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사상-수능완성 선별 문제 5문제- 근대 서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782193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설없이 바로 가겠습니다.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은 많은 사람이 보지도 그렇다고 엄청 적은 수가 치르는 시험은 아닙니다. 항상 사탐 순위에서 5위정도로 전체 수험생의 13퍼센트 정도 응시하는 과목입니다.
아마 윤사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표점에 관해서 걱정하는 부분은 어쩌면 필연적인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타 과목에 비해 생윤이라는 과목과의 연계성( 사실 과거에는 윤리라는 단일과목이었습니다. 왜 나누어졌는지는 아마 교수님들이나 아시겠지만요), 문과라면 항상 꿈꾸는 순수 학문에 대한 열망, 그로 인해 고이고 고인 고인물들과, 반복되는 선지로 인해 솔직히 말해 윤사라는 과목의 표점은 조금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과목 자체의 기피성도 있어 모집단이 조금은 작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별개로 매우 재미있다는 점과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이 그저 덤으로 들어온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표점이 터졌기 때문에 평가원에서는 이를 물고 윤사 표점을 방어하려고 할 것입니다. 풍문에 의하면 작년 윤사 평가원 관계자가 옷을 모두 벗었다고 합니다.
이제 솔직히 말해 교과 내용만으로 윤리와 사상에서 선지를 만들어 내는 것은 힘든 지경이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최근의 경향은 제시문의 내용이 선지로 내려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 단순히 선지 정리집으로 윤사의 공부가 끝났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출과 연계교재의 제시문이 선지로 내려올 가능성은 충분하고 이미 기출끼리의 그러한 관행은 허다합니다. 그러니 윤사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제시문 분석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문제는 제시문이 괜찮아 뽑았습니다. 사상가 파악을 엄밀히 하지 않는다면 프로타고라스로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사는 절대로 키워드 독해를 하시면 안됩니다. 더이상 일심이 나왔다고 원효로 가는 시험이 아닙니다.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 해야합니다.
+ 가장이라는 발문이 나왔을 시 그야말로 제일 적절한 답을 골라야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피노자의 개념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위와 동일합니다. 흄과 칸트의 대립구도는 허구한 날 나오는 것이죠. 명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칸트의 도덕적 행위는 무엇인가를 다룬 정확한 제시문입니다. 가끔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분이 있더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리주의의 핵심은 공익=∑사익 입니다. 공익을 증진하기 위해서 다른 전체주의적 희생이 아니라 각 사익을 증진하여 공익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물론 공익 증진으로 각 개인의 이익이 침해 당할 수 있다는 비판이 들어올 수 있죠. 이 부분은 벤담은 강제력, 밀은 자발적 희생을 중요시한다는 점이 다르긴 합니다. 엄밀히 밀은 벤담과는 구분된다는 점이 또 시험의 포인트입니다.
답은 1 5 5 2 4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심률이 커지면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커지는데 이것도 조차에 영향을 미치는것...
-
1년이나 무료 하루 10시간 교복치마 감상권을 가지다니 심지어 고12면 연장혜택 ㅅㅂ이
-
슬슬 오르비를… 3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자습서랑 평가문제집은 있고 버블티를 추가로 사서 풀려고 하는데 둘이 차이점이 뭔가요?
-
행복해지고싶다 17
내인생좀 진행좀되면 안되겠니
-
후자가 로씨행 많이가고 전자는 대기업많이가니까 후자가나음?
-
그러면은.. 어.. 실전에서는 한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초반정도 될려나..?
-
2차 산업 설명 중.. 얘들아 나는 지금 몇차산업에 종사중이야? 예~ 3차산업이죠?...
-
학교 특성상 이과비율이 70%인데 새학년 되고 설문조사 하니까 수능 사탐응시가 뭔...
-
아 주식 1
-470만원이네 하..
-
살짝씩 막히는데 그래도 조금씩은 풀만하다? 오늘 처음 플어서 극한까지 푸는데 조금...
-
;;;;
-
수학도 잘하고 얼굴도 ㅈㄴ 이쁘고
-
다음에 작성할 영어 칼럼 주제 선호도 조사입니당
-
글목록이 참 씁쓸하다 그쵸
-
하아
-
ㅈ반고특징 0
우리학교에 다있음(근데 서울대7명씩보냄)
-
저는 자러갑니다 0
오르비언 여러분들 내일도 ㅎㅇㅌ합시다!!
-
현역이고요 새기분진행중입니다 마침이관독 다니게 되서 이감해볼까 하는데 이감 오프가...
-
ㅠㅠㅠ
-
공통 지인선 미적 n티켓 미적 좋아했는데 드릴드 샤인미 푸니깐 정떨어졌어...
-
으악ㅇ 1
개학이다 ㅠ
-
그런 게 웹툰화되면 어지간해선 다 양산형 그림체로 그려져서 ㅈㄴ 몰입이 안 됨
-
근데 왜 입결더높은데 취업은 더안되냐 그것도 아이러니
-
해적당(海賊黨, Pirate Party)은 오픈 소스와 자유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
나 금사빤가 ㅅㅂ
-
개학 첫날 1
그래도 나쁘진 않은듯 잇올 첫날. 그래도 학교자습보다는 면학분위기 좋은듯
-
힝 ㅠㅠ
-
오르비 다크모드 6
-
과목 몰빵 vs 고르게 10
제가 현역 43343(화기생윤사문)이고 재수중(언기한지사문)인데 6모 한달 전까지...
-
쫄병 맵네 4
꽤 맵네요
-
건대 csp신청 0
어떻게 하나요? 수강신청 사이트에 없던데 건국대
-
이거 사곤데 0
내일 국어학원인데 국어숙제 다 못해가게 생겼네
-
자습용 기출문제집 살라하는데 기출 모음이면 문기정사게 아니면 피램 사거나
-
택배보내고하면 서로신상 공개할텐데 좀 그럴듯
-
왜 난 못생김ㅅㅂ
-
쇼츠에 계속 떠서 갑자기 정주행 마렵네 보면서 한별이랑 마님 19짤도 좀 찾아보고 으흐흐
-
ㅈㅂ
-
재종에 깁스한애한테 존잘조교가 맛있게 먹어요 하면서 급식가져다주는데 개부러워ㅠㅠ
-
올해 수능 괜히 긴장되는군오 난 재능러가 아닌걸 직감함ㅋㅋ
-
윤성훈 1
성훈쌤이 일주일에 몇시간 사문 하라 하셨나요? 6시간?
-
오늘한 공부 국어:피램독서 전개 Day2 학평기출 독서3지문,문학 4지문 수학:...
-
내 방으로 올래요? 12
ㅗㅜㅑ
-
최저 맞추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의대라면 다 상관없는데ㅠㅠ.......
-
계시나여?
-
해적당 체코 해적당은 연립내각에 참여중임 사실 카피레프트운동에서 기반한 당이긴...
-
ㅈㄱㄴ
-
일본어 문제 8
콘하렌스 이건 영어로 무슨 단어일까요
-
(어제 너무너무 늦게 올려서 재업한 글입니다 . 어제 보신분들은 지나가셔도...

모든 교과서의 지문을 모아서 지엽과 함께 낸다면 변별이 잘 되지 않을까요?
사설모고는 그렇지 않으나, 평가원과 수능은 발문, 제시문 , 선지간의 유기적 연결을 필요로 합니다. 지엽적인 선지를 내기 위해 제시문에서 제시되거나 힌트가 주어져야하는데 대놓고 지엽적인 선지를 내기가 조금 힘들 것입니다.다만 허용되는 경우가 기출 제시문, 혹은 연계이니 그것을 주의해야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