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파27 [774125] · MS 2017 · 쪽지

2021-04-15 14:13:11
조회수 13,568

언어와 매체 공부하시는 분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178014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언어와 매체 수업 내용 문의가 들어와서, 답변드리던 중 수업에서 이런게 이루어진다 - 라는 걸 일부 공개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언어와 매체를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성도 잡힐 것입니다.


우선 선지분석과 정답률 분석을 해야 합니다. 



다음 문제는 17학년도 6평, 정답률44%로 독서 뺨치게 어려운 문제로 꼽힙니다.

다만 문제를 현장에서 풀던 학생들은 이 문제에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았을 겁니다.

크게 머리를 쓰지 않고, 평소의 그냥 경험치로 푸는 문제였다는 겁니다. 언어와 매체는 이런게 가장 위험해요.

차라리 시간을 써서 맞는 문제들만 나오면 머리를 쓰면 되는데, 잘못된 지식이 들어가있으면 '의문사'당한다는 겁니다.


정답률을 참고하며 같이 보자면,

답은 5번 선지였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골랐던 선지는 3번 선지였습니다. 

여기서 얻어갈 건 3번선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3번 선지는 맞는 선지였습니다.


학생들이 물약[물냑->물략]의 'ㄴ->ㄹ'의 유음화를 단순히 '동화'로만 보고, 교체 안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생각을 못 한 겁니다. 동화는 교체 안에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만약 머릿속에 '자음동화는 교체 안에 포함되는 개념'임을 박혀있었고, 평가원이 이런 함정을 주로 판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안 틀렸을 겁니다. 결국 기출분석을 제대로 안 했다는 겁니다.

애초에 배울 때 교체 안에 동화가 포함된다는 걸 배우긴 했을 거지만, 머릿속에 교체와 동화가 다른 거라고 따로 놀았던 겁니다. 이건 평가원적 문제풀이가 덜 된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평가원이 어떤 부분에서 걸려 넘어지게 하는지, 정답률을 보면서 뭐가 가장 위험한 선지이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어야 맞는건지 다시 점검하시는 게 맞습니다.


수업 내용 홍보도 조금 하겠습니다.

머릿속에 어근과 접사를 가장 정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머릿속에 없다면, 외운게 확실하지 않다면. 

본인이 외운 방식이 평가원 문제에 적용이 안된다면.

평가원 문제풀이에 확신이 없다면 수업을 들으러 오세요.


관련 링크

https://orbi.kr/00037132859


언어와 매체 2주 특강.

일요일 오전 9시 ~ 12시 30분 // 이렇게 3시간 30분씩. 

4월18일//4월25일 이렇게 두 차례에 나눠서 수업을 합니다. 두 수업이 같은 수업이 아니고 다른 수업입니다. 범위가 달라요.

합쳐서 수강료 5만원만 받으려고 합니다. 비싸게 받고 싶지 않습니다. 

장소 : 대치오르비(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408 디마크빌딩 5층 오르비학원)


강의 신청하실 분들은 다음 링크를 타고 설문에 응해주세요. 신청해주시고 기다리시면 문자가 갈 겁니다.

신청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forms.gle/fUU5T74c3BwciPh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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