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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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라서 겁먹으면서도 게을러서 예비고1 겨울방학 다 버리고 입학했는데 크게 열심히 안해도 상위권찍고 다 잘풀리니까 오히려 노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거 같음. 내가 노력하면 잘나오고 아니면 안나오고 그래야되는데 성적이 노력과 상관없이 움직이는 느낌이 드니까 그냥 시험당일 컨디션이 다 결정한다는 식의 마인드가 생김. 또 공부를 열심히하려고 다짐해도 대부분 못지켜서 그냥 이게내 최대친가보다 하고 이렇게 해도 괜찮다 이런 생각이 듬. 작년고1은 성적 괜찮았는데 올해는 또 어떻게 망할것같은디 도대체 뭘 어떻게할지 모르겠다. 해야할 공부량이 디게 적어보이는데 남들은 많이하고 그래서 뭘 더 해야하나 싶은데 몰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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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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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타 타다시데스
나랑 똑같냐
나도 전사고 다니는데
노력해도 점수가 마음만큼 안 나오고
지금이 더 중요한 건 아는데
수시는 끝났다 이런 마인드도 있는 것 같고
이런 내 자신이 싫어지고
중간고사는 코앞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