언제 뭐를 쓸지 감을 익혀야한다고...
-
아거 한번만 보새요 역대급 웰메이드 영상
-
환!!급!!!
-
제목 그대롭니당 윤도영쌤 수강생은 아닌데 집에 얼택 2023 하나 굴러다녀서요 이...
-
수영탐에다 수시때문에 인강은 벅차고 독학으로 할만한거
-
미적런 하실거임 아님 확통 계속 하실거임
-
강기분 24랑 25 편집방식이나 쪽수 차이나나요? 독서는 혼자하려고 했는데...
-
롤은 잘 모르지만
-
대치 키즈들 2
메이저 학원다니는 애들은 다 실수임?? 허수도 있나?
-
뭔가 3
잡다한 일이 많았던 하루였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본인 현역이인데 하 삼수생.. 마초같은..
-
1번 문장이 애초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 될 “수”도 있나요? 멀이...
-
그냥 갑자기 이것저것 궁금해지네
-
대학생활 삼반수 질문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