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플아노 [600083]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0-04-07 15: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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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수요조사] 야;; 너 그 과목 왜 해;;? (소수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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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플아노입니다. 




오랜만에 오르비 활동을 재개하지만, 


오르비의 분위기는 이전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네요. 


여전히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분들이 많음을 캐스트를 볼 때마다 느낍니다.





이전에 8개월동안 22등급을 올린 수기, 메타인지에 대한 칼럼을 썼는데, 


제가 맡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 본분을 다해야 하는 게 강사이다보니, 오르비 활동이 줄게 되었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돌아와서 어떤 칼럼을 쓸까 하다가, 


시기상 탐구를 바꿀지에 대한 고민이 많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소수 과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 


이번 컨텐츠는 소수 과목으로 잡았습니다.



오늘 칼럼은 꼭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 학생들에게 시간관리 컨설팅, 입시 컨설팅을 강의와 함께 동반하고 있기에,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저는 경제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계속 선택자 수가 적다고 말려요.”




“학교에서 세계사를 하길래 수능도 세계사로 보려고 하는데, 

소수과목이라 제가 4% 안에 들 수 있을지....”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한 칼럼과,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적으려 합니다.




흔히 말하는 ‘소수 과목’은 해당 과목을 응시하는 선택자 수가 적은 과목을 의미합니다.




아래 2020학년도 수능 영역별 응시 인원을 참고하자면, 


사회탐구에서는 대표적으로 정치와 법, 역사, 경제가 그렇습니다.




과학탐구에서는 대표적으로 투 과목들이 소수 과목으로 불립니다. 그중 물리학2, 화학2가 그렇습니다.




소수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수능이 임박할 때까지 주변에서 계속 잔소리를 들을 거예요.


 ‘그 과목으로 1등급을 받는다고?’ 하면서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본질로 돌아가봅시다. 




우리가 원래 탐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인원 수였나요? 




반대로, 인원 수가 많으면 내가 1등급을, 만점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나요?




여러분이 ‘아니요.’ 라고 지금 마음속에서 속삭이고 있는 게 다 들리네요. 


하지만 마음속에서 이렇게도 말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불안한 걸요.’





그래요,



우리가 소수 과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들의 잔소리’라기보다 ‘합리적 근거가 없는 불안감’입니다.



이 불안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려 합니다.




“소수 과목은 인원 자체가 적기 때문에, 1등급을 받는 사람도 적으므로 내가 1등급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적다. 그래서 불안하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은 등급컷이 보여줍니다.






그렇게 인원이 적은데, 왜 1등급 컷이 원점수 50점이 아닌가요? 


오히려 경제는 45점으로 정치와 법보다 더 낮은 컷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여전히 제기하는 것의 요는, 



타인과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여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싸워야 할 사람은, 적어도 사회탐구에서는, 



저 옆에서 문제 풀고 있는 친구가 아니라, 



‘어제 40점 맞은 나’입니다. 






어제 나보다 조금씩 더 맞아서 안 틀릴때까지 싸워야 하는 거예요.




다른 말로 하면, 절대평가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45점 맞으면 1등급 한다잖아요. 아무리 사람이 많고 적더라도요.



왜 다른 사람들이 이 과목을 선택하고 말고가 내 등급에 영향을 미치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응시 인원 수에 대한 맹목적 신뢰가 만들어낸 오류입니다.



저는, 사실 사회탐구 말고도 모든 과목에 있어서 절대평가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생각해요.




수학 1등급은 내가 92~100점을 항상 맞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남들과 경쟁하나요? 



시험을 나보다 잘 본 남들보다 한 문제를 더 맞히려 하지 말고, 



그제 시험 봤을 때 88점 맞은 나보다 한 문제를 더 맞히세요.

 


“원인을 타인이 아닌 본인으로부터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불안감 해소 방법입니다.”



옆에 있는 애는 내가 못 바꾸는데, 나는 내가 바꿀 수 있잖아요. 본인을 믿어요.





하지만 소수 과목의 컨텐츠 부족은, 저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수 과목을 선택하려 마음을 먹었는데, 마음에 드는 강사나 컨텐츠가 없어서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들을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볼 책도 수능특강과 수능완성밖에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다른 과목은 다 있는 그 흔한 EBS 분석서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칼럼을 쓰며, 소수 과목의 컨텐츠 수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사회과 중 윤리과, 일반사회과의 교재를 오랜 기간 집필했으나 정식으로 출판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컨텐츠가 늘어나면, 위의 사례와 같은 학생들이 오히려 소수 과목을 선택하게 되고, 



선택자가 늘어나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수과목에 대한 수요가 없어서 공급이 없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게 시작하면 빨리 지치는 법이기에,




 계속 수험생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가져가고자, 




가장 먼저 정치와 법으로 제작을 시작하려 합니다.






올해는 개념 학습 기간이 어느정도 지났다고 판단하여, 



단원별 N제와 모의고사, 



EBS 교재 분석서를 계획하였습니다.





또한 선거 문제의 난이도가 정점을 찍고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현재의 난이도를 유지하는 문제, 더 높은 난이도의 문제, 낮은 난이도의 문제로 계산 실전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문항 샘플입니다. 샘플은 작년에 제작한 문항으로, 일부 기출 변형이 섞여있습니다.



문항의 형태로만 봐주세요. 



특히 선거 문제는, 매우 어렵게 출제한 것으로, 일부러 모든 과정을 직접 힘들게 계산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제했습니다. 난이도는 현재 난이도로 감안될 것입니다.










선거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건들지도 못했어요. 못 푸는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학습용 문항입니다.




이전의 문항이라 2020학년도 수능 경향성 반영의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샘플이기 때문에 수요를 조사하기에 적당할 듯하여 업로드 하였습니다.





“소수 과목”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지만, 여러분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만큼, 끊임없이 공부하는 만큼, 



이 과목들은 여러분에게 표준점수와 확실한 점수를 가져다 줍니다.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본인과 잘 맞는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길 바랄게요!




다음에는,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인 시간관리에 대해서도 써보려 합니다. 팔로우 해주시면 알람이 갈 거예요. 




코로나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마무리 어쩌지...)



가뭄에 콩 나듯 하는 이 소수 과목 컨텐츠 시장에서, 


믿고 따라갈 수 있는 교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의 정치와 법 컨텐츠 활용 여부 의견을 댓글에 작성해주세요! 


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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