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쩌다가 여기까지 온걸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937049
다시 휴학을 하게되고 개엿같은 기분으로 글을 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도대체 어쩌다가 이런 개같은 지경에 오게 된걸까요? 한번 천천히 되짚어 봤습니다.
1.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정부
- 이번 우한 폐렴의 가장 개 엿같은 특징은
1)무증상 감염이 존재하고 그때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
2)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가 가능할수도 있다는 점
2개가 가장 문제가 되는 지점입니다.
-> 메르스때와는 그래서 방역지침이 달랐어야 합니다. 메르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때 쯤 전파력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만 미리 발견해서 거르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우한 폐렴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전파력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증상 발생한 사람만 거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 그리고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이 가능하다는 의미는 그만큼 감염이 가까운 거리가 아니여도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감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까지는 추측이지만 중국에서는 상당히 가능성 높은 가설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 그래서 원천적인 차단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게 바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입국 금지 조치였죠. 의협이 참 노답집단인건 맞지만 그래도 그 이야기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관련 논문만 읽어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걸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뭐 앱을 설치하느니 등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지만.. 그건 아래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2. 안전을 가지고 도박한 정부
-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2.13일 코로나 종식 희망발언을 하시고 귀신같이 우한폐렴이 증식을 했습니다.
-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번 4월 총선을 겨냥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편이었고, 새로 생긴 감염자 수도 0명이었고, 더불어 완전한 중국 입국 금지도안했으니까 시진핑 방한을 노리면서 중국에 기대어 경제에 좀 기여하면 총선 압승하겠다 라는 많은 토끼를 잡으려는 전력을 펼쳤던거 같습니다
-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즉 우한폐렴(치사율이 낮고,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라면 죽을것 같지는 않으니까)을 잘 관리한다는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 시진핑 방한까지 잡을 수 있는 전략을 새운거라고 봅니다.
- 결과는 모두가 아시다싶이 개망했죠.
제가 봤을때는 이 큰 2가지 이유로 이 사태가 여기까지 온거라 봅니다. 물론 (병)신천지 그들만 없었다면 뭐 사태가 이정도까지 안왔을 수도 있지만 ㅋㅋ 어떻게 보면 그 (병)신천지들도 2차 3차 감염자들이니까요
현재 정확하게 감염병 곡선을 따라가고 있던데 이게 피크면 참 좋겠는데 느낌이 계속 올라갈것 같네요. 모두 손위생 잘하시고 밖에 돌아다니지 맙시다. 나갈때는 마스크 끼고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탐 기출문제집 추천받아요 생1 지1 인강샘 기출문제집이 더 좋을가요?(비싸긴해서...)
-
언 미 영 물 지 ㄱㄱ
-
휘핑이 밑에 가서 음료랑 쓰까지면서 오묘한 맛이 남
-
2월의 마지막날 1
-
하따 잡아봤습니다 이번거 비중 꽤 크게가져갔어요 다같이 기도합시다..
-
ㄱㄱ 오늘 너무 쳐놀았다 (듀오링고를 무슨 한 시간 반이나 함)
-
현역 3모 목표 8
국어 - 3 고2때도 높3~낮2였다. 수학 - 1(백분위98이상) 고2때 계산실수...
-
수면제 먹기 4
눈떠있기 귀찮다
-
꽤 유명한 성님인데 진지하게 옯의 국부로 모시고 싶음 히는 말이 맞는 말일 수도 있는데 하
-
이때 국어 1개 틀리고 사탐에서만 11개 틀렸었네. ㅎㅎ 그래도 국영수로는 전국...
-
이유: 사탐런 할사람은 이미 사탐런 다 함. 이제 과탐 남은 33%정도는 과탐이...
-
내한표 취소 좀 해라 유부녀 볼려고 10만원이나 내는게 말이냐 내가 대신 갈게
-
의치한약수 공부량으로 따지면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
라고 생각하다 문득 차단을 풀어보니..
-
작수 본인 국 영 수 4등급이고 생윤 사문 노베입니다 대학다니다 6월말에 입대해서...
-
어떻게 쓰는거고 어떻게 얻는거에요?
-
요즘은 ㄹㅇ 소위 개나소나 다 공부해서 나 같음 애들도 다 수능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국어 오일장 4-4에서 6-5까지 단과 수업 및 숙제 수학 미적 쎈 3번째 회독...
-
메인글 개웃기네 1
재수삼수는 학벌 올리기 위해 하는건데 그건 개씹손해라고 하면서 댓글에다가는...
-
김동욱 독서 0
독서만 들으시는분들 그러면 문학 하실때 강의 안듣나요? 그리고 연필통은 푸시나요??...
-
수학황 형님들께 2
안녕하세요. 일개 07 정시파이터 현역입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당연히 질문이...
-
내가 종종 가는 한의원이 있음. 한의원 입갤하면 예쁜 조무사 누나가 날 반겨줌....
-
해강은 없는 거 같던데 올해꺼 기다리기엔 제가 성격이 급한편이라 빨리 풀어보고...
-
미적100 질문받습니다 90
-
과탐은 기출만으로 2등급은 어렵나요? 생1, 지1 이고 솔직히 기출 n회독시...
-
지금도 마감 25분전에 들어와서 슈크림 말차 라떼 + 초코 품은 부생카 =...
-
부모님세대보다 우리세대는 대학가기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예전에는 인원이 많았고 지금은...
-
수학기출문제집 추천 받습니다. 인강샘 기출문제집은 비싸기만하고 문항수도...
-
사근사근
-
션티 싸인 0
션티쌤 키스로직 종강날 프리퀀시랑 네임펜 들고 쫄래쫄래 가면 싸인해주시나요??????
-
(나)에서 근 두개나올때 점 A를( a,a^2)라 하면 경우가 2가지가...
-
완전 피곤하네 3
피곤 덩어리여 그냥
-
러셀은 예약제인거 알고 명인은 선착순으로 했었는데 시대는 수업들어본적이 없어서......
-
현재 390여 개의 서울 버스 노선을 백지 상태에서 재설계할 예정. 지하철과의 중복...
-
국민연금, 지난해 160조 수익냈다…역대 최고 수익률 비결은? 6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160조원의 수익을 내며 역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
예를들면 수1을 시발점부터 하는데, 1단원부터 계속 학습하다보면 끝단원까지 시간이...
-
문자를 보낸 적이 있네요.. ㅋㅋㅋ 올릴 감은 안 되지만, 지금은 정말 가깝게...
-
유튜브 보다가 수능 인문지문 최고난도로 헤겔/에이어가 언급되는거 보고 궁금해서...
-
볼펜이 많아서 종이 깔긴하는데 살짝 거슬리네요
-
냉정하게 추가모집 붙은 사람들 보통 자기 원래 성적에서 어느정도로 가나요 추가모집...
-
마감 3
자튀김
-
치킨 피자 삼겹살 주물럭 등등 집에 맛있는거 넘쳐남
-
개총 있는 날 공강이라 안 갈거 같긴한데 반수 확실하게 할거면 안 가는게 낫지?
-
나 병신임 2
약골이라 벤치프레스 양옆에 2.5짜리 걸고 하는데 오늘 개힘들길래 뭐지 했는데...
-
더더욱 한의과대학의 건물이 웅장해보인다 반드시 탈경해서 경한가자
-
? 이거 사 보신 분 있나요? 굳이인가요? 수특은 풀고 있고 강E분 살까 생각중이에요
-
겹쳐보이네..
-
수분감 미적분 1
수분감 미적분 작년 책으로 하려는데 작년 기출 추가된 문항들좀 알려주세요우 ~...
그리고 자가격리 당하는 군인들, 현장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에 대해서는 개같이 대하고 우리 중국인 유학생들은 잘 대해주는 이 개같은 국가에 대해 진짜 실망을 감출수가 없네요 ㅋㅋ