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 나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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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그냥 자살이 나쁜건가 라는 생각 되게 자주하고..
마지노선 대학 못가면.. 자살해야지 이생각들고.:
어차피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는데..
맘에안드는 인생 사는것보단 차라리 죽는게 나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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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갈려고 살아요???
일단.. 지금은 그래요..
대학 마지노선인데 못가면 그냥 인생의미없이 죽은듯이 살거 같은데..
그렇게 살바에야 죽는게 나은거 같다정도..
그럼 대학가면 뭐할거에요?
그때도 죽을거에요? 대학가면 없던 의미가 생기나요?
대학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입니다
도라이바가 없다고 자살하는 사람은 없어요
저는.. 그냥 마지노선인 대학 못가면.. 제 자신이 비참해서 싫을듯요.. 그렇게 살 자신이 없어요
그건 너무 오만한거 아닙니까
마지노선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그 대학조차 꿈도 못꾸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그사람들은 다 비참해서 죽을만한,가치없는 사람들일까요?
자신의 능력을 비하한다는건
생각처럼 그렇게 가벼운 일이아닙니다
다른사람한텐 아닐 수 있겠지만..
제가 인정 못하고 못견뎌할거 같아요
인정? 결국 남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인정을 자신의 인정이라고 착각하는거 아닙니까?
정말로 스스로 간절하게 원하는 장래가 있었다면 자살할 생각은 하지 않을 것같은데요
정말 그일이 자신이 원하는 일입니까?
애초에 남의시선으로 형성된게 아니라면 대학따위가 목표일리가 없겠죠
정말 하고싶은걸 찾으세요
대학가면 무슨 없던 목표가 생기고 방향이 정해지고
정해진 레일을 따라가는 안정된 삶이 기다리는게 아닙니다
정말 하고싶은게 있고 간절하지만..
그게 못이룰꿈이라면요..?
그리고 그게 꼭 대학을 가야만 하는거라면요?
전 그게 너무 절망적이어서 살기 싫은거에요..
어차피 안될거라는걸 내가 알고 기적이 없을거라는걸 아는데..
앞으로 남은 삶 힘겹게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요..
왜 안된다고 생각하죠?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안되는거죠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되길 바라는게
어불성설 아닙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되는게 더 이상하니깐요..
후..
몇년전만해도 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안되니까 이제 지치네요
되는게 더 이상하다라.....
아뇨 전 이상하지 않은데요
당신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전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도 못믿는 당신을
지금 여기 골방 어둠속에서 확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십쇼
살아가십쇼
살아서 함께 태양을 봅시다
분명 내일의 낮은 오늘의 밤과 다를겁니다
분명 내일의 당신도 오늘의 당신과는 다를겁니다
공감합니다.
그래도
시험 잘보고 활력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대학이 인생의 목표가 되선 안된다..... 라는 말밖에는 못해드리겠네요
근데 뭔가 이런 마음가짐이면 대학 붙고 나서도 허망할 것 같아요..버킷리스트 같은 거 만들어보심이 좋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이 글과 같은 생각한 적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