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와 21이후의 수능국어('초월'모의고사 1주차 배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0809744
당신의 수능 국어 혁신을 만드는 배인호 선생님과 함께
수능 국어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는 시간.
오르비 하이
평가원 오피셜, 평가원 연구 논문, 그리고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현 수능 국어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시는 학자 집단의 생각을,
최대한 학생 입장에서 풀어드릴 예정입니다.
가급적 논문, 공문서, 교수님의 견해를 그대로 인용+ 해석해드릴예정이니 많은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첨부해드린 모의고사는
최근 변화된 수능 결에 대한 적응을 아직도 학생들이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부분,
이에 수강생들에게 예습용으로 나누어드리는 자료인데,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 같이 배포합니다.
활용법, 출제의도는 추후 자세히 설명 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서울대 경영대학 개꿀특강>
6~7년 전으로 기억합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후배들이 대기업 그룹 계열사에서 임원으로 일하던 저에게
"형, 저 서류탈락이에요... 서울대 경영이 서류 탈락이면 누가 붙어요?"
했었던 시절. 10학번이전 학번들이 취업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던 시절,
평균 3~4등급 받았어도 공대가면 취업이 쉬웠다며,
올1 등급 맞고 서울대 경영 왔는데 취업도 안 된다고 한탄하던 서울대 경영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0년 코로나 시대에는 서울대 공대가 서류탈락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사실, 이미 어느정도 예측이 된 미래이지만, 우리는 변화와 적응을 두려워합니다.
선택과 책임은 본인 몫입니다.
이 수업이 상당히 의미있었는데,
LG회장단 대표님들이 오셔서 매주 2시간 특강 후 낙성대 백상갈비에서 정말 마음껏 고기 뜯던 시절.
학부생들은 대표님들이 어려워서 항상 그 옆자리는 교수님과 제가 채웠는데, 덕분에 LG회장단 분들과 안면도 많이 익혔고, 정말 많은 배움을 얻었던 그 시절.
그 중에서도 정말 빛이 나던 LG그룹 최연소 임원분이 계셨습니다.
제 인생에 손 꼽는 가장 실용적인 천재셨는데,
이철배 디자인 총괄 상무님 (카이스트 산업디자인 )
Q.우리가 역사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A.오지 않은 현재. 미래.
아르누보 - 모더니즘 -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흐름과 그 당시 최신이었던 아이폰 3부터 5까지의 차이를 설명해주시던 그 강연에서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죠.
이러한 사고 방식은 미래를 예측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여기까지는 이철배 LG디자인 총괄 상무님의 강연 내용 바탕 제가 작업한 내용이고,
아래는 이러한 사고 체계를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학자 집단 - 국어교육학자 집단이
특히, 현재 가지고 있는 관점 체계를 도식화 해서 보여드렸습니다.
독자 학문 성격 보다는 국어국문학 + 논리학 + 언어학 + 교육학이 혼재되었던 15~20년 이전의 느낌이
소장학자들 중심, 평가원 연구 교수님들 중심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수능 고인물들 보다는 최근 수능에 집중해서 학습한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느낌입니다.
특히, 현재 가지고 있는 관점 체계를 도식화 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이런 관점은 아래의 2009 개정교육과정 관련 평가원 대표 연구 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일부 내용을 발췌하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언어를 이렇게 바라보고 국어 교육을 설계하게 된 데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고 본다. 국어 교육은 전통적으로 동양적 독서 방식의 영향 아래 있었다. 그 결과 훈고 주석적인 강독식 교육이 주류를 이루어 왔으며, 그 결과 자구 해석이 국어 교육의 전부인 것으로 착각했던 시기가 없지 않았다. 그러기에 문법적 설명이나 수사학적 설명이 주가 되는 국어 교육의 시기가 오래 지속되었다. 여기에 신비평의 도입에 따른 문학 이론의 첨가가 새로운 지식의 도입으로 생각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관행은 국어 국문학의 학문 체계와 깊은 관계를 갖는 것으로 이해된다. 국어 교육은 곧 국어 국문학의 설명을 전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동안에는 이 일이 별다른 반성 없이 되풀이된 것이다.
- 2009 개정 교육과정 평가원 연구 논문
위의 견해를 요약해 보시면
1. 국어국문학에 대한 종속
2. 동양전통 독서 방식에 매몰 됨
위 두가지 입니다.
사실, 아직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국어 공부는
1. 선생님이 읽고, 뜻 불러 주면
2. 우리는 받아 적는
즉, 훈고주석,
좀 더 자세히는
문학에서는 공감이 아닌, 작품 해석/고전 뜻 암기의 수업
독서에서는 자구 해석 차원, 혹은, 문장 분석이나 논리적 정보처리라는 이미 초중등수준에서 처리 끝났어야 하는 수준의 학습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2010년 전후하여 도입된 kiss, riss 2.0은 국내 논문 검색/정보 교류의 혁신를 만들었는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학문이 비교적 신생 + 우리가 종주국인 국어 교육학이 그 중 하나입니다.
(아마, 한의학도 우리가 종주국이니, 그랬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전에는 서울대 국어교육과 논문을 부산대 국어교육과에서 받으려면...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심각한 경우는 직접 부산에서 서울까지 찾아가서, 서울대 도서관 가서, 복사 떠서 다시 와야 하는 수준인데,
이제는 kiss riss 사이트에 PDF만 있는 수준이 아니라, 검색까지 다 되는 수준이니, 어마어마한 변화 발전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변화 속도와 너무 큰 간극이 벌어지다 보니
2019 수능 만점자 148명
2020 6월 만점자 65명
수학 가 나형 만점자가 2500명 수준, 만점자 0.5% 수준을 거의 항상 유지하는 것을 보면,
거의 10~40분의 1수준이니, 전과목에서 제일 일반에서 잘못 생각하는 과목이 수능 국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졌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http://www.suneung.re.kr/sub/info.do?m=0401&s=suneung
평가원 사이트에 올라온
작년, 올해, 내년 수능에 대한 평가원의 '학습방법안내'
2004년 12월 최초, 최후로 공개된 '수능출제매뉴얼'
그리고 현 수능 시험범위인 2015 개정교육과정과 2009개정교육과정 비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시에, 평가원 연구 논문 뿐 아니라 평가원에 영향을 주시는 학자 집단 / 교수님들의 '견해 인용'을 통해
최대한 학생 눈높이에서 설명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덧.
이런 말씀드리면, 불안하다, 어떻게 해야하는 거냐 라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말 수능 본질에 가까운 수업도 하고 있지만,
시간적, 공간적, 경제적 사정으로 듣기 힘든 위해서 이런 칼럼을 쓰고, 또 자료도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https://www.orbi.kr/00029914513
위의 글에 자료 신청링크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마 충분히 느낌오실거에요!
그리고 자료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마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느낌 잡는 학생들 많습니다.
자료만으로도, 작년에도 9평 3등급이었는데 수능에 15분 남기고 1등급 나와 서울대 공대 간 학생도 있었구요.
덧 2.
올해 6평 - 22 수능으로의 흐름이 있고
이 부분에서 전형적인 45문항 80분 모의고사 보다는
최근 평가원 기출에 대한 약간의 변형과 재구성으로 학생들이 체감적으로 깨닫게 만드는 목적 + 실전 느낌 + 수업 준비 등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 추후에는 ebs-교육청)
아마 그 의도를 잘 읽어내시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의고사이니 첨부파일은 그런 맥락에서의 활용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르비 빠이!
다들 사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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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출 짜집기인데 이걸 '신수능국어 초월모의고사'라고 하시다니.. 참 놀랍습니다
국어 만점자가 적고 수학 만점자가 비교적 많은걸 그렇게 단편적으로 생각해도 되는건가요..?
+추가로 넵 인정, 존중..하고싶지만 이런 말 자신감을 넘어 본인이 되게 거만해 보이는거 아시나요.. 그럼 선생님이나 제자 중엔 현장에서 19수능이나 20 6평 100점 받은 사람 몇명이나되나요? 아니 당장 21 6평이라도요
1.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기출 짜깁기가 맞습니다.
모의고사 의도에 대한 충분한 설명 미리 못 드린 점 사과 드리고,
모의고사는 사실 수업 내용 바탕으로 미리 예습차원에서
특히 이번 6평과 평가원에서 생각하는 수능 배경의 흐름을 기출을 엮어서 보여주기 위함
+
다양한 상황에서의 연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일종의 수업 전 과제였습니다.
2. 수능 국어 만점자 + 자료 배포에 대해
다만, 국어 만점자 숫자가 말도 안 되게 적은 것은 사실이고,
잘 하고 계신 학생분들에게 불안감을 드리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글쓴 분이 학생이시라면, 꼭 제 자료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2019 가능세계, 2020 6월 경제지문, 공진화, 모두 만점자 숫자 그렇게 터졌던 시절의 문항들입니다.
그 문항들에 대한 해설. 평가원의 생각. 과연 제대로 누가 알고 있었을지.
하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사실 그냥 내놓지 못하는 이유는 학생이 아닌 분들 때문입니다.
작년 해당 자료를 내놓는 공개강의 자리에 학생도 아닌, 조교도 아닌, 강사분이 직접 학생 처럼 오셔서, 공개강의 자리에서 30분간 논쟁 후 가셨는데, 꿈에도 몰랐죠.
나중에 그 강사분 학생이 그 공개강의 장소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료 배포에 조심하게 되었구요.
쨋든 공부를 잘 하고 계시다면, 제 글 무시하시고 편한 마음으로 공부하시기 바라고,
걱정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정말 수업 수강과는 아무 상관 없으니,
자료만이라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관심가지고 글도, 자료도 봐 주신 것 정말 감사드리고.
꼭 올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수험생들 모두 사랑합니다! 화이티이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