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m [982064] · MS 2020 · 쪽지

2020-12-28 0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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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올 평촌 절대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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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수를 했고 평촌학원가에서 종로(독재)->비상(독재)->러셀->잇올로 옮겨다녔습니다. 종로와 비상 비판은 전에 한 적이 있고 이번엔 잇올평촌을 비판하겠습니다.


1. 비싼 가격


잇올 어느 지점이나 마찬가지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습니다. 올해 기준 가장 저렴한 독서실형이 1달 59만원이었는데 주변 독서실보다 시설이 좋은것도 아니고 단순히 생활관리와 학습상담을 해준다고 해서 이 비싼 가격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2. 가격에 맞지 않는 관리시스템


일단 출결관리가 매우 허술합니다. 몸이 안좋다는 연락이면 확인도 없이 벌점 없이 결석이 된 경우가 허다하였고 관리자들도  이에 큰 문제의식이 없었습니다. 잇올이 자랑하는 상담 시스템도 많아야 2주에 과목별로 한두번이 전부, 그마저도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부실한 내용입니다. 선생님들의 실력이 의심될 정도로요. 그리고 생활관리 역시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자주 돌아다니면서 잠깨우는 정도? 그것도 몇백명 규모를 거의 한분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최고라고 포장했으나 열악한 환경


일단 가장 최악은 화장실입니다. 변기가 원래 두개였는데 변기가 자주 막힌다는 이유로 한 변기를 소변만 가능하도록 커버를 벗겨버렸습니다. 화장실 규모도 굉장히 작아서 여학생들은 쉬는시간에 긴 줄은 기본이고 남자화장실도 소변기가 한개라 매우 열악합니다. 화장실이 학생들을 절대 감당할수 없습니다. 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냄새입니다. 하수구물인지 모를 악취를 풍기는 물이 역류해서 바닥을 덮칩니다. 이때 매우 악취가 심한데 카운터에 말해도 해줄수 있는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외부식사가 불가능할때도 정말 맛없고 비싼 밥도시락을 먹어야 하거나 점심저녁을 가져와야 했는데 전자레인지가 하납니다. 학생은 1,2백 사이인데 말이죠. 또 자습실 내환기가 잘 안됩니다. 문 열어놓는게 최선이죠. 통로도 매우 좁아서 사람 두명이 못지나갑니다. 학생이 몰리는 시간엔 매우 막히죠. 좌석을 최대한 늘려 이득을 취하려한 것이 분명합니다.


4. 치사할만한 서비스


수능날이 12월 3일이었죠? 일단 12월 2일치까지 전부 돈을 받는것은 기본이고, 컴플레인을 걸어도 무시합니다. 제가 사랑니 때문에 병원에서 쟀을때 열이 38.5도가 나온적이 있는데 센터 체온계에서는 36.5도가 나오더군요. 제가 느끼기에도 분명 열이 났습니다. 학생들의 체온을 봐도 34,35도대가 수두룩했고요. 근데 제가 컴플레인을 거니 대수롭지 않은듯 넘기고 체온계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할말이 많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 잇올평촌은 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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