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Of Dead Poet [862632] · MS 2018 · 쪽지

2020-04-20 14:53:41
조회수 1,648

나도 수능 ssul (시작 하루전~수능 국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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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하루 전


수능 이틀 전에 재종이 끝나서 마음이 심란하기도 했던터라 은근히 공부가 안됨 ㅋㅋ


뭐 공부 하지라면서 결국 가져간게 


국어 모의고사 한부 수학 모의고사 한부 과탐 모의고사 각각 한부


+ 2019 수능 2020 6/9 기출 모음집


+ ebs 국어 정리집


이렇게 가져 갔는데 결국 푼건


수학 모의고사 과탐 둘다

기출 모음집 ebs 국어 정리집


이고 이걸로 공부 하면서도


수능날 잘 할수 있을까 라면서 온갖 잡 생각이 다 듬


하루 전날 ㄹㅇ 공부 안됨 ㅋㅋ


그러고 친한 형이 독서실에서 어떤 시가하고 월선헌 중에 뭐 공부할까라고 물어보길레


어려운 월선헌을 공부하라고 했음 (이게 내일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칠지는 모름)


그래서 물어본 김에 나도 공부하자 라면서 월선헌 되게 빡세게 공부함 ㅋㅋ


그리고 수능 전날에 노래 들으려고 차트를 보고 틀었던 노래가

LION인것도 기억남 ㅋㅋ


그러고 공부를 다하고 밤이 되어서 독서실에서 집으로 갈때 오만 생각이 다 듬


마지막 독서실행이 되어야 할텐데 (근데 실은 대학 가고 나서도 여기서공부하고 있음 ㅋㅋ)


수능 또 치면 동기들한테 개쪽인데


솔직히 못쳐도 어디는 당연히 붙고 반수해야 될텐데 (어디인지는 정확히 언급은 안하게씀)


등등 그냥 복잡한 생각과


국어 시간 부족하면 어떡하지


설마 영어 공부 안하긴 했는데 영어가 2등급 나와서 배신 때리겠나 ㅋㅋ (ㅅㅂ)


등등 이런 시험에 대한 잡 생각이 오만가지 다 듬


그리고 이제 다음날이 되고 6시에 일어나니 수능 날이 되었음


하,, 이제 실전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시험장보다 집에서 더 긴장됨 ㅋㅋㅋㅋ


시험장에 집 바로 옆이었는데


대구에서 제일 유명한 학교 중 하나이다 보기도 하니 방송국에서 나와있더라 ㅋㅋ


그리고 이제 시험장에 들어가는데 제작년 시험장에는 없었던 고1,2들이 힘내세요라면서 간식주는데


원래 같으면 같은 나이에 나도 저기 서있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좀 울컥했는듯


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가는데 히터 ㅈㄴ 빵빵하게 틀어서 화장실 가서 런닝 벗고 시험 치러 감


(런닝에서 땀냄새 좀 나던데 근처에 있으셨던 분들 ㅈㅅ)


그리고 이제 수능날 국어 치기 전에 기출 화작문으로 머리 돌리려고 가져가고 풀었음


풀고나니깐 아 이제 이게 수능 실전이었지 라면서 다시금 느끼게 됨


이제 국어 예비령이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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