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써보는 배경지식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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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지식, 쓸모 있는가?
O
배경지식 강좌, 쓸모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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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본인이 소위 말하는 ' 잡지식 ' 에 관심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무언갈 알아가는 호기심은, 중요하다.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대체로, 학문적 성취도가 높은 친구들(수능은 아님) 중 이런 친구들이 많다.
(호기심 많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킁)
잘 살펴보면, 이들은 잡지식을 얻는 과정이 작위적이지 않다.
그냥 궁금하니까. 왜 그런거지? 싶으니깐.
나무위키를 뒤지든 선생님께 질문하든, 뭔갈 알아서 터득한다.
이들은 구태여 배경지식 강좌를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다 생각한다.
수능 국어에선 ' 그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 ' 라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본다.
' 어? 이거 대강 이런 얘긴가?? '
정도만 돼도, 예측이 틀릴지언정, 이해의 깊이가 틀리기 때문.
이런 사람들에겐 배경지식 강좌가 ' 지적 허영심 충족 ' 정도로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은 듯. 공부하기 싫어서 딴짓 하는 식.
반면,
잡지식이나, 무언갈 탐구하는데 흥미를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친구들 역시 존재한다.
이 친구들은 평균적으로, 수능에선 앞서 말한 친구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챙긴다.
돌이켜 생각해 봤을 때, 무슨 과목이든,
그게 왜 궁금해 ㅅㅂ 그시간에 N제 더푼다 엌ㅋㅋ
에 해당되진 않는가?
이런 친구들은 대체로, 학문적으론, 성취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여기 해당되면 자과대 가지마. 내 생각 아니고 설자연대 다니는 친구 피셜이얌..)
이친구들이 갑자기 배경지식 강좌를 듣겠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불안한 심리는 이해 한다만, 사람 그렇게 쉽게 안바뀐다.
어거지로 넣는다고 흡수가 되겠는가?
되려,
' 이게 이거겠지 뭐~ 아몰랑 이정도 알면 된거임 ㅅㄱ '
라는 생각에, 왜곡된 형태로 지식을 습득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본다.
역시,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요약>
배경지식이 왜 배경지식이라 이름이 붙었는지를 생각해보자.
어거지로 주입한다고 그게 배경지식이 아닐 뿐 더러,
배경지식이 이미 충분한 경우에는 추가로 뭔갈 집어 넣는게 독이 될 수 있다.
배경지식이 없다고, 낙담할 필요 역시 없다고 본다.
원래의 ' 실용적 '인 태도로 독해 능력을 향상 시키면 되니깐.
근데, 여기에 해당되면 학자 되기는 그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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