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요강 분석】 서울대학교의 지균 최저 완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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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시크릿입니다.
오늘부터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던 각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에 대한 칼럼을 쓰려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제 칼럼을 읽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더많은 칼럼과 모집요강 분석은 https://blog.naver.com/epsecre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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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작년과 다르게 지역균형선발의 최저등급을 3개 영역 2등급에서 3개 영역 3등급으로 대폭 완화했습니다. 정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변화입니다.
원래 서울대학교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그리고 국립대학답게 기준이 간단했습니다.
전교 1,2등이면 지균을 쓰고, 그 외에는 일반전형을 쓰면 되는 거였습니다. 복잡하게 머리를 쓸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최저등급의 변화로 인해서 지금은 서울대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모집요강을 살펴보겠습니다.
모집요강 심층분석
서울대학교의 아주 큰 특징이죠. 예전부터 논술전형으로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아왔으며, 전형을 복잡하게 세분화 시켜놓지 않고 지역균형 vs 일반전형 으로만 전형을 구분해두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기존에는 내가 학교장 추천만 받을 수 있다면, 지역균형 선발이 일반전형에 비해 훨씬 유리했습니다.
전교 1,2등만 받을 수 있는 한정된 추천수에 비해 선발인원이 결코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육열이 낮은 학교에서 1.0에 수렴하는 내신을 받은 사람들 중 실력이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은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저를 맞출수 있는 전교 1,2등이라면 대부분이 합격하는 전형이였죠.
즉, 내가 최저를 맞출 자신이 있고 학교장 추천을 받을 자격이 된다 하면 지역균형선발을, 또는 우리학교가 교육열이 높아 내가 전교 1,2등은 아니지만 실력은 좋다 하시면 일반전형을 쓰면 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는 올해 최초로 지균 최저등급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3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입시에 혼란이 생기고, 수준 미달의 학생이 입학 할 수 있다는 걱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입시에 혼란이 생기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3개 영역 3등급,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그 누구나 최저등급을 맞출 수 있습니다.
즉, 교육열이 낮은 학교에서 기존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했던, 내신이 1.0에 수렴하는 각 학교의 전교 1등들이 대거 등장하게 됩니다. 경쟁률이 높아질거라는 거죠.
즉 기존 지역균형선발로 입시를 치루는게 유리했던 일반고 내신 1점대 초반의 학생은, 본인의 학생부 내용에 따라 지역균형선발로 지원할지 일반전형으로 지원할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내신 반영비율이 높은 지균에서 1점대 극초반의 경쟁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내 학생부의 경쟁력에 따라 지균보다 일반전형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분명 생길거라는 것이죠.
1점대 초반과 1점대 극초반의 정확한 경계선이 있는건 아니고, 내신 뿐 아니라 전반적인 학생부 내용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여러분 스스로의 판단하에 지균과 일반전형을 비교해보세요.
아래는 서울대학교에서 공지한 모집요강입니다.
요약하면 지균에서는 내신, 교과에 관한 항목을 위주로 평가하고 일반전형에서는 2배수 선발, 면접 50% 등 보다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모습입니다.
아래의 모집요강을 참고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역균형선발 모집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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