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docijelq [982823] · MS 2020 · 쪽지

2020-12-11 15:17:20
조회수 2,043

대학들이 수시를 더 좋아하는건 명백한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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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게 왜 논쟁이 되는건진 모르겠는데


대학이 수시를 좋아하는건 명확함.


이미 2020학년도 교육부의 대학 정시비율 확대권고 사태에서 드러납니다. 


연세대는 정시비율 늘리라는걸 수락하는듯 싶더니 논술 대폭 축소하고 최저 없애버러서 실질적인 정시인원은 더 줄어버림. 


나머지 대학은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찔금 올렸구요. 


2021, 2022학년도엔 어떤가요? 대학들 전부 정시비율 늘렸는데 그걸 다 어디서 빼왔죠? 논술에서 빼옴 ㅋㅋ 


심지어 정부가 교과+정시 합해서 50% 넘겨서 뽑으라 하고 정시가 교과 대체가능하다했는데도 정시비율 50% 뽑는곳 하나 없음. 


학종 최저는 이미 고려대 빼고 전부 폐지한지 5년 정도 되감 이제. 


교육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문 중 하나인데다가 대학광고나 대학 입학처장과의.인타뷰 잔뜩 싣고 커넥션도 단단한 베리타스알파라는 신문회사가 있음. 


얘네들은 무조건 정시 깜. 서울대 입학처장과의 인터뷰에서도 편파적이다 나낄정도로 정시 싫어함. 물론 서울대 입학처장하고 총장도 정시 엄청 싫어함. 


고려대, 포스텍 총장도 정시싫어하는거 엄청 얘기하고 다님. 도대체 어느 대학이 정시를 좋아하는거임.. 


정시가 우월하다는 전제가 깔려있으니 대학이 수시를 선호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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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0/12/11 15:18 · MS 2016

    ? 그게 왜 논란이 된다는 거에요. 정성평가 때매 좋아하는 게 아니라, 우선선발 할 수 있고 본고사를 치를 수 있어서 좋아하는 거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0/12/11 15:19 · MS 2016

    본고사 (구술면접)은 논술과 같은 '시험'으로, 정성평가로 분류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씀 드린거고

  • 빌런오브빌런 · 1004049 · 20/12/11 15:18 · MS 2020

    이건 ㄹㅇ임

  • 띠요오오옹가 · 1006622 · 20/12/11 15:19 · MS 2020

    저도 공감해요.

  • 띠요오오옹가 · 1006622 · 20/12/11 15:21 · MS 2020

    수능날 그 한 방으로 결정되는 정시보다 3년간 쌓인 데이터로 학생을 변별하는걸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0/12/11 15:21 · MS 2016

    연세대학교는 그나마 정시를 좋아하는 학교로, 언제나 10% 내외의 정시 이월이 있다는 것에서 그 걸 보여주고 있는데 갑자기 논술이 '실질적 정시'로 둔갑했죠.
    2020학년도에도 연세대학교는 33% (원래 정시인원)+8% (이월인원)으로 41% 남짓의 인원이였어요.

  • qodocijelq · 982823 · 20/12/11 15:24 · MS 2020 (수정됨)

    님말대로라면 정부가 학종 늘리라하면 억지로 늘리던 연세대가 정시 늘리라하면 그 비율을 굳이 논술에서 빼올 이유가 있을까요? 참고로 학종하는 애들은 99% 논술 안써요 한장도 논술쓰기아깝다네요. 논술과 학종은 정시를 준비하냐아니냐에 거의 대부분 좌우되는게 맞어요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0/12/11 15:27 · MS 2016

    연세대학교는 논술에서 빼오지 않았고 특기자에서 빼왔습니다. 2020학년도 특기자는 200여명 감소, 논술은 30여명 감소, 정시는 126명 증가, 학종은 126명 증가. 특기자야 말로 정시를 안쓰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사실관계는 제대로 파악하고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제 모교 입시를 제가 모르겠나요.

  • 2021* · 810447 · 20/12/11 15:28 · MS 2018

    중간에 끼어들어서 죄송한대 프사때문애 고대셍처럼 보이는.,.,,,.,,,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0/12/11 15:45 · MS 2016

    ㅋㅋㅋ옛날에 내기에서 졌었습니다.

  • qodocijelq · 982823 · 20/12/11 15:30 · MS 2020

    3년전 얘기이니 정확한 사실관게는 다를 수 있긴한데, 그당시 연세대 꼼수논란 있었습니다. 당장 기사 쳐도 나옴. 그때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도 정시 안 늘리려 발악한다 욕먹었죠.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0/12/11 15:35 · MS 2016 (수정됨)

    그래서 커뮤니티를 보고 정보를 파악하시는 것보다는 직접 찾아보시는게 좋아요.
    당시 2020 입시전형을 그대로 인용할게요.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인원 확대: 1,011명 → 1,136명(전년대비 125명, 12.4% 증가)
    특기자전형 모집인원 축소: 805명 → 599명(전년대비 206명, 25.6% 축소)
    논술전형 모집인원 축소: 643명 → 607명(전년대비 36명, 5.6% 축소)

    그리고 이 해의 입시에서 200여명의 인원이 추가로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이 것까지 계산하면 실질 정시비율은 40%남짓이죠

    정시를 싫어한다는 대학이 왜 정부 지시 이전이건 이후건 정시비율을 계속 40% 남짓으로 유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