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docijelq [982823] · MS 2020 · 쪽지

2020-12-09 20:43:10
조회수 1,929

2022 수학 TMI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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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엔 2만명이 수학 1등급을 받는다. 올해 수학 가형 1등급이 꼴랑 6천명 정도인걸 생각해보면, 가형 3등급도 내년 수학 1등급을 받을 수 있음.


2. 그래서 내년 자연계 최상위권들은 확통을 뺀 등수를 알아내는게 좋음. 학원들도 아마 다 미적•기하랑 확통 따로 산출한 예측 등수를 발표할거에요. 확통은 상위권대학 자연계 지원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확통 애들을 뺀 등수가 곧 자기의 실질적인 자연계내에서의 등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3. 내년 등급컷 산출을 쉽게 얘기하자면, A반 B반 C반이 있는데 같은반 애는 같은반 친구랑 26%만큼 경쟁자고, 나머지 전체(A+B+C)랑은 74%만큼 경쟁자임. 


여기서 웃긴건 A반이 잘할수록 약간의 보정 가산이 들어가서 실질적으로는 같은 반 애들하고는 과탐만큼 치열한 경쟁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됨. 


4. 선택과목은 어려운 걸 선택하라? 이거는 약간 오해가 있어요. 


실질적으로 미적이 유리하다, 기하가 유리하다 이거는 동전뒤집기라서 예측 불가입니다. 


그걸 인정한다면 결국 외적인 부문에서 유리하게 가져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외적인 부문이란 수학 공부량을 최대한 줄이고,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벌 수 있느냐를 얘기하는 겁니다. 


ㄱ. 적은걸 선택해야 다른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고 만약에 표점이 나에게 불리한 가능세계가 열리더라도 다른 과목에서 만회한다는 마인드 탑재가 가능. 


ㄴ. 기출이 쌓이면 그 문제에서 파생된 온갖 더러운 사설 문제들과 대결을 펼쳐야됨. 기출이 쌓이면 고인물화가 심해진다는걸 과탐에서 톡톡히 느낍니다


결국 답은 기하? 이건 절대 아닙니다. 


첫번째로 자기가 다른 사람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느냐가 우선 고려해야할 사항이구요. 그걸로 확신이 안선다면 제 얘기도 참고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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