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학생을 위한 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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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때 처세 잘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제가 특별히 술 전문가? (그럴리가 없고..)라서 쓰는게 아니고
누군가 나서서 쓰는사람이 없어서.. 오르비에 술무서워하는분들 많길래 씁니다.
저처럼 성격 소심한데 술무서워하는분들때매 쓰는글입니다.
1. 오티 가기전에 한번 맛은 보고 가세요... 주량 알고가면 더 좋아요..
소주 / 맥주 / 소+맥
이거 3개정도는 맛은 알고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소+맥은 양에 비해 더 빨리 취한다는 사실도 미리 정보로 알고 가는 것이 좋겠고요.
아니면 진짜 죽을떄까지 한번 마셔보는것도 경험일 수 있는데 소심하시면 안해도 됨ㅋ
2. 주량을 알고가면 그것보다 쫌 덜마시면 되고 주량을 모르고 가면 - 좀 어지러울때까진 마셔도 좋다.
저 처음에 오티갔을 때 머리 좀 어지러워지니까 '이제 죽는거 아닌가 ㅠㅠㅠㅠㅠ' 이랬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오래버티더군요..
물론 빨리 취하는 사람도 있고 늦게 취하는 사람도 있는데 필름이 끊기기 전에는 본인이 '생각'했던것보다는
천천히 취합니다. 그니까 너무 빨리만 마시지 말고 주는대로 천~천히 마시다보면 슬슬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들겁니다.
거기서 좀 더 마셔도 괜찮습니다. 인간의 사리분별 충분히 가능합니다.
3. 술 덜마시고싶으면 소주잔에 소주 마시고 아주 조금 남겨라
상당수가 쓰는 습법인데요..
소주잔 보면.. 맨 아래에서 약 5mm정도는 유리가 매우 두꺼워서 소주가 있는지 없는지 안보입니다.
그니까 그 부분을 절묘하게 남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5잔당 1잔은 벌 수 있습니다.
4. 화장실 스킬을 애용하라.
술집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애용하면 좋습니다.
좀 어지럽다 싶을 때 큰거 눈다고 이야기하시고 화장실에서 한 10분쯤 있으면 좋고요..
쉬 많이 싸시면 확실히 도움됩니다.
5. 안주 많이먹고 물마니먹으면 덜 취한다.
학기중에는 술집가서 안주만 너무 눈에띄게 먹으면 씹히기 좋지만..
오티때는 그런거 없습니다 걍 신입생들한테 사주는거라 편하게.. 안주 있는대로 다 먹고.. 배터지도록 먹을겁니다.
그냥 우걱우걱 넣으세요.
6. 술이 쎄다고 소문난 사람은 피하고, 나머지는 겁내지 마라
술 쎄다고 소문난 사람이 꼭 학과당 한두명 있습니다. 무조건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세다고 소문난 사람 아니면 주량이 대체적으로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선후배가 비슷하게 마실꺼기 떄문에 주량이 특별히 쎈 사람이 아니면 겁내지 말고 그냥 즐겁게 놀면 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도 많이 마시면 취하니까요..
7. (술게임을 한다면) 술게임을 수능치듯이!
오티나 새터때는 필름끊길수준으로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단 한번도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술게임을 수능치듯이 목숨걸고 했고, 정신무장을 하고 술게임에 임했기 때문입니다.
게임 방법을 익힐때까지는 몇잔 마시겠지만, 그다음부터는 거의 절대로 마시지 않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만약 지하철 게임을 한다면 스마트폰 옆에 끼워놓고 상대방 벌칙받을 때 어플보면서 외우십시오.
만약 분위기에 결과가 좌우되는 술게임을 하신다면 너무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됩니다.
본인은 정신무장하면서 자연스레 묻히면 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그냥 즐기시고 싶다면 이 글 싹 무시하시고 즐겁게 노시면 되고,
혹여나 술때문에 걱정된다면 이정도만 숙지하셔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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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소변으로 배출하면되는데
음식 무지하게 먹다가 배 터져가지고 술도 못넣을 정도던데.. 이상하게 맛이 꼬여서
취해서 토하는것보단 배가 다 차서 나올것같아요. 주의
차라리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세용
맞아여 ㅋㅋ 안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진짜 배불러서 토하고 싶어지더라구요 ㅋㅋ
물!! 물!! 물 마시는 게 좋아여 ㅋㅋ 안주도 배부르지 않은 선에선 최대한 많이 드시그여
맞아요 저도 안주는 적당히 먹어야지 술 마실 때 안주 많이 먹으면 배불러서 그게 더 고생스럽더라고요 ㅎㅎ
전 물때문에 토할거같던데ㅋㅋㅋ 제가 특이케이스인가요?
저 처음에 오티갔을 때 머리 좀 어지러워지니까 '이제 죽는거 아닌가 ㅠㅠㅠㅠㅠ' 이랬는데
귀여워요 ㅋㅋㅋ
ㅋㅋㅋㅋ앜ㅋㅋ 웃기다 ㅋㅋㅋ
그리고 선배가 술준다고 넙죽넙죽 마시지마세요...ㅋㅋ
작년에 후배한명 새터에서 저한테 술받고 너무 마시다 탈수증상일어나서
강원도에서 응급실실려갔어요..ㅠㅠ
그 이후로 전 후배들한테 술 안권합니다...ㅋㅋ
소주♥
난 소맥 맥주잔에 연속 4잔마시고 잤는데 ㅋㅋㅋㅋ 나쁜놈들재수한다고 골탕먹이고 ㅋㅋㅋ
신입생이 삼수생인경우엔 선배들이 어떻게 대하나요? ㅋㅋㅋ
동갑이나 그 이상의 나이대가 아닌 이상 적당히 줍니다. 아무리 선배여도 좀 눈치보이는 건 사실이니깐요. 그럴 때 얼굴 붉어질 수 있는데 님도 후배로서 적당히 능청스럽게 받아들이시면 서로 맘이 편하죠.
동갑이나 그 이상의 나이대면요? ㅋㅋㅋ
동갑이면 안타까운 마음에 살살..선배인데 삼수생보다 나이가 많으면 걍 가리지 않고 줍니다..
신입생이 사수생인경우엔 선배들이 어떻게 대하나요?? ㅜㅜㅜㅜㅜ
+마시기전에 우유나 요구르트를 드시면 위장이 덜 상한다네요
막상 mt가면 주량 따윈 아웃 오브 안중..ㅋㅋㅋㅋㅋ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스마트폰 끼고 지하철 하다가 친구한테 들켜서 소주 1병 마셨습니다. 참고하세요.
zzㅋㅋ
ㅋㅋㅋㅋㅌㅋㅋㅋㅌ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ㅌ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누가 이런글을 썼을까 했는데 내려보니까 포카칩님이네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술게임 너무 어려워요 ㅠㅠㅠㅠㅠㅠ
7번이 참 가슴에 와닿네요... 수능치듯이라...
에탄올의 분해반응 있자나요 그게 물 많이 마시면 평형이 역반응 쪽으로 가서 아세트 알데히드의 생성을 방해해서 숙취가 덜하니깐 물 많이 마시고요
술게임은 일단 걸리면 내가 절대 안걸릴 게임을 하시는게 팁이라면 팁이죠 그 전국노래자랑 브금부르면서 일어서는거 그런 게임은 게임 시작한사람이 저얼대 걸릴 수 없는 구조니깐 내가 전게임에서 걸려서 마셨다 하면 저런 류의 게임들을 하면 덜 걸리겠죠
7번 재밌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