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살려주세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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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과생 고2 입니다
모의고사는 찍어서 잘나오면4, 평소엔 5
요즘엔 좀 각잡고 공부하는데
방향을 여쭈고 싶어요
1. 중학 도형, 수 상&하도 이상해서
50일 수학 상/하 풀고
마플이나 쎈 상/하 모두 풀어야 하나요?
내신 문제 더러운 것들도 풀고 싶진 않은데
모든 범위가 수능에 관련이 있으니.. 개념 복습말고도 따로 문풀을 해야하기 할텐데 말이죠..
2. 저는 기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요. 마플만 계속 풀어서 내신식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고, 문제 유형을 외우고 풀고 "어 이거 풀었던건데" 하면서 비슷한 문제나 풀었던 문제 못풀거든요. 이런 암기식 공부가 효율을 굉장히 잡아먹어서 닥치고 문제만 풀다보니 실력이 안는거겠죠? 그럼 유형서를 풀지 말고 개념 다음에 바로 모고 기출을 풀어도 되나요?
3. 모고에서 3점짜리 마저도 틀리고.. 4점 풀때도 있거든요.. 3점은 정말 다 맞아보고 싶은데 이게 개념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하시던데 이 개념을 완벽하게 안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개념을 정말 완성하려면 어떤 경지만큼 공부해야하나요?
4. 사실 수1 선행 나갈 때도 개념이 이해가 안됐지만 문제는 풀렸거든요.. 상용로그, 로그함수, 지수함수, 삼각함수 모두 쌤이 개념을 알려주면 그냥 아 그런갑다 하고 넘기고 쌤이 문제 풀어주면 아 저렇게 푸는 거구나 하고 따라서 풀었고 어려운 문제들은 혼자 힘으로 풀려고 했는데도 안풀릴 땐 답지를 보고.. 답지봐도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함수들 기본 모양?은 아는데 대칭이동하면 어떻게 그려야할지 모르겠고..
삼각함수에서 동경 위치관계랑 삼각함수의 성질은 이해가 안돼서 외우고..
개념을 이해/암기 둘 중 하나만 해도 문제 푸는데 지장 없다고 누가 그래서..
5. 제 꿈은 감히 수학 만점입니다.. 비웃으셔도 진짜 열정만큼은 만점인데 노력은 만점만큼이 아니라 괴롭네요...
수능까지 590일? 정도 남았는데 제가 만점.. 아니 2등급이라도 받을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세요..
6. 제 공부의 문제점이 뭘까요..? 공부 방향 갈피를 못잡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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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풀면 도움이 되지요
2번 닥치는대로 해보시는게 좋습니다..ㅎㅎ 수험생 시절엔 가리지 않는게 좋아요 그 자료가 정말 더러운게 아니면요
3번 인강을 들어보세요. 한석원 선생님이나 이창무 선생님 등 강사분들 찾아서 맞는 분 걸 들어보세요
4번 혼자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해요. 저는 수학 4등급에서 92점 96점 가기까지 하루에 평균 수학만 5시간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사실 머리가 좀 나빠서 이렇게라도 안하면 힘들었던 것도 있지만요..ㅎㅎ)
5번 문과는 1도 됩니다..ㅎㅎ
6번 스스로 공부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단순히 듣고 몰라서 넘기지 마시고 그냥 질문을 수업 끝나고 모르는 건 다시 설명해달라고 말해보세요. 근데 개념 자체가 안되어 있으시면 개념 강의를 우선 충분히 듣고 3점 문제를 다 맞추실 정도의 실력을 갖추시고 본격적인 기출 풀이에 들어가보세요.
책만 풀지 말고 메가나 대성마이맥 인강 들으면서 하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