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r7530 [1015245] · MS 2020 · 쪽지

2021-01-26 21:08:57
조회수 13,353

오르비에 남기는 마지막 글(동의하면 26plz)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654807

이제 탈르비 할 거여서 많은 분들이 싫어할 만한 글을 좀 써보면......

유독 오르비에서 의대 VS 설공, 설경 등등 이런 글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각 학교의 대략적인 입결은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느 대학이 더 나은 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의대에 갈 성적임에도 적정기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즈 마케팅을 통한 공익과 사익의 추구를 실현하고자 경영학과에 진학합니다.(이대 의대나 카관의 등을 포기하고)

그냥... '객관적인 입결'만 가지고는 판단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물론 그런 케이스는 소수일 수도 있죠. 하지만, 그들의 뜻이 다수의 목표(돈)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가치절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학과 갖고 우열질 하는 것은 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학교 우열질도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세상을 좀 다각적으로 봤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만 판단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것도 이 세상에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하면, 정시를 너무 맹신(?) 하지는 않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또한 수시제도에 많은 하자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정시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모 소득과 대학 레벨(저는 동의하지 않는 표현입니다만) 간의 정비례성이 가장 두드러 지는 것이 정시입니다. 돈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는 가죠. 정말 인강 패스 하나 살 돈도 크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오르비엔 거의 없겠지만요) 그런 분들에게 정시로 경쟁하자 한다면, 그것도 공평하지는 않지 않을까요?

오르비에 계신 분들은 평균적 학력이 높고, 지도층이 되실 분이 많을 겁니다.

부디 세상을 넓게 보시고, 자신과 다른 형편의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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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복습 · 965385 · 21/01/26 21:09 · MS 2020

    이륙을 지지합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1:09 · MS 2020

    감사합니다.

  • 개념복습 · 965385 · 21/01/26 21:14 · MS 2020

    답변 해주셔서 감사했고 잊지 않을게요 안녕히가세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1:16 · MS 2020

    안녕히계세요 ㅎㅎ

  • 그리버스 · 999305 · 21/01/26 21:09 · MS 2020

    3번째 문단까지는 동의해서 좋아요 누름
    4번째 5번째는 좀 아닌거 같지만, 뭐 어때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1:10 · MS 2020

    감사합니다.

  • 서울대학교 의예과 22학번 · 1035987 · 21/01/26 21:10 · MS 2021

    안녕히가세요
  • 부산대생 밍구리 · 793001 · 21/01/26 21:10 · MS 2017

    5번째...문단이...?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1:11 · MS 2020

    뭐....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ㅎㅎ

  • 부산대생 밍구리 · 793001 · 21/01/26 21:12 · MS 2017

    좋아요 눌렀습니당 당연히 의견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죠
  • R Y A N · 935749 · 21/01/26 21:10 · MS 2019

    잘가용 글 잘 읽었어용
  • 개념갈아먹기 · 917642 · 21/01/26 22:13 · MS 2019

    ....어? 언제 K에서 치로 바뀌셨어용??? 대박 ㅋㅎㅎㅋㅎㅋ

  • R Y A N · 935749 · 21/01/26 22:14 · MS 2019

  • 개념갈아먹기 · 917642 · 21/01/26 22:14 · MS 2019

    저 기억하세요??? 전 올해 죽써서 단대나 가는데..

  • R Y A N · 935749 · 21/01/26 22:16 · MS 2019 (수정됨)

    힘내용ㅜㅜ
  • 개념갈아먹기 · 917642 · 21/01/26 22:17 · MS 2019

    으앙...

  • 외대 실태 · 1038443 · 21/01/26 23:00 · MS 2021

    힘내용 이거 나만 불편하냐?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40 · MS 2020

    안녕히계세용

  • 햄찌율=◈︿◈= · 920864 · 21/01/26 21:10 · MS 201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가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1:18 · MS 2020

    안녕히계세요

  • 수시에 목숨걸자 · 982490 · 21/01/26 21:11 · MS 2020

    ㅂ2ㅂ2
  • 팝콘먹는 오리비 · 851169 · 21/01/26 21:11 · MS 2018

  • erljlrel1 · 834955 · 21/01/26 21:12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진홍지익 · 980280 · 21/01/26 21:12 · MS 2020

    맞말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53 · MS 2020

    감사합니다!!

  • 갓신 · 921346 · 21/01/26 21:12 · MS 2019

    이사람들이 우리나라 지도층이 되면 나라가 참 잘굴러가겠네요...잘가세요

  • Weierstass · 1014813 · 21/01/26 21:14 · MS 2020

    지도층은 ㅗㅜㅏ

  • 고대 붙여주세요 · 884752 · 21/01/26 21:52 · MS 2019

    갓신은 그냥 클리앙 가라고;;

  • 돼지 국밥 · 1028823 · 21/01/26 22:12 · MS 2020

    ㄹㅇ
    제발 갔으면

  • 갓신 · 921346 · 21/01/26 23:02 · MS 2019 (수정됨)

    ㅋㅋ...다른데도 댓글 쓴거 봤는진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최근에 전 정부 비판도 많이 하고 있으며, 대깨문은 진작 졸업했고요. 대깨문이었을 때도 클리앙처럼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사상을 갖고 있진 않았습니다.. 단지 전 오르비에 가끔 들어오는 일부 정치병자들이나 정치글의 범람을 경계하다보니 그렇게 보여진것 같네요 ㅎㅎ 실제로 챗에서 몇몇 분들도 제가 말하는 거에서 전혀 좌파라고 못느꼈다고 하기도 하셨고요. 이제 왠만하면 다들 제가 대깨문 아닌거 아시던데 이제 좀 오해 풀어주시죠?

  • 음퍼 · 1015187 · 21/01/26 21:15 · MS 2020

    의대든 설공이든 설경이든 스스로의 가치관이 있다면 비교가 없을 겁니다.
    단지 자신도 모르겠으니 서열질을 통해 남의 반응을 보는 것일뿐...

  • 음퍼 · 1015187 · 21/01/26 21:15 · MS 2020

    아무쪼록 저도 제 가치관 정립을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1:17 · MS 2020

    스스로의 가치관이 정립된 사람이 많을수록 건강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 사랑해 · 984229 · 21/01/26 21:16 · MS 2020

  • #ECSTASY · 980003 · 21/01/26 21:16 · MS 2020

    진짜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있죠.. 저도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46 · MS 2020

    감사합니다!!

  • border collie · 947694 · 21/01/26 21:16 · MS 2020

    수시는 대치나 지방이나 똑같이 1등급이 4%지만,
    정시는 부유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는 게 맞는 말이기는 하죠,,
    이런 점에서 둘 다 장단이 있어용,,

  • 새봄추나죽어 · 962851 · 21/01/26 21:18 · MS 2020

    본문의 내용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정시와 수시는 각자 장단이 있고 어느 정도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의대와 서울대 관련은 완전히 공감합니다.

  • Aries23 · 1034079 · 21/01/26 22:21 · MS 2021

    사실 다른 분들 같은 경우는 재수도 버거워하시는데 여기는 삼수 이야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거 보면...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8 · MS 2020

    그쵸... 다시 도전하는 것도 많이 들죠...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9 · MS 2020

    저도 적절한 비율을 찾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 강대 가는 홍다희 · 934913 · 21/01/26 21:47 · MS 2019

    재종학원 기숙학원 가 보니 돈 엄청 깨지는데..;;

  • 과예의치 · 954151 · 21/01/26 21:49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자는데용 · 1009565 · 21/01/26 21:50 · MS 2020

    의대얘기 공감되네요
    저같이 비위약한 사람들은 의대점수 나온다해도 못가요...

  • 이너샤 · 905024 · 21/01/26 21:53 · MS 2019

    오르비에는 의대 안간다해도 못가는거겠지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 changmo_ · 828119 · 21/01/26 21:56 · MS 2018

  • 불가능은절대생각말기 · 948737 · 21/01/26 21:56 · MS 2020

    멋있는 분이 탈르비 하시다니 안타깝습니다... 덕코는 주고 가세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1:57 · MS 2020

    어떻게 줘요?

  • 불가능은절대생각말기 · 948737 · 21/01/26 21:59 · MS 2020

    글에 들어가면 하단에 XDK보내기 있긴합니다만 탈르비 하지마시고 건강히 머물러주세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6 22:10 · MS 2020

    보냈어요!!

  • 불가능은절대생각말기 · 948737 · 21/01/26 22:14 · MS 2020

    앗.. 감사합니다ㅠ..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54 · MS 2020

    계정 삭제는 안하고 가끔씩 궁금할 때만 오려구요 ㅎㅎ

  • 고오냥 · 747066 · 21/01/26 21:57 · MS 2017

    부모소득과 대학레벨이 정비례하는건 비단 입시뿐아니라 거의 모든 경쟁에서 그렇습니다. 문제는 '공정함'이죠.

  • 드르르륽 · 882083 · 21/01/26 21:59 · MS 2019

    ㄹㅇ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41 · MS 2020

    동의합니다.
    그 측면에선 정시도 공정함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고오냥 · 747066 · 21/01/27 00:47 · MS 2017

    정시도가 아니라 정시만큼 공정한게 없죠.. 모두가 같은 시험을 치는건데.. 수시는 공정할 수가 없는 구조고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49 · MS 2020

    아하... 수시가 공정하다는 의도로 쓴 건 아니었는데... 오해하시게 글을 썼네요...
    정시도 완전 공정하진 않다는 뜻이었어요...

  • mambaout · 904840 · 21/01/26 21:58 · MS 2019

    멋지십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41 · MS 2020

    감사합니다!!

  • 옯이 · 885733 · 21/01/26 21:59 · MS 2019

    이런 반대성향의 글도 올라와야 재밌지 ㅋㅋ 잘 읽었습니다 !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7 · MS 2020

    감사합니다!!

  • 회택 · 1005746 · 21/01/26 22:00 · MS 2020

    잘가요....입시판 떠나는 거 보니 승자시군요 멋지십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7 · MS 2020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죠....
    패자가 있는 사회는 싫어요....
    그냥 '목표를 이뤘다'가 괜찮겠네요..
    감사합니다!!

  • 박종현우진 · 930737 · 21/01/26 22:03 · MS 2019

    마지막 문단 빼고는 동의합니다 ㅋㅋ

  • 2020년12월23일은행복했어 · 940900 · 21/01/26 22:04 · MS 2019

    동일과끼리 비교하는 거면 몰라도
    의대 vs 치대, 의대 vs 서울대
    이런 걸 단순히 입결만 가지고 비교하는 건 진짜 무의미한 것 같아요 어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나머지 인생이 판이하게 달라지니까..

  • 과학기술원 · 1002509 · 21/01/26 22:04 · MS 2020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였어

  • 융프로디테 · 903103 · 21/01/26 22:12 · MS 2019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내가 대한민국의 미래?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

  • 애플카 · 936210 · 21/01/27 00:18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5 · MS 2020

    미래가 아니라고도 할 순없죠 ㅎㅎ
    미래를 '구성'하시니까요...

  • 라메종뒤쇼콜라 · 855598 · 21/01/26 22:20 · MS 2018

    수시 내신 과목별 과외가 인강보다 10배는 비싼디용
    정시는 너무 쌉니다

  • 고졸배달대행 · 880606 · 21/01/26 22:29 · MS 2019

    대치동 아니면 10배비싼 과외 안해도 내신땀.. 이딴걸 예시라 들고 이런글에서 조차 수시 까고 앉았네

  • 라메종뒤쇼콜라 · 855598 · 21/01/26 22:31 · MS 2018

    지방외고는 모르시나보네용

  • 라메종뒤쇼콜라 · 855598 · 21/01/26 22:35 · MS 2018

    그러게 일반고 가지그랬니는 ... 저도 많이 후회중이고요

  • 입시쟁이 · 768276 · 21/01/26 22:40 · MS 2017

    10배 비싼 과외 안해도 내신땀은 정시에도 그대로 해당됩니다. 기출 ebs만 보고도 점수 좋게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4 · MS 2020

    제가 나온 학교는 그냥 노력하면 어느정도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학교 중엔 아닌 곳도 있나보군요....

  • 고졸배달대행 · 880606 · 21/01/26 22:29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라메종뒤쇼콜라 · 855598 · 21/01/26 22:30 · MS 2018

    설마 학교 내신이 교과서만 봤어요로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수시 생기부 컨설팅 분기별 해야하고
    학교에선 모의 높은 올 1 나오는 학생에게
    수시로 성대 이대 쓰라는 납치따윈 난몰라 요따위 학교는 잘 모르고 하신 말씀이라 생각할게요
    님이 좋은 선생님과 학교만 만나셨던듯...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27 · MS 2020

    그런 사례보면 노력하는대로 나오는 학교 다닌 제가 운이 좋았던거 같네요...

  • 고졸배달대행 · 880606 · 21/01/27 01:06 · MS 2019

    수시 컨설팅을 분기별 왜함 자기 진로 맞춰서 자기 하고싶은 활동 하면서 생기부 채워야지 컨설팅은 자기가 해놓고 왜 수시 불공정하다 까는건지.. 지방일반고던 외고던 자사고던 그냥 자기 활동하면서 충분히 학종 할 수 있음

  • 빡붕이 · 1019503 · 21/01/26 22:31 · MS 2020

    멋있네요 안녕히가세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27 · MS 2020

    안녕히계세요!!

  • 잇짜호 · 1037798 · 21/01/26 22:36 · MS 2021

    막줄빼고 완전 동의 인강패스 하나 사는 것도 어려운 사람이 은근 많고 레벨나누는 것도 그만했으면

  • 입시쟁이 · 768276 · 21/01/26 22:42 · MS 2017 (수정됨)

    의대보단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여러 과로 퍼지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수시가 궁극적으로 지향되어야하는 제도라는 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지금의 내신입학제가 아닌 다양한 사고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전공에 대한 열정과 자질(대학 입학처에 나오는학생부종합전형의 소개와 같은)이 존중되는 제도가 되길 바랍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3 · MS 2020

    그렇죠..
    심지어 과고에서도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있는 현실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학생의 탓이라기보단 사회의 탓이 크죠...

  • 광속불변 은하 · 977629 · 21/01/26 22:49 · MS 2020

    5문단은 다소 동의 못하겠지만 좋아요 눌렀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3 · MS 2020

    안녕히계세요!!

  • 실수로 오후6시에 일어난 김동욱 · 689213 · 21/01/26 22:49 · MS 2016

    가기전에 덕코 보여주고가!!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1 · MS 2020

    아까 어떤 분 드려서
    적지만 남은거 보내드렸습니다!

  • 아무에게도 적이 되지 말자 · 977404 · 21/01/26 23:58 · MS 2020

    뭐든지 단점없는 선택지는 없는 법인데, 정시는 그나마 다른 제도에 비해선 공평하다고 생각해요

  • 동네힘센사람 · 1006001 · 21/01/27 00:05 · MS 2020

    대부분 동의하는데 정시 관련 문단은 동의하기 힘듬.. 정시의 불공평함은 수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ㅋㅋ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31 · MS 2020

    어디까지나 필요악의 개념에서 접근해야지 선과 악의 개념이 아니란 뜻이에요.
    불공평의 정도를 따지면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 동네힘센사람 · 1006001 · 21/01/27 01:07 · MS 2020

    의견 존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1:09 · MS 2020

    감사합니다!!

  • 천둥벌거복숭아 · 963713 · 21/01/27 00:42 · MS 2020

    솔직히 정시가 공정한거는 팩트이나
    수시가 잘 다듬어진다면 더 이상적인 평가방법일거같아요
    21세기부턴 성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영역들이 존재하기에,,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0:45 · MS 2020

    동의합니다!

  • 저렙무테 · 1010417 · 21/01/27 00:56 · MS 2020

    잘읽었습니다:)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01:09 · MS 2020

    감사합니다!!

  • 역조 · 1013426 · 21/01/27 01:39 · MS 2020

    글쎄요... 제 생각에는 이분께서 정시가 부모 소득과 대학 레벨의 정비례성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걸 토대로 정시'도' 온전히 공정한 시험은 아니다, 라는 걸 말씀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정시가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한 시험인 수능을 기반으로 한 입시이기 때문에 굉장히 공정해보이지만 사실은 부모의 소득과 학력이 수시보다도 크게 작용하는 입시 형태죠. 2016-2018년 간 인서울 6개대의 국가장학금(1)의 정시/수시 입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이나 부모 소득에 따른 대입 유형 등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정시보다 수시가 더 적폐라고 느끼는 것은 1. 명문대 입시에서 종종 보이는 막장 금수저 수시러들 2. 고위인사들의 자녀 입시 비리, 때문이 아닐지...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12:39 · MS 2020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고오냥 · 747066 · 21/01/27 13:12 · MS 2017

    '공정함'이라는 단어부터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정시에서 부모의 소득과 학력이 수시보다도 크게 작용한다라는 점에 동의하진 않지만, 설령 그렇다고 치더라도 정시의 공정함이 훼손되는 건 아닙니다. 이재용 딸이 초고액과외를 받아 서울대에 입학하면 '부럽다'이지만, 일반인은 접근조차 하기 힘든 승마, 첼로, 외국인전형, 논문, 각종수상경력 등으로 서울대를 갔다고 하면 '이게 맞나?'가 되는거죠. 기회의 평등조차 부정되는 거니까요. 애초에 가정환경, 지능, 적성 등 출발선상은 제각기 전부 다르기때문에 완벽하게 공평한 상태에서 경쟁은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동일한 시험을, 언제든 칠 수 있다라는게 '공정함'인 것이죠.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13:18 · MS 2020

    저는 정시는 공부하는 3년간은 불공정하지만, 수능 보는 당일 9시간만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하면 수시는 3년 내내 불공정하긴 하죠.

  • evenifadogbarks · 954249 · 21/01/27 13:25 · MS 2020

    야추

  • prosper7530 · 1015245 · 21/01/27 13:41 · MS 2020

    그게 뭔 뜻인가요? ㅎㅎ

  • evenifadogbarks · 954249 · 21/01/28 10:43 · MS 2020

    추천

  • 역조 · 1013426 · 21/01/27 14:56 · MS 2020

    맞습니다. 완벽하게 공평한 상태에서의 경쟁은 자본주의 사회에선 불가능하죠. 누구나 동일한 시험을 언제든 칠 수 있다는 것을 공정함으로 보신다면 정시에서는 모든 이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수능을 준비하는 시간과 방법에는 전부 돈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공정함을 보장할 수 있을지란 의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내년에 다시보지, 뭐~'일수도 있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 있으니깐요.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승마, 첼로, 외국인전형이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하기 힘들까요? 모두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결국 부모의 경제력에 자녀의 학습 경험과 입시 경험이 좌우된다는 점에서는 초고액과외와 수시(학종) 전형을 위한 활동을 구분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자료와 같은 통계를 찾아보시면 실제로 부모소득이 높을수록 수험생들은 수시보다 정시를 선호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장학금 1유형의 수혜율도 수시 학생들이 정시 학생들보다 높죠.
    수시는 물론 대입비리에 자주 활용되는, 헛점이 많은 입시형태입니다. 그러나 몇몇 사례 이외의 풍족한 경제환경의 수험생들은 전체적으로 좋은 환경을 바탕으로 조용히 정시로 대학에 간다는 거죠. 즉, 정시도 온전히 공정한 시험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고오냥 · 747066 · 21/01/27 20:03 · MS 2017

    말씀하신 대로, 부모의 소득수준이 수능점수라는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예 없다고 볼 순 없겠으나, 그 정도의 차이에 있어서 영향력의 수준이 다릅니다. 초고액과외가 수능점수에 미치는 영향력과 승마, 첼로와 같은 예체능, 온갖 희귀한 수시전형을 대비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가정환경이 그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연 같을까요? 대치동1타강사의 강의도 30만원이면 1년내내 듣는 세상입니다.

    '공정성'이라는 건, 획일화된 평가기준을 전제합니다. 또한 대상이 속해있는 집단의 특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합니다. 인강조차 듣지 못하는, 아니 공부할 형편조차 되지 않는 흙수저도 있기에 말씀하신 것처럼 정시가 100% 완전공정한 제도는 아니지만, 획일화된 평가기준도 없고, 평가주체조차 제각각인 학교내신시험보단 훨씬 공정한 시험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죠.

  • 고오냥 · 747066 · 21/01/27 20:08 · MS 2017

    말씀해주신 통계내용이 대체 왜 정시보다 수시가 공정하다는 내용이 되는지요?
    2016-18년이면 이미 수시비율이 70%인 시대의 조사일 테고, 어느 기관에서 어떤 표본으로 조사했는지도 제대로 밝혀주세요. 또, 국가장학금이란건 반값등록금의 취지로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을 뜻합니다. 정시/수시입학생에 따른 수혜율 차이가 시험제도별 공정성의 차이라고 해석하기엔 비약이 크지 않나요? 단순히 정시/수시 입학생별 소득분위차이정도면 모를까요.

  • 역조 · 1013426 · 21/01/27 21:08 · MS 2020

    공정성이 획일화된 평가기준을 전제한다고 보시는군요. 저는 초고액과외와 수시 전형 준비를 위한 활동들이 본질적으로 같은 배경을 요구한다고 보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르시고요.
    국가장학금 관련 통계와 부모소득에 따른 자녀의 입시형태에 관련된 통계로 제가 주장하고자 했던 바는 ‘정시보다 수시가 공정하다’가 아닙니다. ‘수시보다 정시가 공정하다.’ 이런 얘기도 제가 한 적이 없고요. 제 글의 어느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두가지 통계를 들어 말씀드리고자 했던 바는 ‘정시도 수시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부모의 소득에 좌우되는 입시형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가 원댓글에서도 언급한 바이고요. 또한 제가 관련 통계명과 대략적인 내용을 말씀드렸음에도, 성에 차지 않으셔서 어느 기관이 어떤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지까지 궁금하시다면, 제가 말씀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 주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지 못하시는 분께 본인이 원하시는 정보를 ‘제대로 밝혀’드려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네요. 다만 찾으실 때의 편의를 위해 몇 가지 정보를 더 말씀드리자면, 부모의 소득이 높을수록 수험생(자녀)이 정시를 더 선호한다는 통계는 '대학입학전형 선발 결정요인 분석'(고려대 이기혜·최윤진) 논문에서 제공한 바 있고, 국가장학금 관련 통계는 2019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통계에 해당합니다.

  • 역조 · 1013426 · 21/01/27 21:09 · MS 2020

    제가 말씀드린 두가지 통계 중 국가장학금 1유형과 관련된 통계에 의문을 제기하셨습니다. 첫번째로, 16-18년이 수시 비율이 높은 시대의 조사라는 것은 제가 말씀드리고 하는 바와는 별로 관련이 없습니다. 장학금 수혜자 중 수시 출신의 비율이 높다는 내용이 아니라, 수시 출신의 장학금 비율이 정시 출신의 장학금 비율보다 높다는 내용의 통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혼란을 드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만약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두번째로 국가장학금 1유형의 수혜 차이와 시험제도별 공정성의 차이의 연관성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어느 입시제도가 더 공정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런 워딩을 한 적이 없는데 왜 계속 그것에 대해 제게 따지시는 지 모르겠네요. 제가 혼란을 드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덧붙이자면 국가장학금 1유형은 소득분위 9,10 분위의 고소득층을 원천적으로 수혜에서 배제한 장학금입니다. 저는 해당 통계를 통해 원 댓글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수시가 금수저 전형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한 것이고요.

  • 고오냥 · 747066 · 21/01/27 21:22 · MS 2017

    근거는 주장하는 측이 제시해야 하는 것이지, 그 주장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찾아봐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링크라도 주셨더라면 봤을텐데 솔직히 귀찮아서 별로 찾아보고 싶지도 않네요. 앞서 말씀드린 수시가 70%인 시대의 조사에서, '장학금 수혜자 중'이라는 분모를 설정했다면 당연히 수시입학생들의 장학금 수혜비율이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근거로 통계를 제시할때 어느 기관에서, 어느 시기에, 어느 표본을 대상으로 했는지 밝히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이걸 가지고 '제대로 밝히'고싶지 않다고 하시면.. 저는 '굳이 찾아볼 가치가 없다'라고 답하겠습니다. 추정과정에서 표본의 객관성을 어느정도 확보했냐에 따라 결괏값이 천차만별로 바뀌는게 통계라서요.

    또한, 저는 정시도 100%공정하지 않다고 말씀드렸고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획일화된 평가기준의 필요성은 제 생각이 아니라 전제조건입니다. 그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주에서 환경적 요소의 영향력의 정도가 수시가 압도적이라고 말씀드린거고요.

  • 역조 · 1013426 · 21/01/27 21:55 · MS 2020

    (답변 더 안달려서 여기 남깁니다) 네. 근거는 주장하는 측에서 제시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제 주장을 왜곡해서 수용하시는 분에게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시기 말씀드렸고, 통계명 말씀드렸고, 기관 말씀드렸습니다,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논문명, 저자도 말씀드렸고요. 제 주장과 표본 외의 나머지 요소들은 왜곡, 배제하시고 같은 얘기만 반복하시니 저도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 저는 계속 의문 가지시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고, 통계의 신뢰성을 위한 정보도 계속 드리지만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심 없으시고요. 뭐, 알겠습니다.
    저도 고오냥님께서도 정시와 수시의 불완전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원활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군요. 말씀 들어보니 수시보다 정시가 압도적으로 공정한 시험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잘 알겠습니다. 제 원 댓글에서 무엇이 고오냥님을 자극했는지, 왜 자꾸 제가 두 입시제도의 공정성을 상대적으로 비교했다는 말씀을 하셨는지는 표본 얘기만 반복하셔서 잘 모르겠지만 저와 고오냥 님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모쪼록 유익한 커뮤니티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고오냥 · 747066 · 21/01/27 22:19 · MS 2017

    네 그 자료를 이미 전적으로 신뢰하고 계신듯 하니 더 드릴 말씀이없네요. 자료 왜곡, 곡해한적 없고 비판가능성 말씀드린거니 한번 잘 생각해보시구요. 또한 공정성이란 단어 사전한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수고하세요~

  • 역조 · 1013426 · 21/01/27 21:07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롯데시그니엘레지던스 · 987649 · 21/01/27 21:18 · MS 2020

    수시제도 -> ㅇㅈ
    그 수시속 평가수단의 일부인 내신, 생기부 기재방식
    ->비정상

    걍 수시 제도에서 내신을 학평같은거로 바꾸기만해도 무조건 수시함 ㄹㅇ. 창의성 기른답시고 서술형 문제내는데 정작 달달외워야된다는거 알게되면서부터 수시 전체를 싫어하게되는거같음

  • 움직이는코드 · 961326 · 21/01/28 01:15 · MS 2020

    동의합니다. 수능이 학생들의 특정 능력을 수치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표면적인 공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아직 여러 세대에 걸쳐서 보완해 나가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종종 놀러오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